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테크/Retire ready

[스크랩] 노후생활에 필요한 적정 자금규모는?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5. 03:46

 
 
    노후생활에 필요한 적정 자금규모는?
2008-06-30 11:08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노인 인구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노인부양에 대한 책임의식은 오히려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노후는 스스로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노후설계는 은퇴 후에 필요한 금액이 어느 정도인가를 추정하고, 그 비용을 언제부터 얼마씩 준비하여 마련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사람(가계)마다 소득수준, 노후 생활계획 및 가치관이 다르므로 노후에 필요한 자금의 규모 역시 각기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노후설계를 함에 있어 일반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필요 규모는 산정해 낼 수 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본 적정 노후생활비

일반적인 기준으로서의 노후생활비(부부 2인 기준)는 은퇴하기 직전 생활비의 70%수준으로 보고 있다.

최근 도시근로자가구의 월 평균생활비(약 240만원 내외)를 기준으로 본다면 70%인 약 168만원이 월 적정 노후생활비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노후생활을 20년으로 예상한다면 현재가치로 약 4억원(168만원 X 12개월 X 20년)이 필요하게 된다.

좀 더 낮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통계청이 2004년 제시한 55세 이상 도시근로자가구의 기본생활비(128만원)로 산정을 해 볼 수 있다. 물론 이 수치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이미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으므로 물가상승률을 연간 4%로 가정할 때 그때 당시의 128만원은 현재 약 150만원 정도의 가치(노후생활비는 150만원 X 12개월 X 20년 = 3.6억원)가 있다.

기본생활비로 산정한 노후생활비는 여가활동이나 추가적인 문화활동비용(여유생활비)을 배제한 것이므로 매월 추가적으로 얼마의 여유자금을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최종적인 노후생활비 규모가 결정된다. 또한 이 금액들은 현재가치 기준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라 실제 해당 시점에 필요한 자금의 규모는 3~4억원이 아니라 5~7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노후 생활기의 구분

노후생활 20년 역시 사실 가장 보수적으로 잡은 기간이므로 은퇴 시점을 언제로 할 것인가와 평균수명을 몇 세로 가정할 것인가에 따라 25년 또는 30년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그만큼 은퇴 후 기간의 설정은 노후설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노후 생활기간은 부부가 공동으로 보내는 노후 생활기간(최소 15~20년)과 일반적인 경우로 가정하여 여성 혼자 보내는 노후 생활기간(5~10년)으로 구분하여 노후자금을 산출해 낼 수 있다.

한쪽 배우자가 먼저 사망 한 이후 혼자 보내는 노후 생활기간의 월 생활비는 부부가 공동으로 보내는 기간 동안의 생활비의 70% 수준으로 계산해 내는 것이 무난하다. 물론 70%라는 수치는 노후생활비의 적정규모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50% 이상은 유지하는 것이 기본 이상의 생활을 위해 필요하므로 이 비율을 조정함으로써 필요 자금규모를 적정화 할 수도 있다.

나의 노후 필요자금 규모를 알자

금융기관들이 제시하고 있는 필요 노후자금의 규모는 중산층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약 4억원에서 5억원 정도이다. 지난 2004년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6억원 정도를 제시했으나 이후물가상승을 고려해야 하고, 국민연금의 수령액 감소를 감안한다면 다소 부족한 수치로 보여진다.

삼성생명은 2005년 중산층 부부의 노후자금규모로 약 4.7억원을, LG경제연구원은 중산층을 기준으로 4억~5억원(모두 현재가치 기준)이 필요하다는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기관에 따라 1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곳도 존재한다.

노후자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지만 모든 자산을 노후생활을 위해서만 적립할 수는 없으므로 현실성을 감안한 필요자금 산출은 분명 노후설계에 있어 중요한 작업이다. 은퇴시점, 은퇴 후 노후생활기간,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의 비율 등에 따라 필요자금의 규모는 변하게 되어 있다. 자신에게 적정한 노후자금의 규모를 산출해 내려면 스스로 이러한 요인들에 대해 고민해 보고 재무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 적정하면서도 달성 가능한 자금목표를 설정해 보는 것이 좋다.

노후준비 3가지 기본원칙

하나, 빨리 시작하라.

가능하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젊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다. 또한 늦었다고 생각되더라도 아직 노후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노후대비를 빨리 시작하느냐, 늦게 시작하느냐는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이지만 여유로운 노후를 꿈꾼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다. 노후에 소일거리로 일을 할 것인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일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라.

둘, 소득기간을 늘려라(은퇴를 연장하라).

정년퇴직을 한 후 바로 은퇴생활에 들어가는 것은 금전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다. 일을 하는 노인의 수명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길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꼭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은 여생을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은퇴시점은 가능한 연장하는 것이 좋다.

셋, 투자형상품을 평생 활용하라.

젊은 시절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60세가 넘어서도 투자형상품 투자는 의미가 있다. 평균수명을 감안한다면 60세에도 10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중을 낮게 가져가고, 투자형상품 중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상품을 택하더라도 일정비율은 60세가 넘어서도 투자형상품에 투자하도록 하자.

머니오케이 컨텐츠팀

출처 : - YOUR LIFE COACH -
글쓴이 : Your Life Coach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