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파랑새의원( 제주도)과 섬이야기

[스크랩] 제주여행정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31. 17:33

 

 

제주도는 왜 죄다 비싸요?

맞다. 제주도 비싸다. 대략 평균 10%에서 비싼 제품은 30%까지 비싸다.

 

여행의 시작인 비행기값부터 비싼데 그 이유는 다른 국내선 노선의 적자를 제주도 노선에서 채우려는 항공사들의 정책에 여행객들과 제주도민이 희생되는 것이다. 다행이 현재 지역 민간 항공 컨소시움이 결성되어서 민간항공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 왕복가격이 현재가보다 30%정도 인하될 것이라고 한다. 

 

비행기값이 비싸다 보니 자연 육지에서부터 제공받는 다른 물건값에 운송료가 붙어 비쌀 수밖에 없다. 제주도 현지에서 나는 귤이나 기타 야채, 우유 등은 비싸지 않다. 게다가 지역 자체가 국제적인 관광지이다 보니 더욱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다. 실제 제주도민이 이용하면 할인이 되거나 아예 도민가격이 따로 책정 되어있는 곳도 많다. 

 

제주도에서 올라갈때 무엇을 사가야 할까요?

제주도하면 생각나는 바로 감귤. 그것이다.

 

전국 귤 소비량의 99%, 점유율이 99%나 되는 걍 탁까놓고 지금 독자제위덜이 먹고있는 귤은 제주도산이라고 보면 된다. 일부 남해, 해남 등의 남쪽 지방에서 재배를 한다고 하나 극히 일부이다. 통계적으로 99%라고 한다. 제주도민은 귤을 사먹지 않는다. 육지에서 온 이주민이라며 모를까 대부분의 제주도민은 귤을 사먹지 않는다. 이웃 혹은 최소한 한 다리 건너면 귤농사를 짓거나 귤에 관련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감귤 수확철이면 귤과 물이 다이다이가 된다. 제주에 여행오면 좋은 귤을 사가는 것이 좋다 하겠다.

 

좋은 귤(신선한)을 가져가려면 체험 농장을 이용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귤 나무에 열려있는 귤을 농장 주인의 설명으로 좋은 것을 골라 직접 따서 포장해서 가져 갈 수 있다. 혹은 현장에서 택배로 붙여도 되는데 간혹 오래된 것을 보내주는 곳도 종종 있으니 즐비한 귤 판매점 중에도 주인을 잘 가려야 한다.  

 

여름이라면 하우스 감귤이 있다. 하우스 감귤은 귤의 생육조건을 조절해가며 생산하기 때문에 겨울철의 노지감귤보다 당도가 높다.

 

최근에는 펜션 중에 체험 농장을 운영하며 무료로 귤을 주는 곳도 많이 생기고 싸게 신선한 귤을 살 수 있어 이용해 볼 만 하다.

 

한라봉은 늦은 겨울철 것이 제대로 된 한라봉이다. 이후에 여행 와서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냉장 보관된 오래된 한라봉으로 맛은 달긴 하지만 수분이 증발에 껍질이 질겨지고 향도 그리 좋지 못하다. 한라봉은 12월말에서 3월에 나오는 한라봉이 제대로 된 것이다.  

 

 

옥돔?

 

옥돔은 사실 권장할 만 하지 않다. 제주의 옥돔은 도민들도 잘 취급 안 하는데 관광객들만 호들갑을 떨며 옥돔옥돔 하는 게다. 제주도민들도 옥돔은 잘 먹지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제주산 옥돔은 최근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란다. 대부분 중국산이라고 한다. 차라리 옥돔은 옥돔 백반을 파는 제주도내 음식점을 찾아가 한 끼 식사로 먹고 오는 것이 추천할 만 하다.

 

기타 오미자, 말뼈, 유채꿀, 백년초 등이 있는데 토산품 매장이나 각 관광지에서 팔고 있으나 그리 추천할 정도의 질은 아닌 듯 하다. 백년초 같은 경우는 한림쪽에서 나는 실제 백년초를 사는 것이 좋다. 한림쪽에는 백련초 재배 마을이 있으므로 그쪽에 방문시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제주도를 가려하는데 성수기는 언제고 비수기는 언제에요?

제주의 성수기는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여름 휴가철이 일단 성수기이다. 고로 여름 성수기에 제주를 찾는다면 많은 인파와 비수기에 비해 숙박비가 30~50% 비싼 가격을 각오해야 한다.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8월 두달은 일단 무조건 성수기, 더해서 추석연휴와 설날연휴등의 장기 연휴를 성수기로 보면된다. 장기 연휴기간일 경우 가격은 20-30% 정도 가격이 올라간다.  고로 제주에서 한가로운 휴가를 맞으려면 비수기에 평일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출처 : 제주 사랑채
글쓴이 : 제주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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