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장 1절 - 20절
20절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을 치리 하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저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유다왕 여호람이 죽었을 때에 이끼는 사람이 없이 잘 죽었다. 시원하다 하면서 시체도 열왕들이 누어있는 묘실에 들이지 않고 뒷동산에 묻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언젠가는 떠나가는데 세상을 떠난 후에, 관 뚜껑을 닫은 후에 “참 안됐다 좋은 사람이 죽었다” 하면서 아까워함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람 왕이 왜 아끼는 자가 없이 죽었는가를 한번 생각하여 보겠습니다.
1. 2절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왕 여호사밧의 아들이라. 그 부친이 저희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인 고로 왕위를 주었더니”
선친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나라가 부강하게 한 왕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많이 경험한 왕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죽자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여호람은 자기보다 더 의로운 여섯 형제를 죽였습니다.
여호람, 아사랴, 여히엘, 스가랴, 아사랴, 미가엘, 스바댜를 왕이 되자마자 여섯 아우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기의 왕위를 노릴까 보아 여섯 형제를 죽였습니다.
형제를 살상하는 것은 하나님이 심히 미워하는 일입니다.
2. 4절 “여호람이 그 부친의 위에 올라 세력을 얻은 후에 그 모든 아우와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아우들을 다 죽일 뿐만 아니라 충성스러운 신하들도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를 것을 주장하는 방백, 충신을 죽였습니다.
바른 말에 귀를 안 기울이고, 듣기 좋은 말에만 귀를 기울이면 실수를 하는 법입니다.
나라가 멸망하는 길을 간 것입니다.
수양 대군이 단종을 죽이고, 사육신을 죽인 것과 같이 아우와 충신을 죽이는 악한 왕입니다.
3. 6절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 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다윗의 혈통을 받은 유다 왕 이면서 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우상 숭배의 길을 따르고 하나님을 멀리한 왕이 되었습니다.
4. 6절 하 “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이세벨의 딸과 결혼하여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길을 갑니다.
우리 성도는 절대로 결혼만큼은 불신 결혼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불신 결혼을 하면 가장 소중한 영혼이 멸망하게 됨으로,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금한 일인데 이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였습니다.
5. 13절 “오직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여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으로 음란하듯 우상을 섬기게 하기를 아합의 집과 같이 하며 또 너의 아비집에서 너보다 선한 아우들을 죽였으니 여호와가 네 백성과 네 자녀와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리라”
우상을 섬기며 자신만 아니라 백성들도 우상을 섬기게 하고, 의로운 아우들을 죽이면서, 극악한 길로 가므로, 하나님이 즉시 이런 악한 자를 죽일 수도 있지만
7절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 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이 약속의 말씀 때문에 하나님은 여호람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매를 들었습니다.
6. 10절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여 여호람의 수하에서 벗어났으니 이는 저가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더라”
에돔이 유대 나라를 배반하고 일어나니 에돔 나라를 진압하러 갔다가 오히려 포위를 당하여 겨우 구사일생으로 도망 왔습니다.
립나까지 예루살렘 서남쪽 40 Km 가까이에 도시 국가 립나까지 배반하여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니 조그마한 도시가, 에돔 같은 약소국가가 배반하여도 속수무책입니다.
7. 12절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내어 가로되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왕 아사의 길로 행치 아니하고”
엘리야 선지자의 글을 받고도, 꾸지람을 듣고서도 회개하지 않고 듣지도 않았습니다.
8. 16절 “여호와께서 불레셋 사람과 구스에서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키자 여호람을 치게 하셨으므로”
불레셋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여호람을 치고, 재물을 빼앗아 가고, 말째 아들 여호아하스만 남기고 다 죽였고, 아내들도 다 빼앗겼습니다.
의로운 동생을 죽였더니 자기의 아들들도 하나만 남기고 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9. 18절 “이 모든 일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람을 치사 능히 고치지 못할 병이 그 창자에 들게 하셨으므로 여러 날 후 이 년만에 그 창자가 그 병으로 인하여 빠져 나오매 저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백성이 그 열조에게 분향하던 것같이 저에게 분향하지 아니하였으며”
질병이 들었을 때에 히스기야 왕 같이 회개하여 고침을 받지 않고, 끝까지 창자가 빠져 나올 때까지 2년 동안이나 주신 기회를 회개를 안 하고, 고집을 부리면서 끝까지 회개를 안 하다가 결국 창자가 빠져 나오는 일을 당해도, 하나님께 항복을 안 하고 고집 부리다가 재위 8년 만에 아끼는 사람이 없이 비참하게 죽었고 장례도 변변히 치르지 못한 왕이 되었습니다.
40세의 한창인 나이에 비참하게 죽는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갔을 때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아까운 사람이 죽었다 하면서 섭섭함을 나타내는 일을 하는 인물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아끼는 사람이 되고, 사회와 국가와 직장에서도 아낌을 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는 꾼 들이 있습니다. 말썽꾼, 구경꾼, 일꾼이 있는데, 일꾼이 되어서, 하나님의 아낌을
받고, 성도들과 사람들의 아낌을 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호람 왕같이 국가나 축을 내고, 우상이 가득하게 하고, 보물이 약탈당하고, 형제와 충신이나 죽이는 미련한 왕을 거울로 삼아서, 우리는 말썽꾼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낌을 받고,
나라의 아낌을 받고
교회의 아낌을 받고
가정의 아낌을 받는
하나님의 성도가 도시기를 축원합니다.
8년 동안 무던히도 나라를 망쳐 먹던 왕, 여호람이 죽었을 때에 아끼는 자가 없었습니다.
9. 역대하 32장 33절 “히스기야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이 저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저의 죽음에 존경함을 표하였더라”
반면에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기도하여 병 고침을 받은 성군입니다.
이 히스기야 왕이 죽었을 때에는 묘실 높은 곳에 장례를 한 후, 시신을 모셔 두고, 그의 죽음에 존경함을 표하였습니다.
우리도 장차 언젠가는 이런 일을 당할 때에, 나의 죽음에 존경을 표하는 하나님의 성도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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