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의 금빛 물결에 일본도 놀랐다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는 쾌거와 함께 한국 수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박태환(19)의 활약에 대한해협 건너 일본 열도는 아쉬움과 놀라움의 두 얼굴을 보여 주었다.
<닛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0일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을 간략하게 전했다.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표현 외에는 별다른 수식어를 발견할 수 없었던 짧은 기사문이었다.
한편 일본 네티즌들은 전날(9일) 400m 예선서 3분44초99의 기록으로 일본 신기록을 작성했으나 결선 진출에는 실패한 마쓰다 다케시(24)에 대한 아쉬움을 먼저 털어 놓았다. 대체적으로 "마쓰다가 분전했으나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박태환의 기량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박태환의 플레이는 굉장했다. 앞으로 400m 자유형서 그를 대적할 만한 선수가 없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전날(9일) 유도 남자 60kg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호(28)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한국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있는 듯 하다"라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출처 : 내고향 옹달샘
글쓴이 : 옹달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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