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으로 쓰이는 방법은 금액가중수익률과 시간가중수익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금액가중수익률은 투자자수익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투자자자가 투자한 금액에 대한 수익률로는 가장 정확한 계산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내부수익률(IRR: Internal Rate of Return)법이라고 하는데 모든 현금유출입의 현가의 합을 0으로 만드는 할인율을 의미합니다.
시간가중수익률은 운용자(펀드매니저)수익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운용자의 운용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수익률이며 투자금액이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펀드매니저가 입출금을 통제할 수 없으므로 입출금에 따라 운용능력이 평가되어서는 안되겠죠)
시간가중 수익률은 흔히 기하수익률(GRR: Geometric Rate of Return)이라고 불리는데, 기하수익률은 투자금액의 입출금이 발생하는 시점마다 수익률을 계산한 후 각 시점마다의 수익률을 누적하는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실제로 입출금이 1회만 발생한 경우에는 IRR에 의한 수익률과 GRR에 의한 수익률은 동일합니다.
펀드와 관련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준가격에 의한 수익률은 시간가중수익률에 의해 산출되는 수익률입니다.
계산방법은 (말일기준가/초일기준가 -1) * 100입니다.
물론 이를 연환산(단리)하고자 한다면 (365/경과일수)를 곱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중간에 분배가 있다면 상황이 좀 달라집니다. 수익률 계산시 분배율을 고려해야 하니까요.
분배율을 고려하지 않고 말일과 초일 기준가만 가지고 계산하면 수익률이 엄청 낮게 나오겠죠.
분배율이란 펀드가 결산을 한 후 고객에게 현금 등으로 돌려주는 비율을 의미하며, 실제로는 대부분의 경우 고객에게 현금으로 돌려주기보다는 세금을 공제한 후 기존 펀드에 재투자됩니다.
이렇게 결산이 있은 다음날의 펀드 기준가는 1000원으로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1000원으로 떨어진 기준가를 가지고 초일기준가와 비교하면 당연히 수익률이 낮은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기간 동안에 결산에 따른 분배가 있었다면 분배율만큼을 계산해 주어야 합니다.
계산방법은 [(결산시 기준가/초일기준가) * (말일기준가/결산후 기준가)-1] * 100 하시면 됩니다.
만약 결산이 여러 번 있는 경우 (결산시 기준가/전기 결산후 기준가)를 곱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초일기준가 1010.00
결산기준가 1060.00
결산후 기준가 1000.00(대부분 1000원임)
말일기준가 1030.00 일 때 수익률은
[(1060.00/1010.00)*(1030.00/1000.00)-1]*100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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