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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열치열~매콤한 해물떡볶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1. 23:11

 

 

넘 더워요 ㅠ-ㅠ

예은양 안고 있다보면..저랑 예은이 둘다 땀범벅에...울긋불긋한 땀띠까지 -ㅁ- 아우...

진짜 이 더위가 언제쯤 가라앉을련지..에혀혀혀~~~

 

그래도 이렇게 덥다고 차가운것만 무작정 먹으면 더 갈증나고~

그때뿐이지..더 더워지는거 같아요 ㅡㅡㅋ

그래서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나봅니다.

 

열은 열로 다스린다 ㅎㅎㅎ

매콤한거..땀 뻘뻘 흘리고 먹고나면...

더운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지는..그 기분..아시죠^^

 

저번에 해물된장찌개 해먹고 남은것들 탈탈 털어서 만든 해물떡볶이랍니다.

여기에 어묵탕도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오늘의 요리법-

떡볶이떡, 각종 해물(전 냉동꽃게, 냉동새우, 칵테일 새우 넣었어요), 양파 반개, 대파 반뿌리, 당근 약간

양념장 : 고추장 2스푼, 요리당 3스푼반, 매운고추가루 1스푼반, 진간장 1스푼, 후추가루 약간

 

 

 

 

먼저 재료손질~

저처럼 냉동해물 사용하실거면 미리 실온이나 냉장고에서 해동시켜주세요.

급하다고 전자렌지 윙 돌려주면..너무 흥건한 물이 많이 나오고 비린내가 엄청납니다 -ㅁ-

 

슬슬 자연해동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양파는 채썰고~

당근 반달모양으로 썰어놓고..

대파는 쫑쫑 썰어놓았습니다.

 

이렇게 재료를 미리 손질해서 준비해놓으면 조리시간이 단축되죠^^

 

 

떡볶이 양념장인데..

매운고추가루 외에..청양고추 하나 다져넣어도 완전 매워져요^^

 

보통 고추장, 고추가루, 요리당이나 설탕으로만 조리해도 맛있지만..

진간장 한스푼 정도 넣어주면 제 입맛에는 좀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진간장 1스푼 추가!!!^^;;

 

떡볶이할때 그냥 섞어놓지 않고 고추장, 고추가루 이렇게 양념들을 각각 풀어넣어도 좋지만~

정말 맛있게 해먹고 싶다면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서 반나절 정도 숙성시킨뒤에 해먹으면 더 맛있어요^^

 

 

해물떡볶이는 해물을 먼저 살짝 데쳐서 사용하는 방법과..

저처럼 다진마늘을 살짝 포도씨유에 볶아서 향을 내준뒤에..해물을 볶아서 좀더 고소한 맛을 내주는 방법이 있어요..

 

전 육수로 어묵국물을 사용할거라서..

후자의 방법으로 해물을 볶았어요..

 

그 후에 사진을 못찍었지만 -ㅁ-

해물이 어느정도 익어가면..여기에 미리 손질해놓은 야채를 넣고서 한번더 달달 볶아주세요.

이러면 더 맛있어요^^

 

 

해물을 데쳐서 사용했다면..육수는 해물을 살짝 삶아준 물로 해도 좋구..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해도 맛있지만..

역시 떡볶이에는~뭐니뭐니 해도 어묵국물을 육수로 사용해줘야 더더 맛있다는거..ㅎㅎ

다들 아시죠^^

 

이런저런 육수가 없다면 그냥 맹물 사용^^;;;

 

떡볶이 떡은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더 맛있는거 아시죠 ㅎㅎ

굳어있다면 찬물등에 넣어서 해동시켜주세요^^

 

예전에 만든 얼큰한 어묵탕인데..

http://blog.daum.net/inalove/14320904

 

이것과 똑같이...단, 고추가루만 빼고 시원한 어묵탕 넉넉하게 만들어서..

떡볶이 만들 육수로도 사용했어요^^

 

 

 

마지막으로 육수를 넣고서..미리 만들어서 숙성시켜놓은 양념장을 입맛대로 취향껏 넣어준뒤에~

보글보글 졸이듯 끓여주세요.

 

그럼 너무너무 매콤하게 맛있는 해물떡볶이 완성이랍니다!

 

 

 

 

 

매콤하고 달짝지근한 해물떡볶이에..

시원한 어묵탕을..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 그 기분 아시나요..ㅎㅎ

 

정말 매워서 콧잔등에 땀방울 방울 맺히고..

후후 불어대며...

맵다고 손부채질로 입안을 달래주며~

먹는 그맛~

 

이열치열이 따로없죠 ㅎㅎㅎ

 

별식으로 만들어서 맥주안주로 해도 완전 좋아요~

 

새벽에 잠깐 비오다가..도로 더워졌는데..

오늘 저녁에..이거 만들어서 식구들과 다같이 먹는건 어떠세요^^

 

그럼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보너스 사진*

 

 

 

이사 준비로 막내동생이 예은양 봐주러 왔답니다.

 

덕분에 저는 짐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정리해야 할 것들..

챙겨야 할 것들..

편하게 하고 있네요 ^^

 

게다가..안겨서 있는 울예은양 사진도 핸드폰으로..

찰칵~~

 

제법 목을 가눌 줄 알아서~

또릿또릿하게 쳐다보고 다녀요..

 

뭔 호기심이 많은지..

세워서 안고 다니면 둘러보느라 정신없는 예은양~

 

[엄마 뭐해?]

라는 표정으로 절 보는거 같아요 ㅎㅎㅎ

 

 

 

정말 미친듯이 피곤해도..

 

잠이 모자라서..

두눈 꿈벅꿈벅 감겨도...

 

보챌때 너무너무 힘들어서..

같이 울고 싶어질때도...

 

그래도..

 

저렇게 엄마 보면서..

미소 한번 지어주는..

울 딸래미..

김예은양 덕분에..

 

세상 살맛이 납니다^^

 

울 예은양..내일이면 생후 70일이랍니다.

 

후아~

시간 빠르게 지나가네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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