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비 내리는 소리에 깼습니다.
시원하게 내리더군요 ㅎㅎ
덕분에 엄청나게 더웠던 날씨가 조금은 식혀진 느낌이 나네요...
벌써 여름더위가 한풀 누그러진다는 뉴스도 나오고..ㅎㅎ
언제 더웠냐는 식이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이삿짐 정리하다보면...
등에 땀이 주르륵 =ㅁ=
아무래도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신랑과 제가 좋아하는 찜닭해봤어요~~~
요건 예전에 했었는데..다시한번 리메이크~ㅎㅎㅎ
-오늘의 요리법-
닭한마리(작은거, 큰거, 토종닭 등 원하시는 사이즈로~~), 당면, 통깨
향신채소(닭 삶을때 넣어줄 것들) : 마늘2개 저민것, 대파 1뿌리, 월계수잎 두서개, 후추가루, 통후추, 양파
각종 야채들(당근, 양파, 대파, 고추,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기타 등등 좋아하는 건 뭐든지~)
양념장 :
찜닭 소스 : 간장8스푼, 요리당 3스푼, 흑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마른홍고추 5-6개, 다진마늘,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닭은 큰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사 놓았던 생닭이에요..
바로 조리해 먹지 않아서 냉동실에 넣어 일주일정도 보관했다가 냉장고에서 해동시켰는데..괜찮죠^^
하지만 한번 냉동시킨 것이므로 다시 재냉동 시키지 않아야 맛있어요 ㅎㅎ
닭의 누린내도 없애고..기름기도 쏙 빼줄 겸 해서~
향신채소(대파, 양파, 마늘, 통후추 등)를 넣고서 푸욱 끓여줬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여기에 향신채소와 닭을 넣고서..
닭이 어느정도 삶아지면..고기는 꺼내고~
체에 걸려서 육수를 받아주세요..
요거 이렇게 해놓으면 닭육수가 되어서 이런저런 요리에 활용도 가능하고..
찜닭할때 물대신 요 육수 넣으면 맛이 더 좋아요~
Tip 이라고 드리자면~닭볶음탕 할때도 한번 이렇게 삶아준뒤에..요 육수를 사용해서 볶음탕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와 버섯들 총출동~ㅎㅎ
하지만 여기에서 한가지 빠지면 서운한 재료는 바로바로 건표고버섯이랍니다.
요것만은 꼭 넣어줘야 맛있는거 같아요^^
생표고버섯보다는 건표고버섯을 불려서 사용하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향도 향이지만..더 쫄깃하거든요^^
급한시간으로 해야하는 경우 미지근한 설탕물에 불리면 더 빠르게 불려져요~
야채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좋고~
당면은 찬물에 물려놓고~
(찬물에서 천천히 불려서 사용해야 조리했을때 면발이 탱글탱글하니 쫄깃해요~)
찜닭소스는 모든 비율대로 섞어서 숙성코스해주면 좋지만 시간없으므로 그냥 사용~
하지만 찜닭소스 경우 3일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아져요..
요렇게 만들어서 여러가지 음식볶음소스로 활용가능하니..만들어 놓는것도 좋답니다^^
찜닭은 의외로 진짜 너무 간단한 요리에요..ㅎㅎ
모든 재료 준비를 해놓은 뒤에~
먹을 시간에 맞추어서 요이땅~
넉넉한 팬에 삶아놓았던 닭고기 넣고..닭육수랑 양념장을 넣어주세요(닭 육수가 없을 경우 맹물)
양념장은 처음부터 한꺼번에 넣지말고..간보면서 넣어주기~
저보다 큰닭이나 작은닭을 사셨을 경우 양념장이 들어가는 양도 틀려지니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간해주세요^^
그뒤에 안익는 당근 넣고..좀 졸이듯 볶아주다가..
다른 야채와 버섯 넣고서 다시한번 볶으면서..
닭육수와 양념장을 적절하게 넣어주면서 국물을 졸여주세요~
찜닭이 완성되면 여기에 대파와 당면을 넣고서..조금더 졸여주면 끝!!!
찜이란것은 김을 쐬어서 찌는 방식으로 하는 요리도 일컬어 말하지만~국물을 자작하게 졸여서 만든 음식도 찜이라는 표현을 쓰죠..
그래서 찜닭이에요..ㅎㅎ 국물을 졸여서 만든 음식이라서요^^
참고로 찜닭을 요리하실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에서 조리하세요^^
선호하는 기호에 따라 감자도 넣고 고구마도 넣고 하는데..
전 감자 고구마가 다 없어서^^;;
감자나 고구마를 넣을거면~모서리를 둥글게 깍아서 넣어줘야 부스러짐이 없어져요^^
달달한거 좋아하는 신랑이 좋아하는 고기요리는~
닭볶음탕과 찜닭이랍니다 ㅎㅎ
아주 이제는 눈감고도 하겠어요 -ㅁ-
비가 내려서 선선했는데..오늘은 해뜨고 매미가 우렁차게 울어대는거 보니 더울것 같네요 ㅎㅎ
더운날..좀 힘들어도 요 찜닭한번 해먹으면 기운이 솟아날 것 같지 않으세요?
저는 저렴하게 몸보신 하고~
기운내서 예은양 돌보고...
집안청소 하고..다시 짐 풀러갑니다 -ㅁ-
이제 방 두개만 정리하면 되요. 쿨럭
참고로 새집은 아니랍니다 ㅎㅎ
근데 빌라 5층이에요 ㅠ-ㅠ 엘리베이터없는..흑흑...예은양만 없어도 운동한다치고 다니겠는데..
예은양 안고 다니니..이건 극기훈련이 되어버리네요..
벌써 무릅이 시큰거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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