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사랑니님을 처음 뵌 곳이 바로 여기 미소 아구찜이었는데...
사랑니님의 초대로 1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따라 큰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지 않네요;;;
울 까페 모임때문에 다른 손님들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가격표.
다른 곳과 다를바 없는 무난한 가격...
하지만 제 입에 가장 맛있는 아구찜집~^^
예전 정모 때 사용했었던 울 까페 깃발??
쫌 작긴 하지만 귀엽져~^^
울 까페 주인장이셨던 흔들린 우동님이 이번 초대번개 축하 겸...
곧 있을 오천명 돌파를 축하하며 가져오신 케이크 입니다~!!
이날 기본 셋팅은 저렇게 되어 있더군요~^^
원래 오실 분이 서른 분 정도 되는지라...
아홉 테이블이 셋팅이 되어 있었는데... 사정이 있어 참석 못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
결국 두테이블은 남았답니다^^;;
음식이 하나씩 셋팅 되기 시작합니다.
이집의 특징은 이렇게 그릇들이 도기로 나온다는 것.
플라스틱 그릇이 가볍고 저렴하지만... 정성은 좀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이죠.
이런 그릇에 먹으면 왠지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좋아요~^^
울까페 주인장이셨던 흔들린 우동님께서 협찬해주신 케이크~
정말 이쁘져~^^ ㅎㅎ
과일도 이쁘게 놓여 있구요~
맛도 좋더군요~^^
상자가 두개였죠? 두번째 케이크.
요녀석도 이쁩니당~^^
곧 있으면 돌파할 5천명을 기념하기 위해 초를 5개 셋팅했습니다.
멋지죠~^^
5천명 기념 케잌.
이뻐효~^^*
드디어 등장한 아구찜.
맵기는 보통. 양은 이게 '대'짠지... '중'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사리를 못먹었다는거;;; 젠장;;;
울 테이블은 3명인데다... 한분이 배부르다고 거의 안드시고...
옆에 테이블에 한개 더 나와서 두개를 먹다보니...
결국 아구찜도 다 못먹었다는 ㅠ_ㅠ
아구간을 갈아넣어서 고소한 맛이 더하다고 합니다.
매운거 드신분은 정말 매웠다고 하시던데... 저는 보통이 딱 좋더군요.
맵지도 않구 짭지도 않구...
요정도가 딱 좋아요~^^
아구간은 프랑스의 푸아그라란 거위간에 비견되는 고급 식재료라고 합니다.
대티에 있는 대티물꽁이란 곳에서 특대짜 아구찜을 먹은 적이 있는데...
다른 크기에서는 주질 않던데...
특대를 먹어서 그런지 아구간 삶은 걸 따로 주던데...
그다지 맛난지는 모르겠더라는;;;
차라리 거기도 갈아서 넣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따로 나오는데... 양이 제법 많았거든요.
아무튼... 요기 양념이 제입에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거리가 멀어 자주 올수 없다는게 아쉽지만... 쩝...
맛나게 먹은 좁쌀 동동주.
인삼 동동주는 안 먹어 봤는데... 둘 다 드셔보신 분이 이게 좀 더 맛나다고 하시더군요~^^
소주에 동동주... 그리고
제비주인님께서 직접 담으셨다는 복분자까지...
그리고 2차에 맥주...
무지하게 먹고 마신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헤롱헤롱 했다는 ㅠ_ㅠ
그래도 오랜만에 정말 많은 분들과 울 까페 특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난 음식과 같이 해서
넘넘 좋았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사랑니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날 뵌 분들 모두 넘넘 반가웠구요~ 종종 이런자리 같이했으면 좋겠습니당~ 부맛행~ 알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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