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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9.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의 관계-1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1. 07:05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의 관계-1


  그리고 이것이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그리스도와 나와의 일체를 이루는 부활 신앙이 됩니다. 또한 이 부활 신앙의 단계는 주님과 나와의 사랑의 관계를 맺어 주는 고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혀서도 기뻐한 것처럼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는 우리 신앙인으로 하여금 환경과 세상을 이기는 놀라운 믿음을 세워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과 관계에서 맺어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 바로 이 사랑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최대 계명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2:37-40).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이렇게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을 기뻐하시고 원하시므로 우리와  하나님과의 최고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이런 사랑의 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자신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생명을 우리 인간에게 던져서 사랑을 표시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우리 인간을 위해 죽고 우리 인간을 위해 부활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습니다.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라 말씀하신 하나님은 사실은 우리를 위하여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의 고난으로, 자기의 죽음으로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사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告白)이었습니다. 이 고백대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위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우리를 위해 사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랑대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 최고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길을 가는 사람이 최고의 신앙인 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기쁘게 헌신하는 것, 이것이 진정 행복한 신앙인 이요 기독교인의 지상 목표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의 일을 할 때도 힘이 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교회 일을 하거나 전도를 하거나 억지로 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니 즐겁고 기쁘고 신바람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수고를 하여도 힘든 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를 위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사랑한 하나님을 위하여는 왜 즐겁고 기쁘게 헌신하지 못하는가? 그 분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체험했으면 어떻게 그분을 위한 사랑과 헌신이 이렇게 미약한가? 주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체험했으면 주님을 조금이라도 사랑했으면 교회 가는 날이 기다려질 것이 아닌가? 기도하는 시간도 기쁠 것이고 성경 읽는 시간이 즐거울 것이고 주님께 시간과 몸과 물질 바치기를 즐겨 할 것이 아닌가? 사랑하는 주님의 명령인 이웃 사랑의 명령을 신이 나서 지킬 것이 아닌가? 주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인 전도하기를 즐겁게 하지 못하는가? 어찌하여 나는 이 모든 일을 기쁨이 없이 하는가? 왜 바울처럼 주의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는 것을 기뻐하는 기쁨이 없는가? 항상 기뻐하라 하였는데 어찌하여 그런 기쁨이 없는가? 주님을 사랑하면 수고를 하여도 즐겁고 주를 위한 고난을 당해도 기쁘고 주를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할 터인데 나는 왜 이렇게 기쁨이 없는가? 오호라 나는 언제나 주를 위한 고난이 기쁠 정도로 주님을 사랑해 볼 수 있는가?
 
  주의 명령을 준행(遵行)하는 것이나 주를 위한 수고나 어려움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이 있으면 기쁘게 극복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믿음이란 한마디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진정한 모습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진 하나님과 나와의 사랑의 관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직접적으로 나타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진하게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씩이나마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구속사 중심 성경 해석 훈련은 부활 신앙으로 가는 길의 안내자 구실도 하지만 부활 신앙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훈련의 방법도 되는 것입니다.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도 최고의 관계는 사랑입니다. 의리의 관계, 도리의 관계, 서로 필요해서 맺어지는 필요의 관계, 동지(同志)의 관계, 혈연(血緣)의 관계, 지연(地緣)의 관계, 학연(學緣)의 관계, 사업적인 관계 등 인간들이 맺는 관계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좋은 관계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왜냐 하면 다른 인간 관계는 조건이 있는 관계이지만 사랑의 관계는 조건이 없는 관계요 상대에게 대가를 바람이 없이 희생하는 순수하고 고결(高潔)한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의리(義理)의 관계도 무조건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상대방이 의리를 지킬 때에 나도 의리를 지키는 것이지 상대방이 나를 배신하면 의리의 관계는 깨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의 관계는 상대방이 의리를 저버려도 도리를 저버려도 상대방을 위하여 헌신케 됩니다.


  우리 가족간의 혈연 관계에서도 사랑이 있으니 혈연 관계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자식이 부모를 배신하여도 부모는 사랑을 버리지 않고, 부모에게 불효를 행하여도 부모는 자식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관계가 사랑의 관계이고 그 중에서 부모와 자식간에서 부모가 보이는 자식 사랑이 가장 크고 순수한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사랑은 자식을 위하여 희생하며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무조건적인 희생의 사랑인 부모의 사랑보다 더 숭고한 것이 없습니다.

 

 

출처 : 충신사 기독교 문서 선교회
글쓴이 : josep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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