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서는 그리스 시대부터 야생버섯을 채취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사기" 신라 성덕왕 시대에서 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버섯은 "세종실록"을 보면 세종대왕 시대에 식용버섯으로 송이 ?표고 ?진이(眞耳) ?조족이(鳥足耳), 약용버섯으로 복령 ?복신(茯神)의 주산지까지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오래 전부터 버섯을 많이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수분함량은 80~90% 정도이고, 단백질과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없다. 마른 버섯에는 비타민 B2, 비타민 D의 모체인 엘고스테린이 많이 들어 있다. 항암효과가 있고 혈액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현대인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 식품이다.
버섯은 고기와 어우러지면 맛이 좋아져, 버섯밥의 양념장은 쇠고기 양념장으로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늦은 봄에는 표고 버섯 갓이 갈라진 화고, 겨우내 살이 오른 탐스런 동고를 슈퍼마켓에서 구할 수 있다. 일본식 버섯밥은 버섯의 향을 살리는 것이라 가을 버섯이 좋지만, 한국식 버섯밥은 육질의 씹히는 맛이 좋은 봄 버섯으로 만들어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재료(4인분)
쌀 1.5컵, 찹쌀 1/2컵, 표고 4개, 양송이 4개, 만가닥 버섯 100g, 물 2컵, 굵은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쌀 씻어 불리기 쌀과 찹쌀은 함께 씻어 물에 넣어 30분 정도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