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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송인섭의 공부 병법] 공부 3적을 다스려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2. 10:55

[송인섭의 공부 병법]
 
 
공부 3적을 다스려라

     

TV, 컴퓨터, 휴대전화. 공부의 최대 적을 꼽으라면 청소년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세 가지를 꼽는다. 거실에 켜진 TV와 시간 도둑 인터넷, 문자 보내다 날 새는 휴대전화. 공부에는 도통 도움되지 않는 이 애물단지들과 거리를 둘 방법은 없을까.



TV 시청 유의사항

부모는 이 드라마에서 저 오락프로그램으로 채널을 돌려대며 아이에게 "TV 보지마" 할 수는 없다. TV를 창고에 던져넣는 게 최선이지만 그게 무리라면 '참교육학부모회'의 TV 시청 6계명을 참고해보자.

①프로그램 편성표를 보고 꼭 볼 프로그램을 정한다

②하루 시청 상한선을 정한다

③가족이 솔선수범한다

④TV 끄는 날을 정하고 체험 후 느낌을 토론한다

⑤TV 시청 일기를 쓴다

⑥좋은 프로그램을 고르는 선별력을 기른다

컴퓨터 사용 스케줄 짜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건 나쁜 조짐일 수 있다.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으로 빠지는 전조이기 때문. 컴퓨터 중독은 한번 악화되면 치료가 쉽지 않다.

최선의 치료는 예방. 자기 통제력이 약한 청소년은 부모 지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컴퓨터는 잠금 장치를 해서 거실에 두고, 사용 시간은 일지로 기록하게 하자.

학습 사이트를 활용할 때도 사용 시간을 적어둬야 공부 시간의 절반을 인터넷 서핑에 쓰는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휴대전화, 공부할 땐 반드시 꺼두자

수업 시간에 교사 몰래 문자를 주고 받고, 쉬는 시간엔 학원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하느라 10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른다. 휴대전화 비용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현실.

한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중·고교생의 70%가 '휴대전화가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으면 불안하다'고 했을 정도이니 21세기 청소년 상당수는 잠재적으로 휴대전화 중독 성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중독의 잠재성이 있을 때 필요한 구호는 '줄이자'가 아니라 '끄자'다.

학교든, 학원이든 30분 이상의 휴식이 허용되는 식사 시간만 제외하고 휴대전화는 반드시 꺼둬야 한다. 진동으로 바꿔놓으면 끊임 없이 수신 여부를 확인하게 되고 작은 진동에도 민감해져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 문자를 줄이자고 결심해도 작심 세시간이 되기 일쑤다.

부모의 감독도 절실하다. 1주일 통화 시간과 문자 메시지 상한을 정해 실천했다면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는 방식으로 아이의 절제력을 키워주도록 하자.

 

 

 



-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

 

 

 


출처 : 내고향 옹달샘
글쓴이 : 옹달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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