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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믿는 이의 조상祖上 아브라함-1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1. 07:33

믿는 이의 조상祖上 아브라함-1

 

열국列國의 아비라는 뜻이 있는 이름을 하나님으로 부터 부여 받은 아브라함은 그 이름대로 그 이름 앞에 믿음의 조상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져서 나온다. 노아의 장자로 태어난 셈의 자손인 아브라함의 처음 이름은 고귀高貴한 아비라는 뜻의 아브람이었다.


하나님은 죄악이 가득찬 세상을 심판하시는 방법으로 홍수洪水 를 일으켜 인간들을 비롯하여 호흡이 있는 모든 동물들을 멸절滅絶하였다. 인간 중에는 노아의 일가족 외는 다 죽었는데 이를 일컬어 노아의 홍수洪水라고 부른다. 홍수洪水 이후에 살아남아서 퍼진 노아의 후손 중에서 셈족族으로 태어난 아브라함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구舊 바빌로니아 지역의 갈대아 우르 지방에서 살다가 아비 데라에 의해 하란 지방으로 이주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아비 데라가 가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다가 하란에 머물게 되었고 이들은 이 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칠십오세 되던 해에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계시啓示하시고 그에게 가나안 땅으로 이주移住를 명하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1-3)" 하셨다.

 

사는 곳과 아비와 친척과 생활기반을 버리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가서 이전의 생활을 버리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면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그 후손이 큰 민족을 이루고 아브라함의 이름이 크게되고 복의 근원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시는 말씀이다. 그 당시에 아브라함이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인식하였는지는 알 수없다.

 

그 당시 중근동中近東 지방에서는 유일신唯一神 신앙이 없었고 우상숭배를 하는 다신교多神敎 신앙이 성행하던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갈대아 우르와 하란은 다신교중에서 달의 신을 주신主神으로 섬긴 곳이라 한다. 그러나 여러 신중에서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몰랐던 것이 아니고 여호와의 이름을 알고 있었던 같다.

 

이것은 수십년 후에 아브라함의 종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배필을 구하러 하란에 있는 친척을 찾아 갔을 때에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흘의 손자孫子인 라반이 여호와의 이름을 안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창 24:31,50). 그러나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유일한 하나님으로 인식한 것은 아니고 여러 우상을 섬기는 혼합 신앙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던 같다(창31:30. 수24:2). 유일신唯日神으로서의 여호와 신앙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친히 계시하시므로 후세後世 인간들이 믿게 된 것 같다(창14:18-22).

 

아러한 상황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떠났는데 성경에서는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며 나갔는데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갔다고 기록하고 있다(히11;8). 자신이 살던 지역을 떠나서 낯 선 곳으로 이주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 당시에 근동지방近東地方에 살던 사람들이 유목생활遊牧生活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유목생활이란 것이 장막을 가지고 이동하는 생활이다.

 

그러므로 이동생활이 생활화된 유목민이라면 이주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유목민이 아니였다면 하란에서 여러해 동안 살면서 생활에 기반을 이루었을 것이므로 하란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히브리서書 기록대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났다면 그는 막연한 가운데 떠났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의존하여 하란을 떠난 것이다. 이를 보면 아브라함은 유목민遊牧民이 아니고 그당시 하란이라는 지역에서 여러해 살면서 생활의 기반을 이루었던 것 같다.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는 이백오년을 살았는데 갈대아 우르에서 살면서 칠십세에 아브라함을 낳았다. 그런데 성경에는 데라가 칠십세 때에 아브람과 나흘과 하란을 낳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브람이 장남인지 죽은 하란이 장남인지 알수 없지만 데라가 칠십세 때에 세사람을 낳았다는 기록은 잘 이해가 안된다.

 

혹자는 이스라엘 족속의 조상인 아브람 중심으로 성경을 기록하느라고 세사람을 동시에 기록했다고 한다. 아브람과 나흘이 장가 들었는데 아브람의 형제인 나흘이 자신의 형제인 하란의 딸 밀가와 결혼 한 것을 보아서 장자는 일찍 죽은 하란인데 아브람이 히브리 민족의 조상으로 큰 믿음을 지닌 사람이므로 먼저 언급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인간적인 생각으로 볼 것이 아니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한해에 아들을 세명이나 낳았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순서대로 아브람이 데라의 장남이고 나흘은 차남, 하란은 삼남일 수도 있다. 그러면 데라가 칠십세 되던 해에 한꺼번에 세 아들을 얻을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이는 세 쌍둥이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고 데라가 여러명의 부인을 통해서 칠십세 되던 해에 한꺼번에 세아들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찍 죽은 하란의 딸과 나흘이 결혼한 것은 하란이 장남으로 일찍이 딸을 낳았고 나흘이 데라의 막내로 늦게 출생하여 조카와 아저씨 간에 결혼연령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데라가 칠십세에 아들을 본것을 보면 데라는 그의 조상들처럼 삼십대에 결혼 한 것이 아니고 중년이 다되어서 결혼 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만혼 경향은 아브람이 아들 이삭을 결혼 시킬 때에 사십세나 되어서 짝을 찾아 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창25:20).


데라 집안의 만혼晩婚 경향은 아브람과 나흘의 결혼에도 영향을 끼쳐서 이들도 늦게 결혼 하였을 것이다. 다만 일찍 죽은 하란은 일찍 결혼하여 자식을 생산하여 아들 롯과 후에 나흘의 아내된 딸 밀가를 낳았고 딸 이스가를 낳았을 것이라고 짐작할수 있다. 하란이 자기 조상처럼 삼십세 쯤에 결혼하여 자식을 낳았다면 자기 형제들이 중년기에 자신의 딸들이 성년이 되었을 것이므로 나흘과 결혼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데라가 칠십세 때에 세아들을 낳았다는 성경의 기록을 의심하여 후세 사람의 생각대로 각색脚色하여 해석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한 여자에 의해서 세 쌍동이를 보던지 제각기 다른 여자를 통하여 세아들을 보던지 데라가 칠십세 되던 해에 아브람과 나흘과 하란을 낳은 것은 틀림이 없다고 보는 것이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세이다.


그리고 아브람이 아내 사래를 자신의 이복누이라고 말 한 것을 보면 자신의 아비 데라가 다른 여인을 취해서 딸을 낳았다는 말이므로 나흘과 하란이 아브람의 배다른 형제일 가능성이 크다. 배다른 누이가 있으면 배다른 형제도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브라함은 사래에게 장가들었고 자식이 없이 살다가 아비 데라를 따라서 하란으로 왔는데 하란에서 아브라함 나이 칠십오세 때에 가나안을 향해 떠났다. 그러므로 데라 나이 일백사십오세 때에 하란을 떠난 것이므로 아비가 죽기전에 아비를 떠났다. 만일 데라가 죽은 후에 떠났다면 데라가 칠십세에 아브라함을 낳았고 데라가 이백오세에 죽었으므로 그 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일백삼십오세나 되어야 할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칠십오세에 하란을 떠났는데 아비 데라가 이백오세에 죽은뒤 라면 아브람은 데라가 칠십세에 낳은 것이 아니고 일백 삼십세에 출생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데라가 칠십세에 아브람을 낳았다는 기록은 틀린 기록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데라가 살아있을 때에 떠난 것이 되어야 년대가 맞게 된다. 성경 기록도 기록순서만 아비의 죽음이후에 아브람의 가나안 행이 기록되었을 뿐 아비가 죽은 후에 하란을 떠났다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다. 그러므로 년대를 계산하면 아브람의 가나안 행은 소급遡及해서 기록된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그당시 노아의 후손들은 장수하였는데 노아의 아들 셈은 육백년을 살았다. 그러나 그 후대後代로 갈수록 수명이 짧아져서 데라의 대代에 와서는 이백살정도로 줄어들었다. 홍수 이전에 구백살 전후로 크게 장수하던 인간이 수명이 노아의 홍수洪水 이후로는 대폭 줄어들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홍수이후의 사람의 수명이 일백이십년이 되리라 하는 명령대로 되어가는 현상이었다.

 

 아브라함의 아비 대에서는 이백살을 살던 사람이 아브라함 이후는 일백 칠십전후로 줄어들고 훨씬 지나서는 백살도 채우지 못하는 수명이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이 내려준 일백이십년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 수명이 되었다.

 

아브라함이 아비를 떠난후 아비는 하란에서 육십년을 더 살다가 죽은 셈이다. 아브라함이 년노年老한 아버지 데라를 두고 가나안으로 향한 것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 때문이었을 것이다. 또한 아비 데라가 노령老齡이어서 먼 여행길을 견디지 못하기에 어차피 하란을 떠날수 없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도 있다.

출처 : 충신사 기독교 문서 선교회
글쓴이 : josep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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