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간 잘 보내셨나요? 연휴도 끼어 있어서 푹 쉬셨다고 생각드네요. ^^
이번주 장은 일주일내내 조정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조정의 폭이 커서 월요일 종목 매수하고 버티기하신 분들 단기 꼭지에서 매수한 셈
이라 손실이 무척 커시리라 생각합니다. 당장 지난주만 해도 금리인하니, 환율하락이니 산타랠리니 급등할 것처럼 분위기 뛰워놓고 기관
에서 연일 패대기 쳤던게 주 이유라 보이네요. 지금은 온갖 악재가 다시 부상해 주가가 한없이 떨어질 것 같지만 또 그렇게 될 확률이 적은
게 현실입니다. ( 개인적으로 단기 반등 시점이라 생각하는데 일부 전문가는 추가 폭락을 예상하시는 분들도 제법 되네요 )
이번주 뉴스 소개란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몇개만 소개드립니다.
1. 환율이 단기간 급등했다가 최근에 조금 조정이 와서 1300 원 아래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12월 29일 환율이 기준환율이 되므로 키코 및
물가상승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차주에 정부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헷지 세력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2. 미국금리가 0 에 가깝게 되면서 전세계가 미국과 동조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즉 추가 금리인하인데요. 달러가 기축통화이고 이렇게
되는 이유가 있는 기사를 봤는데 다시 찾아보니 잘 안보이네요. 다음부터는 중요한 뉴스는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_-;
3. 12월 29일 국내 조선업종, 건설업종 퇴출기업 대상이 정부에서 확정됩니다. 건설사의 대주단 가입은 실컷 회생할 것처럼 얘기하다가
막상 가입한 건설사들 중에 기준을 정해 먼저 퇴출한다 하니 지금 건설업 분위기가 굉장히 뒤숭숭합니다.
주가에서는 오히려 호재입니다. 그동안 언제 터질지 몰라 다들 관련내용만 나와도 주가는 폭락했으나 이런 뉴스가 나오면 이젠 오를
일만 남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최근에 건설업, 중공업 주가가 많이 오르다 이번주에 조정 받은 셈이죠.
4. 연일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으나 전세계 국채 금리가 조금씩 인상되고 있습니다. 경제 안정화가 조금씩 진행된다는 긍정
적인 지표입니다. 미국같은 곳은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채도 조금씩 금리 인상되고 있어서 안정되고 있다고 하나 신용등급 떨어지는 일
부 기업 및 국내 회사채는 아직 불안한 조짐을 보이는 중입니다.
5.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공공요금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감세정책( 그래봐야 1%를
위한 정책이 주지만 ) 연일 펼쳐대더니 역시나 이런부분이랑 복지예산만 대폭 줄여버리는 정부가 황당합니다. -_-ㅋ
6. 현재 1월 8일 옵션 만기일 전후로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차익매물이 1조 가량 된다고 합니다. 쏟아지지 않는다면 다음 옵션만기로 이월
됩니다. 이 악재가 터진다면 단기간 가장 큰 악재입니다.
7. 차주 월요일은 12월 26일 배당에 대한 배당락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시초가가 약 28P 빠져서 나온다고 합니다.
8. 연말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 종목 교체 )을 통해 주가는 대형주 위주로 조금 뛰울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9. 연기금에서 올해 목표로 한 주식을 아직 매집하지 않아서 연말까지 주가 부양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 단기간 큰 조정을 받다 보니 아무래도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한 상황이 되었고 악재 내용 하나하나 보면 여전히 강력해 절망하기가
쉬운데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금리 인하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때문인데요. 유동성과 별개로 개인적
으로 기관이 다시 매수세로 바뀌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만 이 부분은 차주 월요일 수급현황 보고 다시 판단해야 할 듯 싶습니다.
연말을 맞아 개인적으로는 내년 가치투자로 접근할 장세를 보고 있는데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고 개인적 생각을 토대로 다음 3 가지
시나리오를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세상 돌아가는 거 보시면서 본인의 판단에 맞게 설정해 보세요.
1. 지금까지 계획한데로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국내 부동산 거품 붕괴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므로 가치투자 및 장기투자는
무조건 최소 내년 3월 이후부터 고려하고 투자는 6월 이후부터 생각해보자는 내용입니다.
2. 전세계 금리가 거의 제로에 가깝게 떨어져 시중에 자산은 많아졌는데 은행은 수익이 거의 안되고 국채나 일부 회사채에 투자하는
경우도 수익률은 낮은편입니다. 즉, 경제와 상관없이 대규모 자금을 빠르게 뻥튀기기 하기 위해 주식장에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단기간 오른다면 오바마 취임식( 1월 20일 ) 까지 주가가 많이 오를 확률이 있습니다. 이후 2 ~ 3 달간 대규모 조정이 예상
되고 이후 꾸준한 상승장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전세계 금리 인하 효과가 오바마 취임식 이후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1월 까지 지루한 박스장( 전문가들은 900 ~ 1200 예상 )
을 유지하다 오바마 취임식 이후 2 ~ 3 달간 주가가 크게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다음에 한, 두달 큰 조정을 받았다가 하반기에는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위 3 가지가 현재 예상되는 시나리오입니다. 유동성 장세가 있다 없다로 크게 2가지로 나뉘고 유동성 장세가 온다면 시기가 언제인가에
따라 두가지로 다시 나뉘는 거죠. 유동성 장세는 가치투자와는 상관없지만 그 상승폭이 생각보다 크게 나올것이다라는 전문가가 많아서
단기( 한, 두달 ) 로 접근하기에는 먹을게 커서 위에 올려다 봤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지수는 1400 ~ 1500 정도로 보더군요.
본인의 재정상태와 전문가들 얘기도 들어보고 적절한 분산 투자를 권해 드립니다. 위험이 싫으신 분들은 다 무시하시고 내년 3월까지는
일체의 투자없이 시장을 지켜보시면 되겠네요. 기본적으로 어떠한 재테크든 리스크는 따른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이번주 전북은행
상품인 전북리스 관련 뉴스( 전북은행이 불법 500억 대출로 6개월 영업정지를 당하고 2개월 안에 경영개선을 하지 못하면 영업취소와
함께 파산 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제 2 금융권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아셔야 된답니다.
리스크는 항상 수익에 비례함을 꼭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9년에는 본인이 생각한 수익률을 꼭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새해에 뵙겠습니다. ^^
PS. 전문가 중에서는 오바마 취임식까지 주가가 많이 빠질 확률이 높다는 견해를 내시는 분이 많습니다. 최근 배당을 포기한 연일 기관의
대규모 매도와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 차익매물, 각종 악성 경제지표 발표, 배당락,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 이스라엘은 미국
우방이라 테러 발발 가능 ) 등등이 이유로 지적하는군요.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과 연기금 매수의 호재보다 악재가 더 강하다는게
이유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유동성 장세로 전환됐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군요. 유동성 장세로 진입했다는 근거로 유용한 것 중 하나가 크레딧
스프레드( Credit Spread ) 입니다. 크래딧 스프레드란 등급이 낮은 채권과 등급이 높은 채권의 금리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차이가
적을수록 위험채권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는 내용이며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로 설명됩니다.
즉, 주식장에도 돈이 돌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최근들어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는 이뤄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기 조정 및 기간 조정을 거쳤기에 여기서 추가로 200 포인터 더 하락하여 1,000 포인트 깨질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편
이기도한데 지금처럼 기관이 계속 던진다면야 가능성은 있습니다. 물론 전문가중에는 연말장을 좋게 보는 분들도 계시고 그 근거의
핵심은 유동성입니다.
어쨌든 단기 1,000 포인트 깨지더라도 중간중간 반등을 주고 깨질확률이 높으니 지속 수급현황과 추세체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어디가 저점이고 고점인지는 항상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어서 너무 한쪽으로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짐작하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장기투자시에는 기간을 길게 보기 때문에 맞을 확률이 단기투자에 비해서는 높은 편입니다.
장기투자 생각하시는 분들은 골치아프니 다 무시하시고 내년에 투자하시는것도 현명할듯 보입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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