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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버섯, 이젠 집에서 키워먹자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9. 22:11

 

 

가정 버섯 재배는 몇 가지 제약 때문에 버섯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없다. 균사가 생기려면 발효, 살균, 무균 접종 등이 필요한데 전문 농가가 아닌 다음에야 비싼 돈들여 장비를 설치하고 정밀한 작업을 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

균사가 배양된 배지를 구입해서 버섯을 발생시키고 맛있게 따먹는 그 날까지 버섯이 쑥쑥 자라도록 돌봐주는 것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버섯 키우기의 전부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 시작하자.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온도
버섯 발생 및 생장의 최적 온도는 15∼25℃인데 일반 가정의 평균 실내 온도가 18∼22℃이므로 조건 충족. 여름 버섯, 겨울 버섯의 구분이 있긴 하지만 가정에서 병 재배하는 품종은 크게 상관이 없다. 단, 고온일수록 빨리 자라고 저온에서는 단단해진다고.

습도
균사에서 처음 버섯 뿌리가 나올 때에는 90∼95%, 버섯이 자라는 동안에는 75∼85%의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건조하기 쉬운 집안에서는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욕실에서 키우는 방법도 있지만 어항이나 플라스틱 통에 물을 받아서 키우면 된다.

환기
버섯 발생 이후 생장 단계에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으면 버섯의 색이 누렇게 변하면서 말라죽는다. 계속 자란다 해도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 1∼2회 재배 상자의 뚜껑을 열고 5분 정도 환기를 시켜주도록.


빛이 약하면 버섯이 발생하지 않거나 대가 길고 색이 연해 모양새가 볼품 없는 버섯으로 자란다.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밝기면 적절. 단, 직사광선을 쐬면 버섯균이 죽어 버리므로 베란다나 창가에서 버섯을 키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느타리버섯의 일종이나 일반 느타리보다 굵고 튼튼하며 자라는 시간이 길다. 배지에서 버섯 발생까지 20일 정도(다른 버섯은 보통 3∼4일). 버섯이 제대로 자라는 것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어 답답하겠지만 인내를 갖고 기다리면 균사에서 기둥이 올라오는 모습을 어느 버섯보다도 확실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새송이버섯은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므로 물뿌리개로 배지 깊숙이 물을 주고 털어내는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 재배 포인트.
크기가 작아 배지의 표면에서 350∼450개 정도 자라는 팽이버섯은 일괄적으로 균일하게 나와야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다. 따라서 팽이버섯이 병 입구에서 1∼2cm 정도 올라오면 하루 정도 냉장고에 옮겨 생장을 억제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냉장고에서 꺼낸 팽이버섯의 배지에는 옆으로 퍼지지 않고 위로 곧게 자라도록 부직포나 종이 봉지를 씌운다. 갓의 직경이 1cm, 줄기의 길이가 11∼13cm가 되면 잘라 먹는다.

 

<출처;eroom.korea.com/b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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