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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순간의 선택 - 60초의 승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7. 08:08

순간의 선택 - 엘리베이터 60초의 승부

 

일생동안 살아가면서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하지 않고 살수는 없는가?

오늘 어떤 옷을 입을까?

넥타이 색깔은 밝은 것으로 맬까? 약간 짙은 색으로 맬까?

신발은 금강제품을 살까? 에스콰이어제품을 살까?

친구를 만날까? 가족을 만날까?

골프장으로 갈까? 헬스장으로 갈까?

TV를 볼까? 인터넷을 할까?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생선회를 먹을까? 쇠고기를 먹을까?

 

선택은 계속된다. 이러한 선택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결정을 순간적으로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기도 한다. 이런 결정은 오늘 선택을 해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일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순간의 선택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선택사항이다.

어느 학교를 지망할 것인가?

무엇을 전공할 것인가?

유학은 어디로 갈 것인가?

호주 뉴질랜드 중국 아니면 캐나다 혹은 미국으로 갈까?

누구를 배우자로 선택할 것인가?

어떤 종교를 믿을 것인가?

어떤 직장에 들어갈 것인가?

어디에 집을 살 것인가?

아파트를 살 것인가? 팔 것인가?

 

몇날 며칠을 두고 아니 몇 달 또는 몇 년을 두고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점검해보고 확인해보아야 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이제까지 나는 선택과 결정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었고, 오늘날과 전혀 딴판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데 어느 한 순간의 결정적인 선택 때문에 180도 다른 모습이 되어 있지는 않은가? 별 생각 없이 선택한 결정이 인생의 대박이 되기도 하고 쪽박이 되기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선택의 그 순간에는 결정의 여파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 사소한 선택이 심각한 결과를 불러 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우연히 순간적으로 내리는 선택이 극적인 결정이 되기도 하고 인생대역전 드라마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고, 인생 로드맵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한다.

 

어찌하든 인생은 수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어려운 결정도 선택하기까지 과정은 참 오랜 시간을 끌지 모르지지만 선택의 방향을 잡으면 선택을 하는 시간은 참으로 순간적이다. 이런 순간순간 내리는 선택의 순간이 모여서 우리 인생의 모습을 결정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오늘 우리의 모습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내린 결과들이 모여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스피치(샘 혼 지음 이상원 역/ 갈매나무 발간)는 순간의 선택을 위하여 상대의 머리와 가슴을 움직이는 60초 설득법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 ‘엘리베이터 스피치’ 할리우드 영화감독들 사이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부터 내릴 때 까지 약 30~60초의 짧은 시간에 인상적인 설명을 통해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고 정보는 사방에 넘친다. 따라서 1분이상의 시간은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스피치라고 할 정도의 그 짧은 시간동안 상대의 귀중한 돈 관심 노력을 기꺼이 투자할 만하다는 점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상대는 가차 없이 고개를 돌리고 만다. >>

 

속도를 승부의 기준으로 삼는 경기가 있다. 주로 육상 경기가 이에 속한다. 달리기 종목 중에 짧게 달리는 100M달리기 경주는 9초대에 결판이 난다. 각 경기자들의 순위 차이는 간발의 차이도 길다. 비디오를 재탐색해서 확인해야 하는 눈 깜짝할 만한 차이에 의하여 승부가 결정이 난다. 인생의 결정도 순간의 선택이다.

 

이처럼 짧은 시간 내에 상대의 즉각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체계적인 방법 그것이 바로 저자 샘혼이 고안한 POP이다. “제대로 알리고 (Purposeful), 독특하며 (Original), 간결하게(Pithy)" 상대를 설득하는 기술이다.

 

선택은 자유다. 선택하게 해야 한다. 그 선택의 결정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것이 엘리베이터 마케팅이다.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 한다.”는 광고 문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좀 더 과장하여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라고 표현한다고 해서 잘못일까? 이제는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능가하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이 필요하다.

 

                                       2008. 1. 알풍당 최관봉

 

출처 :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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