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군대동기....
울산에 사는 녀석인데 훈련소부터 시작해서 자대까지 같이 생활했었죠^^
연락은 종종 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부산 올일이 있다고 밥이나 한끼 사라고 하더군요^^;;
한 2년만에 보는지라 나름 열심히 찾아서..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해양도시 부산의 명성에 걸맞는 횟집~!!
물론 비싼 곳은 아니구... 예전에 부전시장에 있던 동원횟집이 가격대비 잘 나오길래
거기 갈려고 했는데... 가니까 문이 닫혀 있더군요;;;
친구 여친도 와 있었는데... 일단 쪽한번 팔고... 대타로 간 곳이 바로 여깁니다~^^;;
쌈 전문점... 하지만 가격은 5천원~^^ ㅎㅎ
저야 좋아했죠~ ㅋㅋ
위치는 롯데백화점 뒷편... 오토무피아?? 그거 있는 골목입니다.
부산에서 최초로 하우스 맥주를 만들었다는 도지마 하우스 맥주 맞은편이기도 하지요~^^
지도는 대충 제 감으로 만든거니... 근처에 가서 물어보세요^^;;
아쉽게도... 전화번호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역시나 저도 첨 가본 곳입니다.
서면에서 만나기로 해서 이리저리 찾다가...
안 가본 곳 중에 괜찮은 곳을 찾다보니 이 곳이 걸리더군요~
원래는 예비용이었는데... 쩝;;
첨 갔다고 하니 추천해주시던 메뉴가 바로 '뚝배기 쌈정식' 이었습니다.
쌈도 나오구 뚝배기도 나와서 첨 왔으면 이걸 한번 먹어보라고 하시더군요~^^
기본 셋팅입니다.
가게 외관도 깔끔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한 편입니다.
그릇들도 이쁘고... 수저 집도 주는게 깔끔해 보이지 않습니까?? ㅎㅎ
앞에도 보셨지만 숭늉~
물보다 이게 더 좋죠~^^ 보기도 좋구 맛도 좋구~ ㅎㅎ
원래 여기 나오는데... 이미 퍼 담은 후라...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전 이상하게 요런 놋그릇들이 좋더라구요~ 왠지 이뻐보인달까요??
옆 쪽으로 디카를 살짝 기울이니...
쌈이 보이네요~ 채소도 나름 풍성한 편이죠~^^
뚝배기랑 밥이 등장했습니다~^^
고등어 조림도 들어왔네요~^^
5천원짜리 3인상 치고는... 푸짐하죠?? ㅎㅎ
친구 여친이 좋아라했던 고등어조림.
무에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더군요~^^
고등어 조림도 괜찮았어요~^^
쌈싸먹을 채소~
고등어 조림과 같이 나온 각종 반찬들을 쌈으로 싸서 먹으니..
입이 찢어져라 벌어지지만...
입도 행복 배도 행복~^^*
깍두기~ 빠~알간게 잘 익었죠??
아스파라거슨가... 브로컬린가... 전 잘 모르는 채소;;;
사진은 이쁘게 나왔네요^^;;
겉절인가요??
요것도 나름 괜찮더군요~^^
국과 함께~^^
뚝배기는 그다지 맛난건 아니구...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5천원에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들더군요~ ㅎㅎ
마무리는 식혜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친구 여친.
정다운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원래 안그랬는데... 친구넘이 엄청 느끼해졌더군요;;;
한대 콱 때려버리고 싶었;;;; ㅎㅎ;;
오랜만에 이렇게 보구... 비싼 음식은 아니지만 맛있었다고 말해주는 친구와 친구 여친.
서면 좀 더 안내해주다가
울산까지 가야되서 헤어졌죠~^^
서면에서 식사 하실 때 여기도 한번쯤 가보시면 괜찮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즐식하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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