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부산토박이 요리 이야기

[스크랩] 설탕의 종류와 사용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1. 08:29

 

설탕은 백설탕, 크레뉴당, 흑설탕, 황설탕으로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백설탕은 촉촉하며 녹기 쉬우며 모든 요리에 이용 가능하다.
그레뉴당은 백설탕보다 더욱 결정이 작은 것으로 백설탕보다 순도도 높고 더욱 잘 녹는다.
 커피, 홍차 등의 음료와 과자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흑설탕은 당밀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다.
정제되지 않아서 빛깔이 검고 특유의 강한 단맛과 향이 있다.
떫은 맛도 강해 보통의 요리에는 어울리지 않는데 생선조림이나 과자에는 독특한 풍미를
살릴 수 있어 많이 이용된다. 마지막으로 황설탕은 황갈색으로 정제도가 낮다.
특유의 단맛과 감칠 맛을 내기 때문에 생선 등의 조림이나 과자 등에 자주 사용된다.
 

이러한 설탕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보면,

 

첫째는 맛을 낼 때는 설탕부터 넣는다. 조미료는 설탕, 소금, 식초, 간장의 순서로 넣는다.

설탕을 제일 먼저 넣는 것은 설탕이 가장 맛이 스며들기 어렵고 소금이나 간장을 먼저 넣으면

나중에 설탕을 상당한 양을 넣지 않으면 단맛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는 달걀에 설탕을 넣어 섞으면 설탕이 달걀에 포함된 수분을 흡수해 달걀의 응고 온도가 높아지므로

 굳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부풀고 부드럽게 만들어진다.

오믈렛처럼 본래 소금과 후추만으로 맛을 내는 요리에도 맛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약간 넣는다.

케이크가 부푸는 것도 거품을 낸 달걀에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셋째로 표고를 빨리 불리려고 할 때

설탕 한줌 넣은 미지근한 물에 불리면 단시간에 맛의 손실도 없이 불릴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수분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한쪽에서 설탕으로 삼투압을 높여

맛이 우러나지 않도록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신선도가 떨어진 야채에 조리하기 전 설탕을 약간 넣으면 풍미가 되살아난다.

 특히 완두 등의 콩 종류와 당근 등의 근채류에 효과적이다.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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