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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 이정도는 기본 - 힐&토 (Heel & Toe)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23. 06:21

힐&토 (Heel & Toe)

 

 

 

 

힐앤토의 기본 원리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이지만, 방법에서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것 같네요.

우선 브레이크와 엑셀을 같이 밟으면 브레이크에 상당한 무리가 가게 됩니다.

미션은 차를 앞으로 추진 시켜 주려고 하고, 브레이크는 그 반대의 결과를 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런 오류를 없애는것이 클러치 까지 같이 밟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차의 미션은

액셀을 밟고 있는 덕분에 높은 rpm이 그대로 유지되고, 클러치를 밟음으로서 높은 rpm에

서 나오는 회전력이 바퀴로 전달이 되지 않고, 브레이크의 힘에 의해 차의 속도는 줄어들죠.


힐앤토는 꼭 코너에서만 쓰는게 아니라, 일명 '칼질'을 할때도 쓰게 되죠. 앞차를 추월하는

주행을 한다고 할때, 액셀과 브레이크 만으로 차를 컨트롤 하게 되면 앞차와 옆차의 사이

가 벌어질동안 속도를 맞출때 차의 rpm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러나 클러치와 액셀을

같이 밟으면서 브레이킹을 하면 차의 속도는 줄어들지만 rpm은 높은 상태 그대로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그 결과, 빈틈이 보이는 순간 치고 나갈때 높은 rpm인 상태로 나갈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절대 일반인이 쓰기에 좋은 기술이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차를 한계상황까지

몰아가며 주행을 하지 않는 이상, 이 기술을 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면(FR의 경우) 차가 스핀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결과까지 얻을수

있기에, 왠만해선 쓰지 않는 기술입니다.

출처 : 암행어사
글쓴이 : 암행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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