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례·법도·율례·율법, 의미 다른가
Q: 레위기 26장 46절을 보면 규례와 법도 그리고 율례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또 신약에는 율법이란 단어가 소개된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명이 규례와 법도와 율례인 것 같은데 그 차이점에 대해 알고 싶다.
A: 구약 히브리어 성서에서 법을 가리키는 말로는 여러 단어가 있다. 우리말에서 율법으로 번역된 '토라'와 계명으로 번역된 '미츠와'(창 26:5), 율례 법규 법도 규례 재판 판단 관습 등으로 번역된 '미슈파트'(출 15:25, 삼상 30:25), 말씀 혹은 언약으로 번역된 '다바르'(출 34:28, 신 4:13), 규례 법령 조서 율례 계명으로 번역된 '호크'(출 12:24, 시 99:7) 등을 들 수 있다.
이같이 법을 가리키는 단어가 히브리어에서는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그 의미는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한글 성서에서도 명쾌한 구분을 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다만 율법(토라)은 구약의 처음 책인 모세 오경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르침' '지도' '지시'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 규례(호크)와 법도(미슈파트)는 구약 이스라엘의 두가지 법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규례는 정책법, 법도는 절차법을 각각 의미한다.
이런 모든 법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거룩함을 지킬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김휘현 목사(구로반석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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