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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매콤달콤한 찜닭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1. 23:08

 

 

간밤에 비 내리는 소리에 깼습니다.

시원하게 내리더군요 ㅎㅎ

덕분에 엄청나게 더웠던 날씨가 조금은 식혀진 느낌이 나네요...

 

벌써 여름더위가 한풀 누그러진다는 뉴스도 나오고..ㅎㅎ

언제 더웠냐는 식이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이삿짐 정리하다보면...

등에 땀이 주르륵 =ㅁ=

 

아무래도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신랑과 제가 좋아하는 찜닭해봤어요~~~

 

요건 예전에 했었는데..다시한번 리메이크~ㅎㅎㅎ

 

-오늘의 요리법-

닭한마리(작은거, 큰거, 토종닭 등 원하시는 사이즈로~~), 당면, 통깨

 

향신채소(닭 삶을때 넣어줄 것들) : 마늘2개 저민것, 대파 1뿌리, 월계수잎 두서개, 후추가루, 통후추, 양파

 

각종 야채들(당근, 양파, 대파, 고추,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기타 등등 좋아하는 건 뭐든지~)

양념장 :

 

찜닭 소스 : 간장8스푼, 요리당 3스푼, 흑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마른홍고추 5-6개, 다진마늘,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닭은 큰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사 놓았던 생닭이에요..

바로 조리해 먹지 않아서 냉동실에 넣어 일주일정도 보관했다가 냉장고에서 해동시켰는데..괜찮죠^^

하지만 한번 냉동시킨 것이므로 다시 재냉동 시키지 않아야 맛있어요 ㅎㅎ

 

닭의 누린내도 없애고..기름기도 쏙 빼줄 겸 해서~

향신채소(대파, 양파, 마늘, 통후추 등)를 넣고서 푸욱 끓여줬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여기에 향신채소와 닭을 넣고서..

닭이 어느정도 삶아지면..고기는 꺼내고~

체에 걸려서 육수를 받아주세요..

 

요거 이렇게 해놓으면 닭육수가 되어서 이런저런 요리에 활용도 가능하고..

찜닭할때 물대신 요 육수 넣으면 맛이 더 좋아요~

 

Tip 이라고 드리자면~닭볶음탕 할때도 한번 이렇게 삶아준뒤에..요 육수를 사용해서 볶음탕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와 버섯들 총출동~ㅎㅎ

 

하지만 여기에서 한가지 빠지면 서운한 재료는 바로바로 건표고버섯이랍니다.

요것만은 꼭 넣어줘야 맛있는거 같아요^^

생표고버섯보다는 건표고버섯을 불려서 사용하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향도 향이지만..더 쫄깃하거든요^^

급한시간으로 해야하는 경우 미지근한 설탕물에 불리면 더 빠르게 불려져요~

 

야채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좋고~

당면은 찬물에 물려놓고~

(찬물에서 천천히 불려서 사용해야 조리했을때 면발이 탱글탱글하니 쫄깃해요~)

찜닭소스는 모든 비율대로 섞어서 숙성코스해주면 좋지만 시간없으므로 그냥 사용~

 

하지만 찜닭소스 경우 3일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아져요..

요렇게 만들어서 여러가지 음식볶음소스로 활용가능하니..만들어 놓는것도 좋답니다^^

 

 

 

 

 

 

찜닭은 의외로 진짜 너무 간단한 요리에요..ㅎㅎ

 

모든 재료 준비를 해놓은 뒤에~

먹을 시간에 맞추어서 요이땅~

 

넉넉한 팬에 삶아놓았던 닭고기 넣고..닭육수랑 양념장을 넣어주세요(닭 육수가 없을 경우 맹물)

양념장은 처음부터 한꺼번에 넣지말고..간보면서 넣어주기~

저보다 큰닭이나 작은닭을 사셨을 경우 양념장이 들어가는 양도 틀려지니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간해주세요^^

 

그뒤에 안익는 당근 넣고..좀 졸이듯 볶아주다가..

다른 야채와 버섯 넣고서 다시한번 볶으면서..

닭육수와 양념장을 적절하게 넣어주면서 국물을 졸여주세요~

 

찜닭이 완성되면 여기에 대파와 당면을 넣고서..조금더 졸여주면 끝!!!

찜이란것은 김을 쐬어서 찌는 방식으로 하는 요리도 일컬어 말하지만~국물을 자작하게 졸여서 만든 음식도 찜이라는 표현을 쓰죠..

 

그래서 찜닭이에요..ㅎㅎ 국물을 졸여서 만든 음식이라서요^^

 

참고로 찜닭을 요리하실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에서 조리하세요^^

 

 

 

 

 

선호하는 기호에 따라 감자도 넣고 고구마도 넣고 하는데..

전 감자 고구마가 다 없어서^^;;

감자나 고구마를 넣을거면~모서리를 둥글게 깍아서 넣어줘야 부스러짐이 없어져요^^

 

달달한거 좋아하는 신랑이 좋아하는 고기요리는~

닭볶음탕과 찜닭이랍니다 ㅎㅎ

 

아주 이제는 눈감고도 하겠어요 -ㅁ-

 

비가 내려서 선선했는데..오늘은 해뜨고 매미가 우렁차게 울어대는거 보니 더울것 같네요 ㅎㅎ

더운날..좀 힘들어도 요 찜닭한번 해먹으면 기운이 솟아날 것 같지 않으세요?

 

저는 저렴하게 몸보신 하고~

기운내서 예은양 돌보고...

집안청소 하고..다시 짐 풀러갑니다 -ㅁ-

 

이제 방 두개만 정리하면 되요. 쿨럭

 

참고로 새집은 아니랍니다 ㅎㅎ

근데 빌라 5층이에요 ㅠ-ㅠ 엘리베이터없는..흑흑...예은양만 없어도 운동한다치고 다니겠는데..

예은양 안고 다니니..이건 극기훈련이 되어버리네요..

벌써 무릅이 시큰거려요. 쿨럭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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