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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동차 튜닝의 모든 것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23. 06:14
※ 튜닝을 시작하기 전에..
 
A. 목표를 정해라.

자신의 자동차를 튜닝하기 전에 우선은 목표를 정하세요. 여기서 목표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차를 "드레스튜닝"으로 갈 건지 아니면 "파워업"위주로 갈 건지를 정하세요.

물론 파워업이라도 드레스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분명 구분되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우 자칫 개성을 잃을 수 있고 예산이 무리하게 지출될 수도 있습니다.


B. 예산을 짜라.

아직은 튜닝용품들의 가격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예산과 계획없이 덤벼 들었다가는 어느새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감당조차 할 수 없는 카드명세서를 받게 될 것입니다.

한 달 단위로, 혹은 길게는 일 년 단위로 튜닝계획과 예산을 짜도록 하세요. 이렇게 하는 이유가 예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한꺼번에 무리해서 모든 튜닝을 해 버릴 경우는 자칫 튜닝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고 차에 대한 애착이 금방 식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에는 쇽업쇼바를 하고 다음달엔 타이어를 하자." 하는 식의 계획이라도 세워서 진행하도록 하세요. 무리한 투자로 결국엔 차를 파는 분들도 종종 봐왔거든요.


C. 시승기를 주목하라.


자 튜닝방향을 정했고 예산계획도 세웠습니다.

만약 이번 달에 쇽업쇼바를 장착하기로 계획을 세우셨다면 우선은 나와 같은 차종에 쇽업쇼바를 튜닝한 시승기를 빠짐없이 읽어보도록 하세요.

아무리 지명도가 있고 좋은 제품이라도 느껴보기 전엔 알 수가 없습니다. 내차에 장착하고서 느끼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장착하고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래서 미리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승기가 필요 한 겁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시승기를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주관이 틀리고 감각이 다른 관계로 시승기또한 다분히 주관적으로 쓰여지고, 이러다 보니 똑같은 튜닝용품을 각기 다르게 평가하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승기를 보면서 공통적인 부분을 찾아 보십시오. 여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D. 한번만 더 알아봐라.

시승기를 통해서 내가 장착할 제품까지를 결정했습니다. 근데 또 뭘 알아보냐고요?

시승기를 기본으로 제품까지를 정했어도 한번정도 더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시승기를 찾을 수 없을 수도 있고 직접 장착하고 경험하는 곳에 자문을 구한다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방법은 튜닝샵으로 전화를 걸거나, PC통신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등의 게시판을 통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추천을 부탁할 수도 있겠죠.


E. 게으르면 바가지 쓴다.

여기저기 물어보고 시승기나 게시판의 답변등을 통해서 어느제품으로 튜닝을 할 건지를 결정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튜닝샵으로 쫓아가서 장착을 ?

아닙니다. 조금만 참으시고 다시 전화기나 컴퓨터앞에 앉아보세요. 그리고는 튜닝샵으로 전화를 걸어서 내가 선택한 제품의 가격을 알아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차이는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10만원단위로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을러서나 아님 귀찮아서 가격조사도 안하고 아무 곳에서나 튜닝을 할 경우 바가지내지는 비싼 가격에 할 수가 있습니다. 차분하게 앉아서 전화로 가격을 물어보세요. 아니면 게시판을 통해서 가격을 문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F. 가격만 싸면 장땡?

보통의 튜닝용품가격은 부품가격 + 공임 등으로 결정 지어집니다.

그런데 전화로 가격을 물어보면 유난히 싼 곳이 있는데 이런 곳은 보통 공임을 제외하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작 장착하려고 가면 불쑥 공임이 거론되서 고객입장에서는 속은 느낌까지 들 수도 있는거죠.

구체적인 가격을 알아 보실 땐 부품가격, 공임, 카드결제시 수수료등을 꼼꼼하게 물어보도록 하세요. 튜닝샵은 속이거나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나중에 공임이나 수수료등의 애기를 들으면 서로 곤란한 입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함 입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AS는 언제까지 가능한지, 내가 장착하러 가려는 날짜나 시간에 작업이 가능한지 정도는 미리 문의를 해두시면 가서 기다리거나 재고가 없어서 작업을 못하고 오는 낭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 튜닝의 종류
 
1. 휠과 타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휠을 선택시 디자인을 가장 최우선 으로 꼽고 있다.그러나 지나치게 디자인에 치우친 나머지 자기 차량의 제원과 맞지 않는 휠을 장착할 경우 성능은 물론 내구성에 치명적일 수 있다.원래의 옵셋이나 림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PCD가 정확히 맞는 휠을 선택하여야한다.타이어도 자신의 운전습관과 운행여건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일례로 소위 스포츠 타이어라 불리는 고성능 타이어는 마른 노면에서는 최적의 성능을 내지만 빗길이나 눈길에서는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못한 성능을 보인다.
 
2. 브레이크 튜닝

튜닝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것이 바로 브레이크 튜닝이다.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차량은 정비상태가 불량하거나, 과속을 일삼는 차보다는 제때 제대로 서지 못하는 차이다.브레이크 튜닝에는 마찰계수가 더 높은 브레이크 패드로 교환하는 것, 디스크 로터를 마찰계수가 높거나 방열성이 좋은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 브레이크 오일을 끓는점이 높은 고성능 제품으로 교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 캘리퍼와 디스크 로터를 대용량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일반적으로 고출력으로 세팅을 하게 되면 위의 열거한 것을 모두 적용한다.


3. 엔진오일

엔진오일은 차량 내구성뿐만 아니라 주행 성능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성능 차량일수록 엔진오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엔진오일은 단순히 윤활작용 이외에도 엔진을 냉각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고출력으로 세팅된 경우에는 100%합성유인 고점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서스펜션 튜닝

자동차의 운동특성을 좋게 하는 튜닝을 말한다. 출력이 증대하면 이에 맞는 차체의 강화가 이루어져야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드라이버가 원하는 대로 안전하게 움직여 줄 수 있다.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스트럿바 장착,쇼크업 쇼버와 스프링의 교환 이외에 스테빌라이져, 언더바 등이 이에 속한다.고속주행용으로는 하드한 세팅이 최적이지만 엄연히 튜닝카는 공로를 주행하는 차이고 개개인의 운전특성과 취향이 워낙 다양해 정확히 이것이다라는 정설이 없을 만큼 매우 어려운 튜닝 분야에 속한다.
 
5. 안전을 위한 튜닝

차량 충돌시를 대비한 소극적 안정장치를 말한다. 스포츠 버킷시트, 4점식 이상의 스포츠 안전벨트나 롤케이지 등이 이에 속한다. 에어백이 없는 차량의 경우 스티어링 휠을 교환했을 때 사고시에 일반 OEM 스티어링 휠에 비해 운전자의 부상이 확실히 줄어들 정도로 패션성과 기능성을 갖춘 파트로 볼 수 있다.


6. 에어로파츠

에어 댐, 사이드 스커트, 리어스포일러 등이 이에 속한다. 차의 외관을 미려하게 할뿐 아니라 공력특성에 의해 운전특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앞 범퍼에 부착되는 범퍼 립이나 인테이크는 고속 주행시에 노면과 차체의 로드 클리어런스를 적게 하여 안정감 있는 주행을 가능케 한다. 에어스포일러의 경우도 단순한 멋이 아니라 고속 주행시 차체 후부가 뜨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7. 쿨링 시스템

엔진 지구력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튜닝이다. 고성능 엔진일수록 많은 열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출력이 저하된다. 엔진의 열로 뜨거워진 오일의 온도를 낮추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시키는 오일쿨러와 터보차져 장착 차량의 흡기 효율을 증대시켜 출력을 올려주는 인터쿨러 같은 적극적 의미의 쿨링 시스템 외에도 오픈 타입 에어필터의 방열벽 설치나 배기 매니폴드의 단열테이프 처리도 쿨링 시스템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8. 흡기 튜닝

좋은 엔진의 3요소인 `좋은 혼합기, 좋은 압축, 좋은 점화' 중 좋은 혼합을 위한 튜닝이다.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에어필터만의 교환으로도 어느 정도의 출력 증가와 흡기의 고유한 소음으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흡기 튜닝에 많이 사용하는 오픈 타입의 에어필터는 흡기 저항이 일반 필터에 비해 낮아 많은 양이 공기가 엔진으로 유입되게 해준다.
 
9. 배기 튜닝

흡입량의 증가로 출력을 높였어도 그에 따른 배기 계통의 업그레이드가 없이는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 흔히 생각하는 머플러의 교환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으며 배기 매니폴드를 비롯한 배기계 전체를 튜닝해야만 제대로 된 출력을 낼 수 있다. 스포츠 드라이빙의 묘미를 한껏 높이는데도 배기음은 큰 역할을 한다.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세팅이 어려운 것이 배기 시스템이기도 하다.


10. 플러그와 케이블

좋은 엔진의 3요소 중 `좋은 점화'를 위한 튜닝을 말한다. 스파크 플러그는 각 엔진의 특성에 맞는 열가를 가진 것으로 교환했을 때 효과를 볼수 있으며 튜닝 점화 케이블은 저항이 적고 전압이 일정하게 전달될 수 있게 해 확실한 연소를 도와 출력증대를 가져온다.
 
11. N/A 퍼포먼스 튜닝

노멀상태인 엔진에 흡, 배기 튜닝을 한 이후에 시행되는 대폭적인 출력향상을 위한 엔진튜닝을 말한다.압축비 상승을 위해 헤드를 가공하거나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를 교환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허용치보다 높은 엔진회전수를 쓰기 위해 밸브 스프링을 교환하거나 실린더를 가공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N/A 퍼포먼스 튜닝인 하이캠은 흡, 배기 밸브의 열림각을 변화시키면서 왕복의 수를 빠르게 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12. ECU 튜닝

아무리 훌륭한 하드웨어를 갖췄어도 이들을 제어할 소프트웨어가 따라주지 못하면 제 성능을 모두 발휘할 수는 없다. ECU는 엔진에 부착되어 있는 각종 센서들로부터 들어오는 값으로 엔진을 최적의 조건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수치들에 변화를 주어 엔진의 기계적 성능을 최적화 시키는 것이 ECU의 튜닝이다.
 
13. 터보차져

300마력 티뷰론. 터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버려지는 에너지 즉 배기가스의 힘을 이용해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을 늘리는 방식인 터보차져는 유수의 오토살롱에 출품된 거의 모든 차들이 채택하고 있을 정도로 튜닝의 꽃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스템이다.

 

출처 : 암행어사
글쓴이 : 암행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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