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의 분류 | ||
차는 차나무의 어린 잎으로 만든 음료로 차잎은 그대로 두면 자연적으로 발효되는데 이러한 발효의 정도에 따라 같은 차잎에서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여러가지 차를 만든다. 이 발효는 차잎에서 함유된 산화효소에 의한 것으로 효소가 차잎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을 산화시키면서 여러가지 화학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이리하여 색이 붉어지고 독특한 향과 맛이 생긴다. 차는 발효의 정도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는데 불발효에 녹차, 반발효에 우롱차, 발효차(완전발효)에 홍차, 후발효에 황차가 그 대표적인 예다. | ||
2. 홍차의 역사 | ||
홍차는 옛날부터 원산지인 중국에서 녹차와 병행하여 존재하였다. 원시시대의 제법을 생각하면 오히려 녹차보다 홍차가 선행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홍차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유럽에서였는데 아마도 우유나 설탕을 넣었을 경우 홍차의 맛이 훨씬 잘 우러나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의 음료인 차가 유럽으로 들어간 것은 1610년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에 의해서였다. 그 후 약 2세기 동안, 유럽 사람들은 차란 중국 이외의 토지에서는 절대로 생육되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1823년 영국의 탐험가 브루스가 미얀마 오지에서 중국의 차와는 다른 종류의 차나무가 야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가져갔다. 인도 정청이나 동인도회사는 당시 이 신종 차나무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아삼(Assam)의 신품종이 홍차업의 혁명을 초래하였다. 현재 스리랑카는 세계적 홍차 산지이지만 19세기 중반까지 섬 최대의 산업은 커피였다. 그것이 1869년 돌연 발생한 병해로 커피밭이 전멸하고, 신규 식림도 오염돼 도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이 때 커피를 대신할 작물로서 등장한 것이 아삼종의 홍차였다. 이것이 성공하여 75년경부터 스리랑카는 홍차 붐의 시대에 들어갔고, 반대로 중국의 홍차업은 사양길을 걷게 되었다. | ||
3. 홍차의 종류와 곁들이면 좋은 과자 | ||
홍차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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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함께 먹는 과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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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나라에서의 홍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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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맛있는 홍차! 먹고, 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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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애래 (TeaHouse) - 청담동![]() [영업시간] 11:00~24:00 [문의] 02) 3445-0206 ※ 오후의 홍차 - 홍대앞 ![]() [영업시간] 10:30~23:30 [문의] 02)3142-3635 ※ 마고 - 청담동 ![]() [영업시간] 11:00~24:00 [문의] 02)3445-1999 | ||
6. 홍차 스캔들 | ||
☞ 로열 밀크티의 기원 영국의 밀크티는 1655년, 중국 황제의 만찬회에 초대된 영국대사가 우유를 넣은 무이차를 마신 것이 그 기원이다. ☞ 애프터 눈 티의 유래 영국의 홍차 습관의 하나인 애프터 눈 티는 공복을 참지 못한 후작부인 안나 마리아가 시녀가 들고 온 차와 함께 가벼운 식사를 한 것이 유래. 당시(19세기)영국의 식사는 하루 2회가 일반적으로, 저녁식사는 오후 8시 이후 였다. 그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여유를 누리던 귀부인들 사이에서 정보교환의 장으로서 애프터 눈 티가 대 유행하게 된 것이다. ☞ 티 가든과 팁의 유래 티 가든은 신사 숙녀들이 야외에서 차를 마시면서 연주회나 카지노, 꽃구경, 모닥불 놀이 들을 즐기는 모임이었다. 커피하우스와는 달리 성별이나 출신 계급에 구애를 받지 않고 함께 모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나폴레옹의 함대를 격파한 녈슨 제독이 엠마를 만난 곳도 바로 이 티 가든에서 였다고 한다. 티 가든에는 'T.I.P.S.(To Insure Prompt Service)' 라고 쓴 작은 나무 상자가 테이블 마다 있었는데, 손님이 웨이터를 빨리 부르고 싶을 때는 말 그대로 '즉시 서비스 할 것을 보증하는 상자'에 동전을 넣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팁을 주는 관습이 생겼다고 한다. ☞ 하이 티와 로우 티 로우 티(Low Tea)는 오후 4시경 다과회를 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유래되었고 하이티(High Tea)는 노동자들이 일을 마치고 돌아온 저녁 6시경에 고기 등의 요리를 먹으면서 함께 마신 것에서 유래 되었다. 그래서 아이티는 밀 티(Meal Tea)라고도 한다. '로우'와 '하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유력한 것은 차를 마시는 테이블의 높이. 로우티는 낮은 커피테이블, 하이티는 높은 식탁에서 마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일회용 차 티백 2차 세계 대전으로 홍차 공급을 끊고 커피의 나라가 된 미국이지만 정작 현대인을 위한 인스턴트 홍차 문화는 이곳에서 형성되었다. 1904년, 뉴욕의 한 차 가게는 헝겊 주머니에 차잎을 넣어 샘플로 보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하니 간편하게 차를 우릴 수 있고 차 찌꺼기 또한 처리하기가 쉬워 인기를 끌게 되자 이를 현재의 일회용 차로 발전시켰다. 그래서 일회용으로 포장된 차를 '차 주머니(Tea bag)'라고 부른다. ☞ 아이스 티 아이스 티 또한 티백과 같은 해에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장에서 우연히 만들어졌다. 당시 미국의 차는 녹차가 대부분이었는데, 한 영국 상인이 홍차를 전시하였지만 무더운 날씨에 아무도 뜨거운 홍차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즉석에서 홍차에 얼음을 부어 아이스 티를 만들어 냈다. 이것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 당시 이집트의 배꼽 춤과 함께 박람회장의 2대 히트 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 나폴레옹은 홍차의 매니아? 나폴레옹은 사실 홍차를 매우 좋아했던 인물. 그가 지휘하는 군대에는 홍차병이라고 불리는 병사가 배치되어있어, 한창 전투 중에도 전선의 병사들에게 까지 홍차가 배달되었다. 나폴레옹 자신도 전장에서 애용하는 은 소재 포트에 홍차를 끓여 티타임을 즐겼다고!! ☞ 홍차는 받침 접시로 마시는 것? 홍차는 그 옛날, 받침 접시에 마셨다. 주전자에 차를 끓여 우유를 첨가해, 컵에 붓고 설탕을 녹인 후 받침 접시에 옮겨서 마셨다는 이야기이다. 1680년 네덜란드에서 귀국한 요-크 공 부인에 의해 소개된 것이다. 현재, 홍차 왕국인 영국에서는 이것이 터무니 없이 비상식적인 방법이 되어 있기는 하나... ☞ 스리랑카를 덮친 행운의 병 1870년 경 스리랑카의 커피 밭은 병균으로 인해 점멸했던 일이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 새롭게 탄생한 것이 바로 차원이었다. 결국 스리랑카는 세계 유수의 차 생산국이 되었고, 이것과 함께 이 나라에서는 의사나 변호사보다도 고임금을 받는 직업, 스리랑카 정부공인의 티테스터가 탄생되었다. ☞ 커피하우스는 차를 마시는 곳? 영국의 커피하우스는 커피가 차보다 먼저 소개 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주로 차를 마시는 곳이었다. 이 커피하우스는 1페니 대학(Penny Universities)이라고도 불렸는데 1페니만 내면 차를 마시고 신문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변호사, 작가, 군인 등의 모임이 이곳에서 열렸으며 에드워드 로이드가 상인들과 모였던 커피하우스는 나중에 국제적인 보험 회사인 로이드(Lyoyd's)사가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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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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