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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화 & 책이 말해주는 아는 남자 공략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27. 07:09

용기와 무모한 도전 드라마 <연애시대>

꼬맹이라고 생각했던 지호를 향해 어느 날 갑자기 스파크가 튀어버린 준표. 하지만 상대는 친구의 여동생.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 내가 제 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 준표가 스스로를 자책하고 마음을 접었다면, 불가능했을 로맨스가 그의 당당한 고백으로 시작되었다. 오누이에서 연인으로 관계전환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결국은 그동안 티격태격했던 것이 사랑임을 지호에게도 일깨워준 것은 그의 당당한 고백 덕분.
point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왜 이러지? 하며 스스로 제정신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절대 포기말고 용기를 낼 것! 머리로는 지우려 해도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이니까.

은근한 스킨십과 질투 유발 작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가장 간단하게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은? 밀폐된 공간에 남녀만 단둘이 있으면 된다. 과외 선생과 제자의 로맨스가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 아닐까? 극중 터프한 남성미의 지훈이 은근슬쩍 스킨십을 유도한 것이 관계 전환의 신호탄. 어쩌다 어깨만 살짝 부딪쳐도 몸에서 먼저 시작되는 그 느낌을 이용해도 좋다. 사랑은 찌릿한 느낌이 손끝으로 전달될 때 확신할 수 있는 감정이니까. 그에게 당신의 눈빛이나 행동들로 여자로서의 모습을 각인시킬 것.
point 그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면, 그가 당신을 여자로 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여기에 극중 수아가 댄스 경연대회에 나가 성인식을 불러 남자들이 환호하자 이글대던 지훈의 눈빛을 기억하는지. 그의 질투심 자극도 관계를 한 단계 점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몸만 앞서는 것은 연애의 장애물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매력적인 연하남 태오와 은수의 연애가 깨져버린 이유는? 그들의 연애가 섹스부터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 역시 한순간의 찌릿함이 연애의 전부는 아님을,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려면 차분히 단계를 거쳐야 했음을 깨달은 은수. 태오는 순한 성품에 멋진 외모까지 갖췄고 사랑에 대한 열정도 갖춘 완벽남이지만, 그런 그를 멀리 떠나버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연애의 첫 단추가 이미 어긋나 버렸기 때문에 다음 단추를 채우려 해도 모양이 어그러져 버린 것. 결국 사랑은 둘 사이의 신뢰라는 든든한 바탕이 쌓이고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소설속 메시지를 참고하자.
point 너무 서두르려 말고 연애의 타이밍을 맞출 것! 아는 남자와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끈기가 필요하다.

그저 옆에만 있어도 힘이 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해맑게 웃는 그녀의 모습만으로도 한없이 행복한 견우. 하지만 그냥 아는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의 대처법은? 적극적으로 그녀의 마음을 잡으려 하기보단 말없이 기다려주는 것! 그 후 그녀가 견우의 공백을 더 크게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의 우직한 성격 때문 . 만약 그냥 아는 남자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절대 안달하지 말고 천천히 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그가 힘들 때 당신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는 사랑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point 그가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졌을 때 아무 말 없이 어깨를 내줄 것. 그러면 그가 분명 당신을 그냥 아는 여자로 두기에 아깝다 여길테니.

서로에 대한 과거는 깨끗이 지울 것 소설 <암리타>
죽은 여동생 마유의 남자친구였던 류이치로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사쿠미. 그녀는 류이치로를 사랑하면서도 과거에 집착하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과거를 돌아보면 당시에는 죽고 싶을 정도로 따분하거나 빠져나오고 싶은 관계였는데, 나중에 되새겨보면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경우도 있잖은가. 혹시 당신도 사쿠미 류이치로처럼 서로 사랑하면서도 이미 지나가버린 일들 때문에 서로를 힘들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과거를 속속들이 알고 있거나 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 그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현재의 사랑에 집중해야 한다.
point 아는 남자와의 연애에서 가장 힘든 점은 서로의 과거는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 하지만 그 와의 새 출발을 원한다면, 과거 따윈 기억 저편으로 묻어둘 것. 뭐든 새로 시작하려면 비워내야 하는 법이니까.

마음을 터놓는 것은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지름길
소설 <키친>
미카케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가 생전에 다니던 단골 꽃집의 아르바이트생 유이치를 알게 된다. 그녀가 외롭고 힘들 때 할머니의 장례식을 거들어주면서 둘 사이에 애틋한 감정이 자연스레 생겼고 그녀의 외로움은 치유된다. 새로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두 사람이 솔직하게 심경을 터놓았기 때문. 힘든 일을 터놓고 서로 도와가면 사랑까지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소설. 자신의 상처도 치유하고 그의 마음도 얻고, 힘들 땐 그를 불러내 솔직하게 터놓는 것도 연애의 시작이 될 수 있다.
point 힘들 땐 감추려 말고 마음을 털어놓을 것. 당신의 마음이 치유될 뿐 아니라 사랑도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속마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에 대한 전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걸 느낀 그 역시 당신에게 마음을 열게 될 것이라는 얘기.

아는 남자와 연애하기 결정판!
영화 <러브 액츄얼리>
첫째, 결혼을 했어도 아는 남자의 가슴에 끝까지 불을 지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백을 받아낸 줄리엣. 바로 아는 남자와의 사랑을 지속시키는 법을 보여주는 결정체다. 그러기 위해서는 둘째로, 수상의 비서로 일하게 된 나탈리처럼 아는 남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욕설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를 잡아끌만한 잊지 못할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 셋째, 사라처럼 가슴아픈 짝사랑도 해봐야 하며 넷째, 결국 대니얼 부자처럼 가족같은 끈끈한 애정이 있어야 특별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준다. 아는 남자는 아는 것 이상으로 까다롭고 어렵지만 빠지고 싶은 매력이 있다. 이 영화 속 사랑들처럼.
point 아는 남자의 사랑하는 그녀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게 당신을 각인시킬 것, 그리고 기다릴 것, 절대 먼저 관계의 끈을 놓지 말 것.

솔직함은 당신의 가장 중요한 무기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은 한국판 삼순이로 불릴 정도로 솔직하면서도, 남자를 위해 부단히 살을 빼거나 내숭성격으로 개조할 필요없이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사랑받은 케이스. 더군다나 그녀가 사랑받은 대상이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캐릭터 다씨였기 때문이다. 당신은 오늘도 식욕 억제제를 복용하며 우울해하고 헬스클럽에서 헉헉대는지도 모른다. 아는 남자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건 순간의 매력이 아니다. 어느 날 문득 당신의 솔직한 모습에 반하게 하자. 브리짓처럼 당당하게!
point 당당함과 자신감보다 더 자신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마법도 없다. 자신을 믿고 당당해질 것. 그리고 브리짓처럼 당당하게 그에게 마음을 전하자. 다른 여자가 그를 채가기 전에.

인정하자, 화려한 직업과 화려한 연애의 관계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모든 고3들이 이 영화의 연애법을 간파한다면 수능점수 평균은 쑥쑥 오르고도 남을 듯. 주인공 앤드리아에게 멋진 스타일의 남자가 줄줄이 붙은 이유는? 바로 그녀의 멋진 직업과 그 직업으로 인해 업그레이드된 외모 덕. 아는 남자가 멋져 보인다고? 그러면 저절로 감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말고 당신 스스로 그가 아는 여자 중에서 가장 멋진 여자가 될 것.
point 그를 사로잡고 싶다면 자기관리에 일단 집중할 것. 그리고 그가 아는 최고의 여자가 되면 그 역시 당신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당신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게 될 것이다.

연애를 위한 미덕 여유 소설 <사랑해 파리>
여유있는 도시 파리에서는 사랑도 여유롭다. 여유로운 것은 친숙함의 의미. 그에게 항상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당신을 특별히 생각할 수 있도록. 파리지엔의 마인드를 가질 것 . 누구나 파리에서는 사랑에 빠지고, 작가는 파리를 애인같다고 말했다. 당신이 아는 그에게 파리가 되어주자. 파리의 매력은 강하기보다는 부드러운 힘이다.
point 아는 남자와의 연애에서 가장 큰 실수는 관계의 급격한 진전을 원한다는 것. 하지만 그가 부 담을 느껴 오히려 연인으로의 발전을 포기할지 모른다. 그러니 그를 압박하지 말고 다그치지 말고 관계를 부드럽게 이끌어나가자. 당신의 여유가 그에겐 큰 매력으로 다가올 테니.

답답해도 묵묵히 기다려주기
소설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이 아는 그는 게이다. 지금 당신이 그와 함께 있는 것이 좋고 그도 당신을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이 책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그려지는 두 캐릭터처럼 함께 있는 것이 떨어져 있는 것보다 낫다. 지금 당장 당신을 바라보지 않아도, 당신이 짝사랑에 상처입고 아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좋다면 그 마음을 붙들어둘 것.
point “나는 이대로도 행복해.” 게이인 남편을 바라보면서 주인공 쇼코가 했던 말. 나는 이대로도 행복하다고 외치는 건 절대로 가슴아픈 일이 아니다. 문제는 당신의 마음. 먼저 좋아한 건 당신. 그러니 그가 올 때까지 기다려줘.

먼저 연락하기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쥰세이와 아오이 그리고 아오이와 쥰세이. 서로를 바꿔 불러도 어색하지 않던 그들도 사소한 오해 때문에 헤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시계탑 앞에서 만나기로 했던 과거의 약속이 다시 그들을 연인으로 이어준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는 남자와의 연애도 이러하다. 서로 우스갯소리로 약속한 것이라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그라면 그 사소함까지 기억해둘 것. 그리고 꼭 지키고 챙겨줄 것.
point 먼저 연락하거나 약속을 제안한다고 당신이 지는 건 아니다. 그러니 “1994년, 봄 이탈리아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라는 말처럼 그에게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제안하는 문자를 보내볼 것. 의외의 제안이 둘의 분위기를 이전과는 다른 무드로 이끌어줄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에 가능성 열어놓기
소설 <밑줄 긋는 남자>
소설 속 여주인공은 밑줄 긋는 남자를 찾는 과정에서 진정한 인연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책 속의 그가 아닌 그 책을 함께 찾아주는 남자에게 필이 꽂혀버린 것. 그리고 문득 깨닫는다.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어주는 이 사람이 혹시 내가 찾던 이상형이 아닐까? 백마 탄 왕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기보단 주변의 남자를 공략해보자. 사랑은 저만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돌아보니 확~ 눈에 띄는 그가 바로 내 인연이 될 수도 있으니.
point 당신도 혹시 막연한 이상형을 쫓아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늘 만나고 얘기 나누고 깔깔 대는 그가 있는데, 관심조차 두지 않는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체크해보자. 혹시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가 바로 당신의 인연일지도 모른다.

결정적 계기의 중요성
영화 <어린 신부>
보은과 상민은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부부가 된다. 단순히 아는 동생이고 옆집 오빠이던 둘이 갑작스레 부부가 된 상황은 약간 억지스럽지만, 아는 남자를 당신의 그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누군가의 도움이나 압박 혹은 가장 중요한 기제가 있어야 함을 보여준 영화다. 일단 펌프가 물을 뿜어내게 하기 위해서는 펌프에 물을 붓는 노력 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걸 이젠 아셨는지.
point 연애도 고도의 심리전이고 전략싸움이다. 그와 잘되기 위해서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줄 만한 사람을 먼저 물색할 것.

다정한 말투가 주는 친밀감
소설 <감자>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감자>가 실린 것은 괜한 일이 아니 었다. 톡톡 쏘는 말투지만 그에게 관심을 표현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교과서 속 연애 팁! 물론 톡톡 쏘는 말투까지가 적정 수위다. 그의 관심을 끌려고 괜히 닭싸움을 시키는 것처럼 그의 앞에서 차력쇼나 힘자랑하는 행위는 당신에 대한 공포감만 조성하게 될 것.
point “너는 물도 없이 감자를 먹니?”라는 말에서 억양만 바꾸었다면 사실은 체할 것을 걱정하는 다정한 말이 되었을 수도 있다. 닭싸움을 시키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의 닭에게 모이를 주었다면 극중 두 주인공은 맺어질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당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그에게 일부러 시니컬한 척, 투덜대는 건 아닐까? 당신의 말투부터 점검해보자.

출처 : 미소짓는 태양
글쓴이 : 미소짓는 태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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