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피로 만든 복음(福音)의 약(藥)
의사는 생명을 살리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이 의사가 마음도 착하고 인격도 좋지만 의술이 부족하여 병을 고치지 못하고 환자를 살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인격이 아무리 좋아도 의사로서의 본래 사명인 환자를 살리지 못하는 무능한 의사라면 의사로서 아무 쓸모가 없게 됩니다.
교회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오르시어 자기를 희생하여 누구든지 먹기만 하면 죽어 가는 사람이라도 살아 날수 있는 복음(福音)이라는 약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적으로 죽어 가는 생명을 복음이라는 약으로 살려야 하는 전도 복음의 사명을 받은 영적 의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전도하지 못하여 사람을 살리지 못하면 무능한 의사처럼 아무 쓸모 없는 존재가 되고 맙니다.
주님께서는 자기의 피와 살로 만든 영생의 명약(名藥)이요, 기사회생(起死回生)의 귀한 약(요 6:49-58)인 복음을 우리한테 맡겼습니다. 그리고 그 약을 전하여 사람을 살리라 부탁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약을 전하지 못하여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면 주님 앞에 정말 죄송스러워 통곡하고 회개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름만 의사지 사람을 고칠 수 없는 무능한 의사나 마찬가지입니다. 무능한 의사는 살릴 수 있는 약을 갖고도 죽어 가는 사람을 그 약을 먹이지 못하여 죽는 대로 방치합니다. 그럴 때 이 의사의 겸손이나 좋은 인격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생명(生命)은 인격보다, 겸손보다 비교할 수 없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 생명을 살리려고 복음 전도하면서 나타나는 사랑의 역사는 인간의 다른 어떤 덕목(德目)보다 귀중합니다. 복음 전도 없이 인격의 고상함으로 믿지 않는 사람을 살리지 못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복음입니다. 겸손한 인격으로 자신의 영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지 않아서 살수 있는 사람이 죽는다면 그것은 주님께 아무런 영광이 될 수 없습니다. 자기 신앙의 유익도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전도자의 인격이 아니고 예수의 복음입니다. 우리가 이 복음의 명약을 가졌지만 갖고만 있지 말고 이 귀한 명약인 복음을 병든 세상에 전하여 먹게 하여 세상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 이것을 주님께서 우리 믿는 자에게 부탁하셨고 교회에 모여 있는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살전 2:4). 이것이 사랑입니다.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림보다 더 크게 사랑을 나타냄은 없습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이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모인 곳이 교회이고 이 복음 전파의 사명이 교회의 목적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세상을 복음화 하기 위하여 교회는 꼭 필요한 존재요,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여 죽어 가는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을 하는 기관으로 교회보다 더 나은 곳이 없습니다. 또한 이런 일을 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교회 외에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무슨 선교회나 기도원 등. 선교를 하는 기관이 있지만 교회만큼 조직화되고 훈련받은 복음의 일군을 양육할 수 있는 곳은 다른데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사실 선교 기관이나 기도원 등 다른 단체도 교회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간 한 가지에 속한 것으로 이것도 일종의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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