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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식공부] 5. 사이드카(Side Car), 서킷 브레이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29. 23:59
사이드카(Side Car)
'사이드 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과도하게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다.

즉, 선물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거나 떨어질 때 현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현물 프로그램매매 체결을 지연시켜 시장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것이 사이드카 조치의 목적이다.

예를 들어 선물이 전날보다 급하게 오르면 현물시장에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쏟아지게 된다. 반대로 선물이 심하게 떨어질 경우 현물시장에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

프로그램 매매는 컴퓨터에 일정한 조건에서 매도나 매입을 판단하도록 짜여진 프로그램을 입력해 주식을 일정 가격대 안에서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건만 맞으면 하루에도 몇 번이고 대량의 매매주문을 현물시장에 내놓는다.

이런 프로그램 매매 때문에 현물시장의 가격변동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현물시장에 들어오는 프로그램 매매 주문의 처리를 5분 동안 보류시키는 게 바로 '사이드카'이다.

5분이 지나면 사이드 카는 자동으로 풀리고 주문 순서에 따라 다시 프로그램 매매가 체결된다.


■ 발동요건

KOSPI선물시장의 경우 전일의 거래량이 많은 종목의 선물가격이 기준가격(전일종가) 대비 5% 이상 변동해 1분 이상 지속될 때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는 5분간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50 지수선물 종목 중 전날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이 전일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가 5분간 정지된다.

사이드카는 하루에 한 번만 쓸 수 있다. 또 주식시장 매매거래 종료 40분 전 이후, 즉 오후 2시20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 서킷 브레이커

한편 이와 유사한 비상조치로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도 있는데, 시장의 가격 변동이 더 심할때 아예 선물시장을 중지, '사이드카'보다 강력한 조치이다

출처 : 평생주식동호회
글쓴이 : 이세돌9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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