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론聖經人物論 - 서론序論-2
그러면 이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누가 모으고 성경으로 확정하였는가? 라는 의문이 남는다.
66권으로 이루어진 성경의 성립에는 기준이 있다. 그것이 신앙에 관한 기록이라고 해서 성경으로 인정 받는 것이 아니고 각권마다 기록한 사람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는데 이를 저자著者의 권위權威라고 한다.
이를테면 그리스도의 제자인 사도나,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나 선지자로서 인정 받은 사람이 저자로서 권위가 있는 것이다. 신앙적인 책이라 해서 아무나 성경의 기록자로 인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기록한 책의 내용에 하나님의 영감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의 영감설과 통하는 것으로 성경 전체에는 하나님의 영감이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데 이러한 영감이 약하고 의심스러운 책은 외경外經이라하여 성경 성립과정에서 제외되었다.
구약성경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서기전 3세기 경까지 완성되었다고 하며 12권의 외경은 당시의 유대인과 예수님으로부터 정경正經으로 인정 받지 못하였다. 다만 참고하는 정도에 있었고 후세에 성경에 포함시키는 입장이 있었으나 개혁주의 신앙을 표방한 종교개혁자들에 의하여 거부되었다.
신약성경은 사도들의 기록으로 인정된 것을 초대교회 부터 정경正經으로 인정 받았으나 후세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이단 신앙을 내포한 문서가 나타나므로서 성경을 이들로 부터 분리할 필요가 발생했다. 그리하여 기원후 397 년 칼타코 공의회를 소집하여 교회의 권위로서 신약성경 27 권을 확정했다.
그러므로 성경은 구약은 기원전 1450년 모세시대로부터 기록되기 시작하여 기원전 400년 말라기 시대 까지 1000 여년을 지나면서 기록되었다. 신약은 사도시대에 기록된 것인데 확정된 것은 기원후 4세기 이므로 신구약 성경이 확정된 것은 장구한 세월이 걸린 것이다.
이러한 세월과 과정을 거치면서 모든 세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신할수 있는 영적인 진리가 기록된 것을 성경으로 확정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의 성립은 어떤 한두사람의 편견이 들어갈수 없이 많은 신앙의 선진先進들의 확신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 성경이다.
그리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啓示라고 볼수 밖에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두번 째 근거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속성屬性때문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될수 없다. 왜냐하면 전능全能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자신을 믿는 백성들에게 믿음의 경전經典하나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하는 전능하지 못한 하나님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아니하는 것은 어쩔수 없다. 하지만 입으로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성경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전능하지 못한 하나님으로 만드는 자기모순自己矛盾에 빠질수 밖에 없다.
자기들이 전지전능全知全能 하다고 믿는 하나님이 믿음의 경전을 제대로 만들어 자기를 따르는 백성에게 내려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인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이렇게 불신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믿음의 시작도 하지 못한 사람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거듭난 사람이 아니다.
세상에는 성경말씀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임을 불신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심지어 입으로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성경말씀에 대해서 불신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신앙의 지도자급에 속한 신학자神學者들이 이런 불신앙적인 사상을 지닌채 성경에 대하여 비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이들의 불신앙적인 신앙의 독소毒素가 들어간 자유주의自由主義 신학을 무슨 대단한 신학문新學門이나 되는 것처럼 젊은 신학생들에게 주입하여 많은 사람들을 실족시키고 하나님의 교회를 망치는 일을 하였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의식하지 못한채 하나님의 교회를 망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해치는 일을 열심으로 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敵 그리스도의 앞잡이 역활을 충실히 하게 되고만 것이다.
이들이 이렇게 된 것은 성경을 이성理性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1:21)."
이 말씀을 해석해보면 여기서의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경륜과 비밀을 말하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통한 인간의 구원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지혜를 기록한 성경은, 인간을 구원하는 책이요(벧전 1:9), 구원의 방법으로 예수를 믿고 구원 받도록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이다(요 5:39). 그런데 하나님의 지혜인, 구원의 진리가 기록된 성경을 인간이 자기 지혜로는 알수 없다는 말이다.
인간이 자기 지혜로, 즉 자신의 이성으로 아무리 탐구探究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알지 못하고 성경의 핵심진리인 구원의 진리는 알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이성에 의존해서 합리적으로 설득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고 비합리적이고 미련하게 보이는 전도의 방법으로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것이다.
이구원의 방법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 자신의 죄와 저주와 멸망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고 부활하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쪽에서 계시한 계시종교啓示宗敎인 기독교와 인간의 지혜로 탐구하여 진리를 발견하는 탐구종교探究宗敎인 여타 종교의 차이가 나타난다. 탐구 종교의 대표격인 불교佛敎는 인간이 자기 지혜로 진리의 세계를 찾아나가는 종교다. 그들이 최고의 목표로 삼는 성불成佛은 인간의 정신적인 지혜와 수양으로서 큰 깨달음을 추구하여 구원을 얻는다는 가르침이다. 이들은 어디까지나 인간쪽에서 수행하면서 정진精進하면 자신의 지혜로, 자신의 정신력으로 신앙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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