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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신의 이름을 마케팅하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7. 08:08

이름에도 향기가 있다. - 당신의 이름을 마케팅하라.

 

세상의 만물에는 이름이 있다. 바쁜 일상 생활을 하다가 휴일에 시간이 나면 가까운 산에 오를 때가 있다. 산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자연의 풍경 그리고 수 많은 식물을 마주하게 된다. 발걸음을 옮겨가며 자연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무 와 식물 또는 꽃 들을 만난다.

 

그들을 보면서 제대로 이름을 알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부끄럽지만 너무나 밑천이 얕다. 소나무 전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오리나무..... 잠시 생각에 잠기지만 푸른 잎과 줄기가 쭉 뻗어 키가 좀 크다면 나무라고 한다. 내가 모르는 나무는 나에겐 그저 이름 없는 나무일뿐이다. 새봄이 오면 산길을 따라 여러 꽃들이 피기시작 한다. 매화 개나리 진달래 더 이상 나열해도 열 손가락조차 꼽기 어렵다. 아름다운 꽃조차 나에게 꽃은 또 하나의 이름 모를 꽃일 뿐이다. 산속을 조금 더 걸어가면 알듯 모를 듯 지저귀는 새소리를 뜯는다. 종달새인지 참새인지 뻐꾸기인지 그 이상을 넘어가면 그 또한 이름 모를 산새의 지저귐으로 남고 만다.

 

보이는 사물 중에 내가 알고 있는 이름보다 오히려 모르는 이름이 더 많다. 세상에 존재하는 존재에는 미물조차 이름이 있다. 아마 이름이 있는데도 내가 알지 못하면 그들을 기억하기 쉽지 않다. 세상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 오늘 만난 사람들 중에 내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출근길에 만난 스쳐가는 사람들이 어찌 내 이름을 알겠는가? 산 기슭 외딴 곳에 홀연히 핀 들꽃도 아니면서 나의 이름은 묻혀있다.

 

<<당신의 이름을 마케팅하라>>는 김종원 저자의 책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이름값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요즘 시대를 살면서 정보와 지식의 변화에 항상 뒤처지기 쉽다. 반도체 집적도인 마이크로 칩 용량 크기를 1년 6개월 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고 하는 ‘무어의 법칙’을 뛰어 넘어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황창규 사장은 1년마다 두 배로 증가시키는 ‘황의 법칙’을 만들었다.

 

쌓이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의 유효기간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아지고 있다. IT분야의 지식은 3개월이 지나면 쓸모가 없어진다고 한다. 지식의 반감기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1년 전의 지식으로 신지식인양 뽐내다가는 뒤처지는 지름길에 접어든다. 세상은 빠르게 당신의 변화를 요구한다.

 

빠른 변화의 요구에 당신의 이름을 걸어라. 이름을 팔아라. 이름을 떨쳐라. 이름을 날려라. 그 이름이 명실상부한 이름이길 바란다. 누가 나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면 나는 내 스스로 이름에 브랜딩을 해야 한다. 이름마케팅를 해야 하는 세상이다. 이름에 걸맞는 존재로서 자신의 위치를 차지해야한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 자신을 계발하고 새로운 의식과 변화에 적응해야한다. 성공을 위한 몸부림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자기 브랜딩을 통하여 이름을 알려야 한다. 이름 없는 꽃에도 향기가 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름 모를 꽃도 좋지만 험한 산 추위를 뚫고 고고하게 핀 한 송이의 꽃 에델바이스라면 더 좋을 것이다.

 

                                             2008. 3. 알풍당 최관봉

출처 :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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