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사실 처음 여자를 볼 때 가장 유의깊게 관찰하는 부분이 바로 외모다. 외모를 보는 곳도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체적인 경향을 살펴 보면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첫 번째요, 두 번째가 얼굴, 그 다음이 몸매다. 얼굴이 예쁘면 일단 흡족해 하며 대화에 집중하게 되고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는 대화에 집중하기 보단 다른 부분의 매력을 관찰하게 되는 편이다. 얼굴→가슴→키→전체적인 라인→몸무게→스타일 즉 이런 식으로 시선을 이동시키며 여자를 관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관찰이 끝나게 되면 이분법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괜찮은 여자. 별로인 여자. 하지만 관찰하기도 전에 여자 쪽에서 싸가지 없게 나온다거나 너무 도도하게 나와 버리면 남자는 이내 다른 매력을 찾기도 전에 재수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며 기분이 언짢아 지기도 한다. 그럼 남자가 여자를 볼 때 어떤 식으로 시선이 이동하게 되는 지 다시 한 번 살펴 보도록 하자.
1. 전체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느낌(평소 이상형의 영향, 전체적인 형상, 의상 스타일, 화장 등등)
2. 얼굴(얼굴 중 눈을 가장 먼저 살펴 보며 그 다음이 코나 입술, 헤어스타일이다)
3. 몸의 부분적인 매력 가슴, 엉덩이, 다리라인 등(얼굴이 못 생겨도 가슴이 예쁘다거나 몸매가 예쁘다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남자의 선택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4. 키와 몸무게 키와 몸무게 또한 사귐을 판단하게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자신의 키에 따라 선호도가 틀려지며, 대체적으로 뚱뚱한 여자를 싫어하고 또한 너무 마른 여자에겐 성적인 매력을 잘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모든 관찰이 끝나게 되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며 내적인 부분을 관찰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외적 관찰→내적 관찰로 넘어가게 되는 데 외적 관찰 결과가 좋으면 내적으로 부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용서가 되기도 하며 단점을 장점으로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 지금부터는 내적인 관찰은 무엇으로 하게 되는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말이 많은가, 적은가?(수다쟁이를 좋아하는 남자는 없다. 그리고 너무 말이 없는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도 드물다.)
2. 3척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여기서 3척이란 있는 척, 잘난 척, 아는 척이다. 이 3척을 잘하는 여자일수록 매력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 3척이 인격을 가늠하게 만드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3. 싸가지의 유무(자존심만 강한 것은 아닌가? 상대방을 무시하지는 않는가?)
4. 깡통인가 아닌가?(이야기를 통해 드러나게 되는 뇌의 진공상태를 의미한다. 생각이 있는 사람인가, 없는 사람인가를 판단하게 되는 데 판단 요소는 명품 중독증인가, 아닌가? 카드 빚이 있는가? 돈만 밝히는 여자는 아닌가 등이 있다.)
5. 상대방의 질문을 들어 보며 내적 인격을 가늠하게 된다 (부정적인 질문의 예-초면에 차가 뭐니? 능력 되니? 명품은 있니? 아버지는 뭐하시니?)
6. 기타 친절도, 칭찬, 애교도, 능력도, 순수성, 순진성, 착함과 못됨 등등
지금까지 솔직한 남자의 여자 보는 눈을 살펴 보았다. 이 사실들을 보면서 여자들이 깨달아야 할 점은 자기관리와 더불어 내적인 개발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며 노력 없이 모든 남자들이 자신을 좋아해 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모든 남자들에게 다 먹힐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 주길 바란다. 한 가지 장점은 한 가지 장점일 뿐이다. 그 이점을 이용해서 호감을 유도할 순 있겠지만 사랑을 만들지는 못한다. 내가 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예쁜 여자일수록 남자에 대한 불신이 많다는 것인데 그것은 그들이 외모만을 너무 믿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였던 것이다. 외모가 모든 것을 용서 해주지는 못 한다. 단지 얼굴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언제까지나 사랑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부분까지 자신의 노력으로 매력적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그런 아름다운 여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 그리고 여자는 아름다워질 권리가 있다. 단 그것이 외적인 것에만 국한 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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