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창립기념일로 하루 쉬었는데요.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빌린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의 현실을 고발한 책인데요...
80년대 초부터 경제정책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일들을 논픽션 소설로 쓴 책입니다.
"고임금이 실업을 발생시킨다"는 노벨경제학상 수상 경제학자들의 이론, 우리나라 아파트 투기의 원인,
산업정책과 금융정책의 균형발전 필요성, IMF 원인이 되었던 몇가지 요소 등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고임금이 실업의 원인"이라는 경제학 이론을 제기한 노벨경제학자들의 저서가
책 내용 중에 소개되어 있는데 함께 소개합니다. 기회가 되면 이 책들도 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군요.
- 미제스 [개입주의] - 인터넷 교보문고 판매중, 미제스 연구소 -> http://mises.org/
- 하이에크 [예종에의 길] - 위키백과에서 "The Road to Serfdom"으로 검색하시면 원분을 볼 수 있습니다.
-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 - 인터넷 서점 판매중
- 아서 루이스 관련 [경제학의 제국을 건설한 사람들] 윌리엄브레이트 외 편집, 미래의 창 - 인터넷 서점 판매중
또한 저자가 선견지명이 있는 경제정책가로서 김재익 수석을 언급하였는데요.
그와 관련된 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 [80년대 경제개혁과 김재익 수석] 남덕우 외 저, 삼성경제연구소 - 인터넷 서점 판매중
[과천블루스]에 대한 저의 서평을 올리기에는 제가 경제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구요..
그래서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있는 책소개와 출판사 리뷰를 아래에 올립니다.
------ 책소개 ------
산업자원부(무역위원회) 공무원이 저술한 논픽션 소설로 공무원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저자(이경호 서기관)는 이 소설에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관찰해온 중앙정부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블루스하게 전개되는 이 소설은 흥미진진하다. 일단 손에 잡으면 끝날 때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 출판사 리뷰 --------
저자는 이외에도 〈내 시체를 밟고 지나가라, 70억 이상 먹은 놈만 옷 벗겨! 공무원봉급 올려라, 총무처장관은 약장수, 병신들의 나라, 경협국장의 멍충이짓과 재경부차관의 개망신, 1조 2천억원의 빚 탕감 잔치, 고위직 퇴직자들은 모두 ×야〉 등 소제목만 보아도 흥미만점인 내용과 함께 중앙부처의 비뚤어진 업무 백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에 신랄한 비판문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문학적?철학적 향기도 그득하다. 저자가 도스토예프스키, 고리끼, 헤밍웨이, 두보, 맹자, T.S 엘리엇, 헤겔, 사르트르, 칼 포퍼, 엘빈 토플러 등 세계적 문호, 시인, 철학자, 석학들의 향내를 요소 요소에 뿌려놓았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책은 씌어지지 않을 것이다. 저자처럼 3천 여권을 읽은 독서광 공무원이 쉽게 등장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일독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이경호 서기관은 지금까지 3천 여권을 읽은 독서광으로, 중앙일보 독서감상문 행사에서 5회 입상한 경력이 있는 문장가이며, 저서로는 『데칸쇼 논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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