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의 관계-2
사랑은 모든 인간관계(人間關係)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며, 모든 관계를 완성시키는 촉매(觸媒)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관계는 모든 관계에 우선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사랑의 관계가 최우선적(最優先的)이듯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도 사랑의 관계가 최우선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너의 어미가 너를 사랑하는 그 사랑보다 나는 너를 더욱 사랑한다 하셨습니다.
성경에 이르시기를 " 여인이 어찌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 하셨습니다. 너의 어미는 혹시 너를 잊을지라도 나 하나님은 결코 너를 잊지 아니하시겠다는 사랑의 약속입니다. 인간 최고의 사랑인 어미의 사랑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입니다. 할렐루야 !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과 복된 사랑의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은 우리 신앙 인으로서의 최고의 경지요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만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도 전에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요일 4:10).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우리와의 사랑의 관계 형성 과정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에 눈을 뜨면서부터 시작되어 집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어미의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지만 성장하며 지각이 생기면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신앙인도 처음에는 갓난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모릅니다. 그러다가 신앙이 성장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점차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성장하여 부모의 사랑의 수고와 희생을 깨달은 자식이 부모의 사랑에 감사하며 부모를 공경하며 사랑하여 효(孝)를 행하는 것처럼, 신앙인도 믿음이 성장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하나님을 공경하며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이루지는 것입니다.
만일 신앙 생활을 오래 하였는데도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채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이루지 못했다면 이 사람의 신앙은 아직도 천지 분간을 못하는 어린애 같은 신앙인입니다. 사람도 나이만 헛 먹었지 부모를 저버리고 불효를 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겉모습에 상관없이 인간의 도리와 부모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철부지 어린애 같은 사람입니다. 감성이나 지성이 미숙(未熟)한 소위 말하는 정신연령이 어린 사람입니다. 이들이 돈을 잘 벌어서 부유한 사람이 되었든지 학문이나 재주가 있어서 그 방면에 성공했을지라도 이런 사람은 여전히 정신연령이 낮은 미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교회의 직분이 무겁고 교회 안에서 영향력이 있고 경건해 보여도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면 철부지 어린애 같은 미성숙한 신앙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사랑을 모르니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없고 이웃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교회 원을 형제 자매로 여기는 지체의식도 없습니다. 자신들은 부요(富饒)를 누리면서도 이웃의 불행을 같이 아파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못 느끼고 민족에 대한 동포애도 없습니다. 북한 동포가 수백만 씩 굶어죽는다 해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공산당을 도와주면 무슨 소용이냐고 기도 한마디 안 합니다. 이런 신앙 인은 신앙연령이 어린애 같은 상태에서 정지된 채 오래되고 굳어져서 화석화(化石化)된 신앙의 소유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신앙 성장이 정지된 채로 나이만 잔뜩 들고 신앙이 커지지 못한 신앙인의 영적 모습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탄식하게 하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롬 8:26).
우리의 영이 자라서 육신의 욕심과 행실을 죽이고 영이 우리의 전 인격을 지배하는 상태가 될 때에 우리는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영으로 되살아나서 신앙이 성장하는 사람의 진정한 모습입니다(롬 8:12-14). 그러므로 신앙 인격 즉 영이 자라나려면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사람이 밥을 먹고 성장하여 성인이 되듯이 사람 속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어야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성경 말씀을 부지런히 먹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묵상하거나 다 먹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구속사 중심의 성경 읽기 훈련이 가장 잘 먹는 것이 됩니다.
구속사 중심의 성경 해석 훈련은 성경 안에 있는 모든 자원을 영의 양식으로 소화시켜서 먹는 사람을 부활신앙으로 성장케 하는 영양소로 변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면에서 보면 부활 신앙의 참 뜻도 모르고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도 모르는 사람은 자기의 영적 모습이 자라지 못한 채 뒤틀려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속 사람이 뒤�려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구속사 성경 연구는 모든 성경의 자원을 영의 양식으로 변화시켜 이것을 먹는 사람의 신앙인격을 자라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 표현인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체험케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과 자신의 영이 하나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의식의 작용인 魂까지 하나된 것을 체험하고 고백하는 단계인 부활 신앙의 단계로 갈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희생의 사랑의 표현인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자기화 시킨 사람만이 십자가의 구속에 포함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만이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에 이 사람은 주님의 명령인 이웃 사랑에 몸바쳐 일하게 될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사람이요(롬 13:8,9) 이미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진 사람입니다(요일 4:21).
이러한 면에서 구속사 중심의 성경 연구 훈련이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맺는 부활 신앙의 목표를 향한 기초와 징검다리 역할을 하므로 구속관적인 성경 읽기를 훈련하여 생활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 안에 구절은 많고 그 구절마다 그리스도를 덧 씌워 구속사 적인 성경 해석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훈련을 거듭하다 보면 점점 구속관적인 해석을 할 수 있는 실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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