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건 름만 불어도, 홍글랑 홍글랑 지만/작은 것이 똑똑하고 영리하다.
호꼴락 건, 똔똔곡 펜주룽 다./ 조그만 한 건, 단단하고 태연하게 있는다.
요새 아이덜, 너무 호강 햄쩌/요사이 아이들, 너무 편안히 산다
경 난, 꼼민 아프곡, 울곡 햄시녜./그러니까, 조금하면 아프고, 울고 하고 있다.
둥구리멍 질룬 새기가 빙애기 된댕 다./ 뒹글리면서 기른 달걀이 병아리가 된다고 한다.
어진 때 고생도 곡 해사 큰 사름 된다./어릴 때 고생도 하고 해야 큰 사람 된다.
냥 멍 살아사 다./아끼면서 살아야 한다.
오늘보다 내일 생각곡,/ 오늘보다 내일을 생각하고,
내일보다 모레 생각곡,/내일보다 모레를 생각하고,
경 해사 일생을 펜안게 살아진다./ 그렇게 해야 일생을 편히 살수 있단다.
사름은 서로 서로 도우멍 사는 거여!/사람은 서로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야!
요근 고냉이 밤눈 어둡덴 다./약은 고양이가 밤눈이 어둡다고 한다.
이녁만 요근 체 멍 살당 보민/ 자기만 약은 체 하면서 살다 보면
지 욕심에 걸령 지가 넘어진다./ 자기 욕심에 걸려서 자기가 넘어진단다.
바다에 강 봐사, 풍랑을 알아 지곡/바다에 가서 보아야, 풍랑을 알게 되고
식을 나 봐사, 부모 심 알아 지곡/자식을 낳아 보아야, 부모 마음 알게 되고
사름은 만낭 살아 봐사, 진심을 알아 지곡/사람은 만나서 살아 보아야, 진짜 마음을 알게 되고
랑을 해 봐사, 눈물도 알아 짐니다. /사랑을 해 보아야, 눈물도 알게 된답니다.
무사 경 람쑤과?/왜 그렇게 말하십니까?
저 왕 랑하멍 살게 마씀./어서 와서 사랑하면서 살아 봅시다.
성 내멍 살아도 세상/화를 내면서 살아도 한 세상
들멍 살아도 세상 이우다./걱정하면서 살아도 한 세상 입니다.
가난해도 웃으멍 살게 마씀./ 가난해도 웃으면서 살아 봅시다.
제주 사름들은 돌 하르방 보멍 살았수다./ 제주 사람들은 돌 하르방 보면서 살았습니다.
경 난, 거짓말 , 줄 모르곡/그러니까, 거짓말 할 줄 모르고
서로 믿으멍 착하게만 살았수게/.서로 믿으면서 착하게만 살았습니다.
봅서, 어시민 도와주곡, 이시민 나누엉먹곡,/보십시오, 없으면 도와주고, 있으면 나누어 먹으면서,
인정 많고, 랑 많은 돌하르방 손지들 이우다./ 인정 많고, 사랑이 많은 돌하르방 손자들 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청(www.jeju.go.kr)→퀵메뉴의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대사전 →방언속담사전 순으로 찾아 참고하세요 cwgang4287@hanmir.com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교육부회장 강치우 |
'사람테크 > 파랑새의원( 제주도)과 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주 사투리 연구(6) (0) | 2008.12.25 |
---|---|
[스크랩] 제주 사투리 연구(7) (0) | 2008.12.25 |
[스크랩] 제주 사투리 연구(9) (0) | 2008.12.25 |
[스크랩] [제주도 방언 (0) | 2008.12.25 |
[스크랩] 제주도 방언 (0) | 2008.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