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동아기획이야기

[스크랩] 오늘 66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11. 06:18

새벽녘, 우연히 잠이 깨어 베란다로 향한 유리문을 여니,

어둠이 막 푸른빛 여운을 남긴채 떠나려 하고있다.

바다는 수많은 뱃전에서 뿌려대는 보석같은 빛으로 환상속의 찬란한 궁전같다.

수평선 너머에서  밤새도록 고기잡던 어선들의 밝은 불빛도 새벽 여명에 점점  그빛이 흐려져간다.

바람은 동쪽으로 부는지 물결이 동쪽을 향해 비늘처럼,강물이 흐르는것 처럼 그렇게 흘러간다.

세상은 어수선 하고 올해, 유난히 거센 돈 바람이 모두를  벼랑 끝으로 밀어가고 있다.

TV를 켜니,묵묵히 작은 행복속에 젖어있던 평범한 가장들이 어디가 끝인지 모를 고통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

土의 기운이 가장 강렬한 내년,己丑年,새해는 더욱더 물질로 인한 피폐함이 어려운 사람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갈 것이다.

새로운 소식 한켠에서,새로운 단어,즉,극우 보수주의자,극렬 극우주의자,뉴라이트,.등,.전체주의적 사관, 같은 도대체,대다수의 국민들은 알아듣지 못할 이야기를 가지고 내가 옳다, 네가 옳다, 들끓는다.

이제, 水의 기운이 저 멀리에서 이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나는 느낀다.

어려움 한가운데서 思想 싸움질 이란, 배부른 사람들의 할일 없는 짓거리 라고 할지 몰라도 물질만능 시대가 가고 이제,精神 우월적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그때는 또다시 思想的 냉전시대가 올것이다.

그토록 목소리 크고 힘센 女性들의 氣가 수그러들 것이며,지금의 母系社會가 자연적으로 혈통중심의 父系社會로 회귀 하며,지구가 돌듯이 모든것은 되돌아 진즉에 사라져갔던 그 모든것이 다시 올것이다.

부담없이 기분좋은 멜로디로 인기있는 원더걸스가 6-70년대의 복장과 분위기로 인기를 누리는것 또한

우연한 일은 아닐것이다.

모두가 절망하지 말고 잘견딘다면,우리가 누렸던 작은 행복은 우리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며  차가워져 버린 우리의 가슴을 또따시 따뜻하게 데워줄것이다. 

 

 

 

출처 : 선이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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