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 어찌 지내시나요?
저는 예은양이랑 아주 지지고 볶고 삽니다^^;;;
하도 모유를 물렸더니..양쪽 유두에 피딱지 생기고 ㅡ_ㅡ;; 헐어서..밤중 수유만 하네요..쿨럭..
잠투정 대박일때~안아줘도 진정못할때..젖 물려주면 진정되었는데..유두가 완전 헐어서 그게 어려워져서~
공갈젖꼭지 잠깐 물려봤더니..첨엔 뱉어내려고 하다가..조금씩 물더라구요..
그러다 깊은 낮잠..ㅠ-ㅠ 행복하더이다. 흑~
공갈 오래물리면 안좋다는 이야기 들어서 잠 들려고 할때만 물려주고..잠 깊게 들면 빼주고..
또 지 스스로도 자다가 뱉어내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혹시 잠투정 대박인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깊은 잠에 든 예은양 덕분에..
신랑을 위한 술안주~~
해보았답니다 ㅎㅎㅎ
-오늘의 요리법-
칵테일 새우 적당량, 녹말가루:카레가루(1:1 비율로) 적당량, 포도씨유나 튀김용 기름
밑간 : 참기름, 후추가루, 소금 약간
찍어먹을 소스 : 마요네즈 1스푼, 다진 피클 1스푼반(입맛따라 가감)
칵테일 새우랍니다.
냉동으로 사놓고..종종 해먹는건데..요거 하나만 있으면 가끔 뭐 특별하게 만들어 먹고 싶을때 좋아요 ㅎㅎ
칵테일 새우가 짠 것이 있고..안짠 것이 있는데..
간을 봐서 짜다면 소금을 빼고..밍밍하다면 소금을 해서 간을 꼭 해주세요.
참기름, 후추가루, 소금간 해서..
잠깐만 재워주세요~
카레가루와 녹말가루를 1:1 비율로 해서 섞어서주세요.
전 편하게 하려고 가루로 했지만~
얼음물에 좀 개어서 반죽용으로 하면 좀더 바삭하니 좋을것 같아요
가루로만 했더니 약간 덜 바삭한 느낌이^^;;
밑간이 된 새우를 반죽가루에 묻혀놓고 좀 기다리다 보면 새우가 가루를 흡수해요..
그럼 다시한번 반죽가루 묻혀서주세요.
이걸 한 두번정도 반복하면..
새우에 적당하게 반죽가루에 흡수되어져요..
하지만 너무 많이 묻히면 눅눅해져서 안좋아요...
여름이다 보니까..가루로만 하면 눅눅한 기분이 있더라구요.
가루가 아닌 되직한 반죽으로 튀김하는 것을 적극 강추합니다!!
집에 오랜만에 와서 보니까..포도씨유가 달랑달랑해서..
튀김용으로 왕창 붓지는 못하고^^;;;
자작하게 부어서..굽듯이 튀겨줬습니다 -ㅁ-
칵테일 새우는 이미 익힌 재료이므로..
강불과 중불을 조절하면서 겉의 튀김이 바삭하고 맛있게 튀겨질때까지~
고렇게 튀겨주세요 ㅎㅎ
아차차..찍어먹을 소스는 정말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그냥 마요네즈에 다진 피클 넣어서 섞어만 줬어요.
그래도 맛있던데요 ㅎㅎ
단~전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다진 피클 이용해서 그냥 쭉쭉 짜내서 넣어줬지만~
보통 피클을 다지고 나서 나오는 국물 있죠..그것도 살짝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아..너무 새콤하다 싶으면 설탕 조금 넣어보세요. 새콤달콤한 맛이 좋아요.
노릿노릿 맛있게 튀겨서..소스에 콕 찍어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카레향이 맴도는 것이 좋으네요 ㅎㅎ
밑간도 잘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따악 좋아요..^^
단 튀김가루 부분은 아쉬웠어요.
제가 원하는대로 그렇게 바삭하지 않았거든요..
혹시 하실 분들은 저처럼 가루보다는 얼음물이나 김빠진 맥주에 반죽해서 좀더 바삭한~
새우카레튀김을 드시길 바래요 ㅎㅎ
그래도 울 신랑~맛있다고 너무 잘 먹어줘서..고마워요~
보통..육아부분 잘 안도와준다는데..
울신랑 보면..퇴근하고 와서~예은양 눈떠있으면 한 30분정도 놀아주고..
목욕도 꼬옥 같이 시켜줄라고 하고...
오늘도 출근하면서 피곤할텐데..
예은이가 기저귀 갈아달라고 찡찡 거렸는지..기저귀 갈아주고 달래주더라구요...
넘 자상한 아빠랍니다 ㅎㅎㅎ
덕분에 오늘은 기운이 좀 나서..신랑 좋아하는 꽁치김치찌개 해줄까봐요..
울 신랑 그거 너무너무 좋아하는데...ㅎㅎㅎ
아웅..이 더위가 언제쯤 갈련지~
이제 곧 이사도 가야하는데...넘 더워서 넋놓고 지냅니다 ^^;;
저한테 힘 좀 주세요~아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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