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 로뎀나무는 실제 있는건가요
Q: 열왕기 상 19장에 보면 쫓기는 선지자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서 기도하는 내용이 나온다. 로뎀나무가 실제로 어떤 나무인지 알고 싶다. 로뎀나무가 휴식과 위안을 주는 상징의 나무인 것처럼 얘기되는 유래는 무엇인가.
A: 로뎀나무(broom tree)는 시리아 팔레스타인 시나이 이집트 등지의 광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목이다. 광야의 여행자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이기도 하다. 열왕기 상 19장에 보면 엘리야는 이방의 바알신을 섬기는 이스라엘 아합왕에게 쫓겨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호렙산으로 도망가다가 로뎀나무 아래 지쳐 쓰러져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왕상 19:4)라고 기도한다. 이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주고 위로와 힘을 충전해주신다.
그래서 로뎀나무는 좌절한 사람이 하나님과 마주하는 고독의 시간에 기운을 재충전해주는 휴식과 위안의 나무로 불리고 있다. 고독한 순간에 하나님은 혼자 있는 당신을 만나주시고 힘을 주시며 인도하신다. 이사야 14장 23절에서는 로뎀나무 가지로 비를 만들어 죄악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신상목 기자 -
출처 : 내고향 옹달샘
글쓴이 : 옹달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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