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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루이스 부르주아의 고통과 절망의 업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21. 06:53

루이스 부르주아



고통이라는 주제가 바로 내 업이다.
절망, 좌절 그리움에 어떤 의미와 형태를 부여함이다.
내 몸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에어떤 형태를 부여해야 한다
고통이란 형식주의의 몸값이라고나 할까.
고통의 존재를 부인할 수는없다.
어떤 치유나 관용을 제시하는게 아니다.
다만 그것을 직시하고 거기에 대해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
그 고통은 제거할 수도 사라지게 할 수도, 억압할 수도 없다
그들은 항상 남아있을 것이다



<작은 소녀(부드러운 버젼)> 석고 위 라텍스
 남성의 공격적 이면에 잠재하는 무력함을 암시한단다



<거미> 청동

어린시절과 과거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그녀에게 반복은 매우 중요하다. 반복을 통해 더욱 이미지가 다듬어지고, 하고자 하는 말이 명료해 진다고 믿는다. 그것은 그녀를 괴롭히는 악령을 쫓아내는 행위가 아니며, 오히려 그 악령들이야말로 그녀의 창작활동을 지속하게 해 주는 원동력이다.



















루이스 부르주아의 드로잉










출처 : 살맛 나는 세상이야기들...
글쓴이 : 크레믈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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