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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5. 10:47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된 빨간 커피 열매에서 유래되었다. 처음 커피를 볶기 시작한 것은 커피 열매의 종자가 밖으로 유출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원두를 볶고 끓이는 과정에서 우러나오는 그윽한 향기에 사람들이 반하기 시작하면서 커피는 점점 사랑 받는 음료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커피는 수도승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해서 악마의 음료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고, 진보적 인사의 사교 모임장에서 주로 마

시게 되면서, 커피를 마시다 걸리면 볼기를 맞고 두번째 걸리면 바다에 빠뜨려 죽이는 형벌을 받기도 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도 있는데…. 소금보다는 짧고, 콜라보다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커피 이야기를 더듬어 보자.

세계 최초의 커피숍은 1554년 콘스탄티노플에 생긴 카네스. 하지만 이교도의 고장에서 온 커피는 맛으로는 환영받았지만 종교적인 이유에서 배척당했다. 하지만 여기에 단 한마디로 커피를 정의하며 유럽인에게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허락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교황 클레멘스 4세였다. "악마가 마시는 것이라고는 하나, 참으로 맛있도다. 이런 것을 이교도들에게만 독점시켜서는 아니 될 것이다." 이 말 한마디로 유럽인들은 커피 마실 자유를 얻게 되었다. 교황 클레멘스 4세는 결국 커피라는 악마 앞에 무릎을 꿇은 셈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제일 처음 맛본 사람은 누굴까? 기록에 따르면 1875년 고종 황
제가 을미사변으로 러시아 공관 에 있을 때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선교사를 중심으로 조금씩 퍼지다가 6·25 이후 대중화되었다고 전해진다. `차 한잔 하실래요?`라는 말도 이때부터 생긴 것.




커피가 몸에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몸에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모두 커피의 카페인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 카페인에 대한 논의는 오십보 백보. 한쪽에서 커피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 그 다음에는 커피의 유해성에 대한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나오고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건강에 나쁘다고 하지만 꼭 그렇진 않다.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은 커피 한잔만 마셔도 손이 떨리고 얼굴이 붉어지며 심장이 두근두근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실제로 커피의 카페인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신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수분의 배설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얼굴이 붓는 사람이 마시면 얼굴의 부기도 빠지고 신체의 수분량도 적정선으로 유지된다. 또 숙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음주 다음날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또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장을 자극해 변이 잘 나오게 되며 충치 예방, 천식 완화, 알레르기 비염 약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네덜란드 국립 공중 보건 환경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커피 속의 카페인이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높여서 당뇨병 발병의 위험을 줄여주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얼마 전 유방암, 대장암 예방에 커피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커피를 마셨을 때 인체가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그러나 기본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리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점. 커피 속 카페인의 효능을 인정

하는 사람 도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실 때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눈꺼풀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부는 하루 3잔 이상 마실 경우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다른 이유야 어쨌든 설탕과 진한 크림이 들어간 진짜 커피를 마실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그녀는 북군을 증오했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문구이다. 당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커피를 중심으로 한 차 문화가 매우 발달하면서 커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속에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커피`에 대한 합일점을 이룰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 이었다. 먼저 칼륨, 마그네슘 등의 광물질이 없는 연수를 주전자에 넣고 끓이기. 이때 찻물을 `백비탕`이라고 한 중국 고사처럼 물이 100번 넘게 오래 끓여야 물 안의 독소가 빠져나가 순수한 물만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끓는 소리가 잦아들고 물의 온도가 85~96℃가 되었을 때 잔에 먼저 커피만 녹인다. 커피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젓다가 뭉침이 전혀 없을 때 설탕을 넣고, 그 다음에 크림을 넣는 것이 원칙이다.

커피에 무언가를 첨가한다든지, 색다른 것이 있는 게 아니다. 단지 순서를 지키는 작은 차이일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커피를 모두 탄 후에 표면에 뜨는 기름 방울 같은 부유물이 없고 커피도 모두 녹아 한결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한단계 한단계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바로 커피의 맛을 더욱 깊게 해 주는 핵심이다.
요즘 한창 유행중인 원두커피는 조금 다르다. 원두는 커피를 볶은 후 30일 이내, 커피를 간 후 3시간 이내, 뽑은 지 30분 이내가 가장 신선한 맛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원두 커피는 보관법이 더 중요하다.


햇빛이 닿지 않는 창가에 원두 간 것을 필터에 넣고 주둥이가 긴 주전자를 이용해 가장자리부터 돌아가며 물을 부으면 물이 오랫동안 필터를 통과하면서 진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원두 커피에는 가루로 된 프림이 아니라 크림 상태의 프림을 넣는 것도 원두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비결임을 기억하자.




커피를 제대로 마시려면 커피잔도 잘 선택해야 한다. 유럽인들은 진한 커피에 따뜻한 우유를 같은 분량으로 섞고 설탕을 넣어 마시는 카페오레를 주로 마신다. 이 카페오레를 마시는 잔은 주로 사발과 같은 큰 잔. 이탈리아는 반대로 진한 에스프레소를 손가락 높이만한 작은 잔에 마신다. 아이리시 커피는 둥근 밑면에 길게 손잡이가 있는 유리잔에 마시는데 포도주 잔도 커피잔으로 이용되기도 하는 것.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원통형 찻잔에 손잡이가 있고 비교적 크기가 큰 머그잔은 순한 커피를 마실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미국인들이 보통 커피보다 2배 이상의 물을 넣고 커피를 타고 머그컵에 따라 물처럼 마시는 것이다.

▷ 제품 협찬 미스터 커피(02-796-8664), 전망좋은 방(031-387-0117, 평촌점)
aa사진 이정민, 진행 김창숙 기자




▷ 자세한 내용은 <리빙센스 1월호 252 ~255 페이지>를 참고

 

 

 

 

 

 

 

 

<출처;yahoo 사브 (photoog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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