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만 증거 하는 성령
여기서 분명하게 드러난 바와 같이 성령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를 왜 증거 하는가? 그것은 예수를 증거 해야 이 세상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게 되므로 예수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독생자(獨生子) 예수를 십자가의 희생으로 내어 주고 세상 사람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롬 5:8).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오신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십니다. 그리고 그 증거의 핵심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우리 인생을 구원하시는 사역인 십자가의 구속(救贖)과 부활(復活)입니다(행 5:30-32). 왜냐하면 이것이 자기의 몸을 제물로 인생 대신 희생하시어 인생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사 피 흘려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심은 오로지 우리 인간을 위함이었습니다. 인간의 죄 값을 청산하고 인간을 구원코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 하여야 예수 님이 귀하고 비싼 대가를 지불한 십자가의 고난이 헛되지 않고 (갈 2:21) 구원의 열매를 거두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救贖)과 부활(復活)입니다. 구속이란 죄로 말미암아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생들의 죄 값을 대신 청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인생 대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그 공로로 인간들이 거저 구원받는 것입니다(엡 2:4-8). 부활이란 그리스도께서 우리 같은 연약한 인생이 아니고 사람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 되심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사망(死亡)을 깨뜨리고 죽은지 사흘만에 다시 사신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으면 다시 살지 못합니다. 인류 역사상 어떠한 사람도 죽은 뒤 다시 살아난 사람이 없습니다. 세상의 어떠한 위인(偉人)이나 성인(聖人)도 죽음을 초월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한계(限界)를 초월하여 다시 살아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분은 부활하시므로 자신이 사람이 아니고 죽지 않는 분인 영원한 하나님이요, 하나님 아들 되심을 스스로 증거 하셨습니다(빌 2:5-11).
사람은 사람을 대신해서 죄 값을 청산 할 수 없습니다. 다 같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죄 없으신 하나님만이 인간을 대신해서 죄의 값을 청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부활 사건은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하나님이 되심( 고전15:12-24)을 믿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이 부활은 우리 인생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와 연합(聯合)하게 되어 그와 같이 부활할 수 있다는 소망을 줍니다(롬 6:1-6).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므로 죽으실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러나 인간을 건지기 위해서는 자신이 대신 죽어야 합니다. 영원하신 분으로 죽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을 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아들의 이름으로 오셨는데, 이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렇게 세상에 오사 인간을 구원하고자 십자가에서 인간 대신 죽음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흘만에 부활하시어 자신이 참 하나님임을 보여 주시고 우리 인생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福音)입니다
성경 말씀을 증거 한다고 다 복음이 아닙니다. 구약 성경에서 족장(族長) 들의 신앙 발자취나 이스라엘 역사를 증거 한다고 복음이 아닙니다. 성경의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연결되어 재해석(再解釋) 되어 증거 하게 될 때 이것이 복음이 되고 이것이 진정한 복음 증거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이 빠진 채 성경 말씀에 증거 하는 것은 이스라엘 역사 강의요, 유대교의 율법 강의요, 인생의 교훈이나 주는 도덕 강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들어간다고 복음이 됨이 아니요, 입으로 하나님 을 찬양한다고 그것이 복음이 되고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돌리는 진정한 영광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돌려집니다(롬 16:26,27).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의 표시는 자신의 독생자 예수도 아끼지 않고 희생물로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타납니다(요일 4:10).
이러하기에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영광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인생들이 구원받을 때 일어납니다(벧전 1:3,4. 히 13:15).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만이 하신 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입니다. 구약 시대의 선지자나 족장이나 제사장이나 아무도 세상의 그 누구도 예수 님만이 하신 일인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을 행하지 못했습니다. 예수 님이 여러 가지 일을 하셨지만 하신 일 중에서 십자가의 사역이 없었다면 진정한 복음 사역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만이 하신 일, 이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로 이루어진 인간 구원의 일이 다른 이들과의 명확히 구별되는 차이점입니다.
예수 님이 기적을 행하고, 죽은 자를 살려내고, 병든 자를 고치고 많은 일을 하셨지만 이것으로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나타내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십자가의 처형을 받은 사람이 예수 님뿐이 아니었지만 부활하신 분은 예수 님뿐입니다.
예수 님은 죽은지 사흘만에 무덤 속에서 부활하시므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처형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죽지 않는 분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죽지 않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죽지 않는 하나님인 성부(聖父) 하나님과 동격(同格)이요, 같은 몸인 하나님의 본체(本體)요(히 1:2,3) 하나님 자신임을 부활로 증거 하셨습니다.
인생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심으로 죽지 않습니다. 예수 님은 부활하심으로 자신이 죽지 않음을 보여 주사 자신이 영원한 하나님 되심을 증거 하시고, 자신의 부활로 자신이 인생을 구원할 수 있는 하나님, 즉 구속주(救贖主)가 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기적을 행하고, 병든 자를 고치고,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심도 예수 님의 신성(神性), 즉 하나님 되심을 증거 함이 아닙니다.
구약 시대의 선지자나 신약 시대의 사도들도 많은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엘리야는 많은 기적을 행했는데 죽은 자를 살리기도 하고 (왕상 17:19-24) 불을 내리기도 하고 비를 내리 기도 하는 등, 온갖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그의 제자 엘리사도 많은 기적을 행하여 죽은 자를 살리며 적은 량의 음식으로도 많은 사람을 먹이는 등(왕하 4:17- 44) 많은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또한 신약 시대의 사도 중에 베드로도 많은 이적을 행하여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렸고(행 9:36-44) 사도 바울도 죽은 자를 살리며 많은 이적을 행했습니다(행 20:9-12). 이 모든 것은 예수 님의 사역을 예표(豫表)하기 위한 모형이요 그림자입니다. 이뿐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사건이나 인물이나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그림자입니다(히 8:5. 골 2:17-19). 그런데 예표(豫表) 하는 것은 상징이요 그림자이지 복음의 본체가 아니고 핵심이 아닙니다. 위의 사건은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부속물이고 이것이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에 연합할 때 진정한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참되게 증거 함은 십자가의 사건인 복음입니다. 이 때문에 성령은 예수를 증거 하되 오직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증거 하려는 목적을 갖고 일하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예수를 온전히 증거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하시는 일에는 늘 그리스도가 나타나고 그리스도의 사역 중에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그 중심이 됩니다.
따라서 성령의 사람은, 성령 받은 사람은 오로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만을 전하게 됩니다(고전 2:12). 이것은 성령의 목적과 사역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못 박히심과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이루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없는 성령 운동은 거짓 영의 운동입니다(요일 4:1-3).
예수 증거 하기 위하여 오신 성령이 예수 없는 영의 활동에 계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인 주위에 보면 산기도 다니면서 기적을 체험하고 하늘 나라의 이적을 보았다고 자랑하는 자칭 사명자, 능력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증거 하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위에서 살펴 본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보아서 성령 받은 사람들이 아니요, 이 사람들의 나타내는 표적도 성령의 역사 하심이 아닙니다. 사단의 영을 받았는지 어떤 산신령의 영을 받았는지 그것은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 사역의 목적인 예수 증거가 나오지 않으므로 성령의 역사는 분명히 아닙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이들이 영적(靈的)인 무슨 표적(表蹟)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다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처럼 착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미혹(迷惑)됩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거짓 역사(役事)에 미혹되는 일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볼 때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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