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는 자의 신분(身分)
그러면 이렇게 해서 예수 믿은 자의 영적(靈的)인 신분의 변화는 어떻게 되는가?
첫 째, 하나님 앞에서 의(義)롭게 되었다 함을 얻게됩니다(롬 3:20-28). 죄를 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음과 행실이 더럽고 악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믿으면 예수의 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벧전 1:18,19)
죄가 없는 깨끗한 사람이 된 것처럼 인정해 주십니다. 죄를 단순히 면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죄가 없었던 것처럼 인정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예수 믿는 믿음을 통하여 우리를 의인(義人), 즉 옳은 사람, 깨끗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대신하여 피 흘려 죽으시고 우리 인간을 살리기 위하여 부활(復活)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 인생을 의롭다 하시려고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추악(醜惡)한 죄인이라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만 있으면 결코 정죄(定罪)함이 없습니다(롬 8:1,2).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천사 앞에서, 마귀 앞에서 떳떳하게 설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둘 째, 예수를 믿으므로 성령을 받게 됩니다(행 2:38). 성령(聖靈)은 하나님의 영(靈)이요, 그리스도의 영(靈)입니다. 성부(聖父) 하나님과 성자(聖子) 하나님 예수는 하나이므로 (요 10:30) 하나님의 영(靈)은 그리스도의 영(靈)도 됩니다(행 16:17,롬 8:9).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의 영이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의 영 속에 들어와서 죽어 있던 영을 살리십니다. 그리하여 우리 영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을 믿게 하고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십니다. 이것을 성령 받았다고 합니다. 성령 님은 이렇게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우리를 예수 믿게 하는 분도 성령 님이요(고전 12:3), 교회(敎會)를 이루시는 분도 성령 님입니다(행 20:28), 또한 복음전도를 주관하는 분도 성령 님이십니다(행 13:2,3). 우리의 신앙을 지도하며 가르치며(요14:26),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분도 성령 님이요, 우리가 예수를 증거 하게 하는 분도 성령 님입니다(요 15:26,27).
지금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는 분도 성령 님이요, 모든 복음사역(福音使役)을 주관하는 분도 성령 님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그 분의 도구가 되어서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서 쓰임 받게 됩니다.
셋 째,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즉 신(神)의 자녀(子女)가 됩니다. 우리가 귀족(貴族)의 가문이나 왕(王)의 가문에 태어났어도 지극히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립니다. 하물며 우주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거룩하고 광대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됨은 다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영광이 됩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 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養子)의 영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롬 8:14-16)"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의 영, 하나님의 아들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영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 즉 양자(養子)가 되어 하나님과 가족관계가 되는 행복과 영광을 얻게 됩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복된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나 같이 미천(微賤)하고 죄 많고 추한 인간이 거룩하고 만유의 주(主)이신 하나님의 양자,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 아버지" "아빠 아버지여" 부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어린 자녀 같이 거룩하신 분을 향하여 "아빠" "아버지" 라고 부를 때 우리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마치 어린아이가 자기 아비를 향하여 처음 입을 열어 말을 배우며 "아빠"하고 부를 때에 그 아비가 기뻐하는 것처럼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할렐루야,
아니 자식의 음성을 듣고 기뻐하는 아비보다 더욱 우리를 기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자신의 피로, 자신의 목숨을 바쳐 구한 무엇보다 귀중한 자식이 이제야 아버지를 알아보니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아버지라 부르니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영의 아버지로서 우리를 사랑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욱 사랑하십니다(사 50:14-17). 할렐루야,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렇게 하나님의 각별한 사랑과 관심 속에서 살게됩니다.
넷 째, 하늘 나라를 유업(遺業)으로 받게 됩니다. 즉 하나님 계신 천국을 상속(相續)받게 됩니다. 그 분의 사는 곳 에 우리도 가게됩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자녀이면 후사(後嗣)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4:7)" 하셨습니다.
여기서의 후사(後嗣)는 상속자(相續者)란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 천국을 받을 상속자입니다. 사람이 그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는 것처럼 우리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그 분의 재산 즉 천국을 물려받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서 그 분의 자녀로서 천국(天國)에서 영광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는 이 세상을 살 때에 주님을 위한 고난과 봉사와 희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차 우리가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롬 8:18).
다섯 째, 우리가 하나님의 전(殿), 곧 성전(聖殿)이 됩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의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하셨습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성령이 우리 속에 오셔서 우리를 회개시키시고 믿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보증하시고(고후 1:23, 5:5) 우리를 인도하시는데 이 성령 님은 우리 안에 거(居)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성령 때문에 거룩함을 향하는 인격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보통사람들 , 즉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령이 없고 세상의 영, 종의 영을 받고 살지만 우리 예수 믿는 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르며 그 속에 거룩한 영, 성령이 있는 사람입니다. 지혜와 총명의 신, 성령이 임재(臨在)하므로(사 11:2) 하늘 나라의 진리를 깨닫게되고 믿게되며 추구(追求)하게 되며 영육간에 지혜로운 자가 되어 세상에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합니다(고전 1:26-29). 그리고 세상 적인 것과 추하고 악한 죄를 멀리하는 생활을 끊임없이 추구하게 되어 그 인격과 생활이 날로 깨끗하고 거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은 후에 그 인격과 생활이 거룩한 것으로 변화되지 못한다면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성령의 전(殿)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성령 받고서도 육신적(肉身的)인 생각에 치우쳐서 성령을 거역하는 생활을 계속하면 성전을 더럽히는 결과가 되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됩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성령 받은 자기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 된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죄악에서 멀리하여 우리 몸을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죄로 우리 몸을 더럽히는 생활을 계속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됩니다(고전 3:16,17).
우리가 육신이 약하여 성령에 순종치 못하고 육신대로 행하여 죄를 지었을 때라도 곧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죄 사함을 받아 우리 죄를 주님의 보혈(寶血)로 깨끗함을 얻어야 합니다. 다시는 그 죄를 범치 않도록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요일 1:9,10). 그러할 때에 죄를 이기신 예수의 영, 성령의 능력이 나에게 역사 하여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화(聖化)의 신앙생활입니다. 이 것은 뒤에 설명하겠지만 예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 십자가의 예수를 나의 마음속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끊임없이 십자가의 주님을 생각하며 그 분을 내 심령 속에 채우는 생활을 할 때 달성 될 줄 믿습니다.
우리 믿는 자는 세상 죄악을 멀리하고 정결한 마음과 깨끗한 행실로 날마다 주님을 닮아 가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믿고 성령 받은 자의 마땅한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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