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후회하지 않으려면 퇴직연금 들어두세요 | ||||||||||||||||||
내 퇴직연금 수익률 얼마나 될까? ㆍ27세 입사ㆍ초임 월 150만원ㆍ임금상승률 7%ㆍ55세 퇴직 37세 가입땐 월 98만8000원38세 가입땐 월 93만6000원 | ||||||||||||||||||
DB형과 DC형 가운데 어느 제도를 선택할지는 퇴직금 운용현황, 임금 체계, 임금인상률, 재무 상태 등 해당 기업의 사업현황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금인상률이다. 통상 임금상승률이 투자수익률보다 크면 DB형이, 임금상승률이 투자수익률보다 작으면 DC형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DB형은 임금이 계속 인상되는 안정적인 대기업 근로자에게 적합하고 DC형은 직장 이동이 잦고, 퇴직금 지급 능력이 다소 낮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유리하다.
| ||||||||||||||||||
그렇다면 실제 회사나 근로자들은 DB형과 DC형 가운데 어떤 제도를 선호하고 있을까.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말 현재 퇴직연금 영업실적을 보면 DB형이 2조1885억원으로 65%, DC형이 9482억원으로 28%를 차지하고 있다. IRA 비중은 7%에 그쳤다. 퇴직급여의 안정적인 수령이 가능한 DB형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이다. 박진호 교보생명 법인영업본부장은 "최근 통계를 보면 퇴직연금이 수익률에서도 일반 금융상품들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퇴직연금은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잘하고 서비스능력이 우수한 전문 금융회사를 운영 관리기관으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업계에서는 퇴직연금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이후 퇴직연금시장에 유입되는 금액이 매년 최대 18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금융업계 예측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4월 말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 수는 63만9947명으로, 적립액은 3조3773억원에 달했다. 2007년 2월 가입자 수가 23만1424명에 적립액이 8163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1년2개월 만에 가입자 수는 277%, 적립액은 414% 수준이 된 것이다. 이 같은 성장세 때문에 은행, 증권, 보험업계 모두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퇴직연금시장을 선점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가장 앞서가는 곳은 보험사들이다. 보험사들은 올 4월 말 기준으로 1조6690억원을 적립해 49.4%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시장 중 절반에 육박하는 점유율이다. "장기적ㆍ안정적으로 적립금을 운용해야 하는 퇴직연금 특성에 걸맞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성이 보험사의 강점"이라는 게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하지만 보험업계 안에서는 명암이 엇갈린다. 생보사들이 1조4202억원을 적립해 퇴직연금시장 중 42.1%를 점유한 반면 손보사들은 2488억원을 적립해 7.4%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분야 최강자다. 4월 말 현재 적립금 1조101억원으로 전체 시장 중 30%를 점유하고 있다. 권병구 삼성생명 법인기획팀장은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한국조폐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전선, 삼일회계법인 등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들이 삼성생명을 선택했고 근로자 500인 이상 퇴직연금 도입 기업 157곳 중 50곳(32%), 공공기관 56곳 중 16곳(29%)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퇴직연금 적립액은 1조3627억원으로 전체 중 40.3%를 차지했으며, 증권업계는 3456억원을 적립해 10.2%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증권업계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퇴직연금 사업자별 수익률을 비교할 때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따져봐야 한다. 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기 때문이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 등 크게 두 가지로 운용된다. 보험사는 원리금보장형 비중이 91%로 높은 반면 증권사는 실적배당 상품 비중(55.9%)이 원리금보장 비중(26.5%)을 상회하고 있다.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은 회사나 근로자가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 가운데 어떤 상품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을수록 기대수익률은 높아지지만 리스크 또한 커진다. 실제로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던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올해 1분기 수익률이 DB형 -5.91%, DC형 -1.34%에 그쳤다.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DB형 수익률은 삼성생명 4.35%, 대한생명 4.55%, 교보생명 4.61%였다. 미래에셋생명이 5.74%였고 금호생명과 동양생명은 각각 4.22%와 3.93%를 기록했다. DC형은 삼성생명 4.74%, 대한생명 4.40%, 교보생명이 5.14%였다. 생명보험사 DB형 평균 수익률은 4.33%, DC형은 6.15%였다. 손해보험업계의 경우 DB형은 삼성화재 4.37%, 동부화재 4.59%, LIG손해보험 4.19%, 현대해상 3.19% 수익률을 기록했다. DC형은 삼성화재 4.42%, LIG손해보험이 8.82%였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각각 4.53%와 4.41%였다. |
출처 : - YOUR LIFE COACH -
글쓴이 : Your Life Coach 원글보기
메모 :
'명호테크 > Retire rea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내 나이 60엔 어떻게 사나]2부<3>네팔 (0) | 2008.10.05 |
---|---|
[스크랩] [내 나이 60엔 어떻게 사나]2부<4>태국 (0) | 2008.10.05 |
[스크랩] 피델리티-서울대 공동조사, 한국인 은퇴준비 현주소 (0) | 2008.10.05 |
[스크랩] 노후생활에 필요한 적정 자금규모는? (0) | 2008.10.05 |
[스크랩] [老테크] 고령화속도 세계 최고수준…노후준비 그만큼 서둘러야 (0) | 2008.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