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세상

[스크랩] ◆ 쿠션강좌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30. 11:41

 

◆ 쿠션강좌 - 경기테이블
 
 당구장에서 스리쿠션 경기를 할 때 일반적으로 두 가지 종류의 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는 보통 사용하는 4구 경기에서 1개의 적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공(직경 65.5mm의 흰 공2개, 빨간 공 1개)를 사용하는 경우이고 다른 한가지는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4구 보다는 조금 작은 스리쿠션 전용구(직경 61.5mm의 흰공, 노란 공, 빨간 공)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스리쿠션 전용구는 전용구에 맞게 쿠션의 높이(공의 외각 부분이 쿠션과 접하는 부분에서 테이블 면까지 수직으로 내린 길이)가 전용구에 맞게 설치된 테이블(대형 테이블)에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중형 테이블에서 이 공을 사용할 경우 쿠션의 높이를 조정하거나(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함) 테이블 관리를 아주 잘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이 튀는 현상(' 짤린다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당구장에 일반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중형 테이블에서 스리쿠션 경기를 즐기고자 할 경우 4구에서 한 개의 적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공을 사용하시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경기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규정
경기 도중 규칙을 잘 몰라 경기자간에 자주 논란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참고하시어 보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수구가 쿠션 위로 튀어 올라가서 점프하였을 경우 몇 번 점프하던지 1쿠션으로 간주합니다.

- 수구를 틀리게 잡고 쳤으나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한 경우에는 유효로 인정합니다.

- 상대방이 계속하여 치는 도중 수구가 틀렸음을 발견하였을 경우에는 얻은 점수 중 1점만을 무효로하고 그 외에 틀린 벌점으로 1점을 감합니다.

-  수구가 틀린 경우 다음에 치는 사람은 공의 위치를 그대로 두고 자기의 공을 칩니다.

-  수구가 쿠션에 닿아 있을 때 그 쿠션은 계산에 넣지 않습니다.
 
분리각의 변화
(1) 힘조절에 따른 쿠션에서의 분리각의 변화

  아래 그림은 힘 조절에 따른 쿠션에서의 분리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구에 있어 힘 조절은 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림에서와 같이 힘 조절에 따라 수구의 진로가 바뀌기 때문에 타구 형태에 따라 적절한 힘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고점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것입니다.
  그림은 중심치기로 공을 쿠션에 넣었을 경우 타구의 세기에 따른 분리각의 변화입니다.
  그림에서와 같이 힘 조절에 따라 반사각이 달라지는 이유는, 먼저 강한 힘으로 공을 쿠션에 넣었을 경우 쿠션이 강한 공의 회전력에 의해 약한 타구일 경우 보다 크게 밀려 들어가게 되고 쿠션과 공이 접하는 부분 또한 약한 타구일 경우 보다 곡선 모양으로 크게 변형되면서 반발력 또한 커지게 되어 올바른 반사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타구가 강할 경우 일반적인 반사각보다 예각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약한 타구일 경우 진행속도가 늦기 때문에 쿠션의 반발력 또한 작을 뿐더러, 쿠션과 공이 접할 때 공 자체의 전진력(회전력에 상관없이 타구한 힘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힘)과 공과 테이블 천과의 마찰에 의해 발생한 전진회전력(밀어치기와 같이 공 자체의 회전력에 의해 앞으로 구르려는 힘)에 의해 쿠션에서 약간 밀리며 반사되어 나오게 됩니다.

 반사되어 나온 수구는 전진력과 전진회전력에 의해 진행 도중에 공이 앞쪽으로 미묘하게 나마 커브를 그리며 진행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강한 타구일 때 보다 반사각이 둔각이 됩니다.






(2) 수구와 표적구의 분리각의 변화

 


  수구와 표적구가 서로 부딪쳤을 경우 두 개의 공은 정면치기일 경우를 제외하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해 진행하게 됩니다.
 당구에 있어 고점자가 되기 위해서는 타구에 따른 수구의 진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표적구의 진로를 파악하는 것 또한 공들간의 키스를 예방하고 보다 나은 포지션 플레이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당점은 중심치기이며, 보통의 힘으로 타구했을 경우 표적구의 진행 방향은 수구가 표적구에 접했을 때 수구의 중심부분과 표적구의 중심부분을 연결한 선의 연장선(선a)방향으로 나가게 되며, 수구는 표적구가 진행하는 방향의 90도 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사항은 기본적인 사항이며 타구방법이 달라지게 되면 분리각은 약간씩 변하게 됩니다.





두  께
1/5
1/4
1/3
1/2
3/5
2/3
3/4
4/5
수  구
37도
42도
48도
60도
65도
70도
75도
78도
표적구
53도
48도
42도
30도
25도
20도
15도
12도
(표) 수구와 표적구간의 두께에 따른 분리각의 변화       
(3) 치기와 끝내기 

  
오른쪽 그림은 수구와 표적구간의 두께를 일정하게 하고 타구시 힘의 세기 정도를 변화시킬 경우 수구와 표적구간의 분리각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이처럼 수구와 제1표적구간의 분리각의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공이 쿠션에서 반사될 때 힘 조절에 따라 분리각의 변화가 생기는 이유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신다구요?  그럼 축구공을 일정한 각도에서 벽을 향해 차보세요.  약하게 찰 때하고 강하게 찰 때 튕겨 나오는 각도가 다르죠?  공이니까 그렇지 않냐구요?  당구공도 공은 공입니다



 
 
 
 
당점과 타구 진행방향
 (1) 공에 좌,우 회전력을 넣지 않을 경우

   
공에 왼쪽이나 오른쪽 회전력을 넣지 않을 경우 수구의 진행 방향은 큐의 진행 방향 즉, 타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하게 됩니다.

(2) 공에 좌.우 회전력을 넣을 경우
 
 
  공에 좌.우 회전력을 넣을 경우, 수구의 진행 방향은 타구의 방법이나 힘 조절에 따라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 타구 초기의 진행 방향
   
  공에 좌(우)회전력을 넣고 타구할 경우 공의 초기 진행 방향은 회전력의 반대 방향으로 약간 틀어져 진행하게 됩니다.

   ☞ 타구 후기의 진행 방향
참고 : 좌,우 그림은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실질적인 수구의 진로 변화는 더 미묘할 수도 있음을 밝혀 둡니다


 - 약하게 타구할 경우

  수구에 좌측이나 우측회전력을 넣고 약하게 타구할 경우, 수구는 처음에는 비틈의 반대 방향으로 약간 틀어져 진행을 하게 되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틈의 방향으로 약간 휘어져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설명에 앞서 공의 진행 성질 중 또 한가지 알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는데, 그 성질은 공에 좌(우)회전력을 넣었을 경우 공의 진행은 회전력의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에도 공에는 좌(우)회전력과 함께 공이 움직일 수 있는 힘(전진력이나 전진회전력 또는 역회전력)중에 한가지의 힘이라도 공에 부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공이 움직일 수 있는 힘없이 좌,우 회전력만 공에 부여(실질적으로 이와 같은 타구는 불가능합니다)된다면 공은 팽이처럼 제자리에서만 돌게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종합해 볼 때,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공의 진행은, 초기에는 회전력의 반대 방향으로 약간 틀어져 진행을 하게 되나, 약하게 타구함으로써 약화된 전진력에 대응하여 회전력의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힘이 공을 조금씩 휘어져 진행시키게 됩니다.

 이와 같이 회전력 방향으로 휘어져 진행하려는 성질은 좌(우)회전력을 강화시키고 전진력이나 전진회전력을 감소시킬 경우 크게 작용하여 더욱 더 큰 커브를 그리게 되는데, 공에 좌(우)회전력과 함께 공의 전진력을 감소시키는 역회전력을 부여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 강하게 타구할 경우

  공에 좌(우)회전력을 부여하고 강하게 타구할 경우, 공의 진행은 초기의 회전력의 반대방향으로 틀어져 진행하려는 성질이 유지되어 그림과 같이 겨냥점 보다 회전력의 반대 방향으로 1~5cm 또는 그 이상(과도한 회전력을 넣고 강하게 타구할 경우 겨냥점에서 벗어나는 정도는 커지게 됩니다.)비켜 도달하게 됩니다.
 이 때에도 물론 회전력의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힘이 작용되나 수구의 진행력이 너무 강해 공의 진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여 초기의 수구 진로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를 '스쿼트 현상' 이라고 합니다.

회전력의 전이
앞선 강의에서도 설명하였지만 공은 왼쪽이나 오른쪽 회전력을 얻어 진행할 경우, 회전 방향으로 아주 미묘하게 휘어 진행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전진력에 대해 좌,우 회전력이 크게 작용할수록 더욱 크게 일어나며, 여기에 수구의 전진을 방해하는 역회전력까지 넣어진다면 휘어짐 정도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또 하나 알고 넘어가야 할 사항은 공끼리 서로 부딪쳤을 때 각각의 공의 진행 방향과 회전 방향의 변화입니다.
 부딪치는 공들은 서로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해 줍니다.
 다시 말하면 공A와 공B가 서로 부딪쳤을 경우 공 A의 진행 방향은 자신의 회전 방향으로, 공 B의 진행 방향은 공 A의 회전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약간 틀어져 진행하게 됩니다.
 공끼리 서로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해준 셈이죠.  예로 오른쪽 밀어치기로 표적구를 정면으로 맞쳤을 경우, 수구는 표적구를 맞고 전진회전력에 의해 곧장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맞는 순간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져 진행하며 그 이후로도 우측 회전력에 의해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나마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게 됩니다.
 표적구가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해 준 것입니다.
이 때 수구도 표적구에 대해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표적구 역시 수구와 접촉하는 순간 수구 회전력의 반대 회전력인 좌측 회전력을 얻게 되며, 수구 회전의 반대 방향인 왼쪽으로 약간 틀어져 진행, 점차 회전력 방향(좌측)으로 미묘하게나마 휘어져 진행하게 됩니다.
 (* 참고 :  이러한 작용은 전진력이나 전진회전력이 강하여 회전력에 의해 공이 휘어져 나가려는 힘을 누를 경우 거의 작용을 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공이 서로 부딪쳤을 경우 회전력이 어떻게 전이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쉽게 여러분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갈 때 각각의 톱니바퀴의 회전은 반대인 사실을 아시죠?
 공끼리 서로 부딪쳤을 경우에도 각각의 회전 방향은 서로 반대의 회전력이 되는 것입니다.
 즉 A, B, C, D 4개의 공이 순차적으로 부딪쳤을 경우 회전력은 다음과 같이 전이됩니다.


A(좌측회전) → B(우측회전) → C(좌측회전) → D(우측회전)
A(우측회전) → B(좌측회전) → C(우측회전) → D(좌측회전)
 
 
회전력의 변화
각각의 당점에 따라 공을 쿠션에 넣었을 경우, 쿠션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공의 회전력의 변화에 대해 알아봅시다.  단, 각각의 힘(회전력)은 쿠션에 넣어지는 순간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수구의 회전은 쿠션을 맞고 반사되어 나온 후 그 회전력이 일정할 수도, 그렇지 않고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수구가 쿠션에 입사할 때의 입사각에 따라 회전력이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회전력의 변화는 좌, 우 회전력의 경우 큰 변화는 없으나, 전진회전력(밀어치기)나 역회전력(끌어치기)의 경우 입사각에 따라 큰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그림 나-1에서와 같이 쿠션에 수직으로 공에 역회전력(끌어치기)을 넣었을 경우(* 주의 : 쿠션에 닿을 때까지 역회전력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반사되어 나오는 공의 회전력은 역회전이 아닌 전진회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림 나-2)


 그림 가-1과 가-2의 경우에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밀어치기를 이용 수구에 전진회전을 넣고 공을 쿠션에 넣 었을 경우 반사되어 나오는 수구의 회전은 전진회전이 아닌 역회전으로 변하여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역회전력도 전진력에 의한 테이블 천과의 마찰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서 무회전 활주를 거쳐 다시 전진회전으로 바뀌게 됩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이 진행하는 방향에서 볼 때 회전 방향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수구가 쿠션에 입사할 때의 입사각이 대략 45~90도 일 때 일어나며, 입사각이 그 이외의 경우(0~45도 사이)에는 입사할 때의 회전력이 반사된 후에도 유지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공이 쿠션에 넣어질 때까지 주어진 회전력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제>
 그림과 같은 구멍치기 포지션을 만났을 때, 공의 회전원리를 모를 경우 수구를 뒤로 끌리게 하기 위하여 끌어치기 당점으로 타구를 할 수가 있는데, 이와 같은 경우 올바른 당점은 밀어치기 당점입니다.
 그림에서와 같이 수구의 입사각을 보면 45도 이상으로 끌어치기로 타구할 경우, 제1쿠션을 맞고 튕겨져 나오는 수구의 회전력은 전진회전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B지점에서 밀어치기로 타구한 것과 같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진로A)



  그러나 수구에 전진회전력(밀어치기)을 넣어 타구할 경우 제1쿠션을 맞고 반사되어 나오는 수구의 회전은 역회전이 되어 제1표젖구를 맞고 뒤로 끌리게 됨으로 원하는 수구의 진로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구구단을 외우는 것 보다는 구구단의 원리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출처 : ㅋrㅅl오페ㅇr
글쓴이 : ㅋrㅅl오페ㅇ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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