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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 야곱 생애의 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 22:47

 

 4) 야곱 생애의 길 

 

(1)벧엘의 언약

  벧산을 지나 약 50km정도 남쪽에 있는 아담교(Adam bridge) 부근에 이르면 동편의 옛 길르앗 지역에서 서편 요단 강으로 흐르는 얍복 강(Jabbok)이 요단강에서 만난다. 얍복 강 나루에는 야곱이 이스라엘(Israel, 승리자)로 이름이 바뀐 브니엘(Penil)이 있고 (창32:30),  요단 강건너 서쪽 가나안 산지엔 야곱 가족들이 잠시 살다가 큰비극을 겪었던 옛 세겜(Sychem)이 있다.(창33:18, 34장) 그 남쪽엔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하여 고향 브엘세바(Beersheba)에서 피난 갈 때와 하란에서 귀향할 때에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 돌기둥(성전)을 세우고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렸던 벧엘(Bethel)이 있다.(창28:19  창35:15)   

  (가)교차로의 회상

   나는 브니엘에서 요단 강을 건너 세겜과 벧엘로 건너간 야곱의 귀향길을  남행길로 교차(交叉)하면서 파란 많았던 야곱의 생애를 회상 했다.

  (나)벧엘의 꿈

   야곱은 이삭이 60세 때에 에서의 쌍둥이 동생으로 태어 났다.(창25:23~26) 떡과 팥죽으로 형 에서(Esau)로부터 장자의 명분을 샀다.(창25:27~34)  또 늙어 눈이 어두운 부친 이삭을 속여 형이 받을 축복을 빼앗은 고로 형 에서가 분노하여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함으로(창27:1~46),야곱은 거주지 브엘세바(헤브론의 서남 45km)에서 1800리(720km) 북쪽  하란(Haran)의 외삼촌 라반(laban)의 집으로 피난길을  떠났다. 가는 도중에 한 곳에서 밤을 맞았다. 거기서 자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잤다.(창28:10~11)   야곱이 꿈에 본 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다.  또 본 즉 하나님의 사자가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또 본 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언약의 말씀을 하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다.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 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라고 하셨다,(창28:13~15)

  (다)야곱의 서원

   잠이 깨자 야곱은 ,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는 것을 내가 알지 못했구나" 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다시 "두렵도다 이곳이여, 여기야말로 하나님의 전(Temple) 이요 하늘의 문이로다" 라고 찬송하였다.(창28:16~17)   그리고 아침 일찍이 밤새 베었던 베갯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이름을 벧엘(Bethel, 하나님의 전)라고 하였다.(창28:18~19)  그리고 야곱은"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집 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라고 서약 하였다.(창28:16~22)  이것이 십일조 헌금의 시작이 되었다.

   -해설

   ①벧엘의 언약과 제단

   벧엘은 구약성경에서 65번이나 기록될 정도로 중요한 구속사의 사건들이 있었던  땅이다. 특히 아브라함이 메소포다미야의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들어 온후  처음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 벧엘(동편)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경배한 땅이고  (창12:8) 그의 손자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하여 하란으로 가는 도중 이곳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 깨어 돌베개로 제단을 세우고 하나님의 언약의 순종을 서약한 곳이다.  그 후 20년이 지나 하나님의 언약대로 야곱은 하란(밧단아람)에서 가나안으로 돌아  올 때  이 곳에서 두 번째로 하나님을 만나 돌기둥으로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또 축복을 받았다.(창35:1~7, 9~15)

    ②야곱의 언약의 특징

     성경은 하나님이 야곱과 언약을 하실 때를 두 장면으로 그리고 있다.  첫 번째 장면은 하나님이 야곱과 언약을 하실 때 부드러운 만남(Soft meeting)을  위하여 야곱의 꿈 안에서 계시하셨고 ,  두 번째로 야곱이 꿈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언약을 받고, 잠이 깬 생시에 자기의 돌 베개로 성전을 세우고 하나님께 순종의 서약  을 했다.(창28:10~22)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항상 하나님의 말씀과  묵시(요14:26) 안에서 서원하고 실천해야 하는 삶(약2:26)의 본이 된다.

   -벧엘의 명상

   벧엘은 야곱이 꿈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깬 생시에 돌베개로 성전을 세우고 하나님의 언약을 순종할 것을 서약한 곳이다.(창28:16~22) 하나님은 야곱한 사람과의 언약으로 야곱의 혈통 안에서 야곱의 후손들을 모두 선민(選民,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으로 택하셨다. 오늘에 있어서 야곱의 꿈의 계시와 언약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마4:4, 요1:14)과 묵시(삼하7:17, 잠28:19, 요16:13, 요14:26)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언약(요3:16)안에서  우리도 영생의 선민인 영적 이스라엘이다.(롬10:9~13) 그리고 야곱의 돌 베개(창28:18)는 하늘의 전(창28:17)과 하늘의문(창28:17)과 양의 문(요10:9)과 하늘의 길(사닥다리),(창28:12, 요14:6)과 하니님의 산 성전(요2:21)과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였다. 그리고 성전된 우리의 몸의 상징이다.(고전3:16, 벧전2:5)

   (2)야곱의 가족

  야곱은 하란에서 20년동안(창31:38) 외삼촌 라반(Laban)의 생업(목축업)을 도운  대가로  그의 두 딸 레아(Leah)와 라헬(Rachel)를 아내로 얻고   그들의 종인 실바 (Zilpah)와 빌하(Bilhah)로 첩으로 삼아 열두명의 아들과 한 딸을 낳았다. 야곱의 자녀 들은 다음과 같다.

  (가)레아의 자녀(창35:23) :  루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창29:31~35),

                         잇사갈(창30:18), 스블론(창30:20), 딸 디나(창30:21)

  (나)라헬의 아들(창35:24) :  요셉(창30:24), 베냐민

  (다)빌하(라헬의 시녀)의 아들(창35:25)  :  단, 납달리(창30:4~8)

  (라)실바(레아의 시녀)의 아들(창35:26)  :  갓, 아셀(창30:9~13)

    이상의 야곱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12지파의 족장이 되었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각 자파의 자손들이 가나안 땅을 분배 받았다(민26:52~56)

  -해설

  야곱(이스라엘)의 축복

  하나님은 인류의 구속을 위하여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택하셨지만,그의 육신의 아들인 이스마엘(하갈의 아들)은 선민이 되지 못했고, 또 아브라함의 약속의 아들인 이삭도  그의 큰 아들 에서는 이방인인 에돔족속의 조상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야곱 만은 그 한 몸에서 난 열 두 아들과 그 자손들이   모두 다 선민인  이스라엘  민족이 되었다.

  (3)얍복나루의 이스라엘

  야곱이 하란에서 20년 후 가나안으로 돌아올 때 형 에서는 세일(Seir)에서 400인을 거느리고 얍복(Jabbok)으로 야곱을 치러(만나러)올라 왔다.(창32:6) 이소식을 들은 야곱은 심히 두려워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시옵소서.."(창32:11)라고 홀로 간절히 기도하며 어떤 사람(천사)과 씨름하여 이기고, '이스라엘(Israel)이라는 이름을 받고, 그 곳 이름을 브니엘(Peniel, 하나님의 얼굴) (창32:30)이라고 했다. 그 후 얍복에서 만난 형 에서는 야곱과 화해를 하고 세일로 돌아 갔다. 에서의 자손은 후에 크게 번창한 바로 에돔(Edom)족 이다. (창33:16, 창25:25)

  -해설

  이스라엘의 탄생

  야곱이 얍복 나루에서 천사와 밤새도록 씨름으로 싸웠다. 그것은 목숨을 건 야곱의 철야기도였다. 그는 고향을 떠나 20여년의 인생시련을 객지에서 겪어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 야곱이 하나님의 사람 '이스라엘'로 변질(화) 되기 위해서는  야곱은 새 생명으로 다시 탄생되어야 했다.그는 그 날밤 얍복나루에서 결사의 씨름(기도)으로 천사를 이겼고, 세상을 이겼고, 야곱자신을 이겼다. 그 승리의 이름이 '영광스런 이스라엘이었다. 그 승리로 야곱을 죽이려던 형 에서도 동생과 화해 했다. 야곱은  그 날밤 모든 것을 이겼기 때문이다.  그 승리의 밤을 보자.

   ....어떤 사람(천사)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 되었다.  그 때 그 천사가 야곱에게 말했다.

   천사 :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 :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 하겠나이다."

   천사 :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 : "야곱입니다."

   천사 :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르라.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였음 이니라."

   야곱 :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소서."

   천사 :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하였다.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Peniel)이라 하였다.그 뜻은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다.(창32:24~30,마7:7~11, 눅18:1~8)

  (4)세겜의 비극과 섭리

   (가)세겜의 비극

 야곱은 브니엘에서 에서와 헤어저 숙곳으로 옮겨 살다가(창33:17) 요단 강을건너 가나안의 세겜성(Shechem)으로 들어가 장막을 쳤다.(예루살렘북쪽 57.6km지대) 야곱은  이 세겜에서 큰 비극의 사건을 겪었다.사건의 전모는다음과 같다.

 야곱의 예쁜 외동딸 디나(Dinah)가 세겜땅 여인들을 만나 보려고 외출했다가 그 곳 추장 세겜의 눈에 띄여 강간을 당하였다. 세겜이 디나를 연련하며 사랑함으로 세겜과 세겜의 아비하몰이 야곱가족에게 통혼을 요청 했다.

  하몰 : "내 아들 세겜이 마음으로 당신 딸을 연련하여 하니 원컨대 그를 세겜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여 주시오.    당신과 우리가 통혼하여 당신들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당신들이 취하며 우리 함께 삽시다.  여기 당신들이 살 땅이 있지 않소.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십시오."  이때 세겜도 덧붙여 간절히 애원했다.

  세겜 : "제발 나에게 당신들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이 디나 처녀만 주신다면  당신들이 요구하는 것은 아무리 큰 예물과 빙물이라도 다 드리리다"라고 이때 야곱의 아들들(디나의 오빠들 )은 동생 디나의 수욕에 대한 보복심을 감추고 허락의 조건을 제시 했다.

  야곱의 아들들 : "만일 당신들 중 남자들이 다 우리들과 같이 할례를 받으면우리가 통혼하여 함께 살며 한민족이 될 것이요 ..." 이 허락에 속아 하몰과 세겜은 기뻐하며 세겜성문에 나가 그 고을 사람에게 호소했다.

  하몰부자 :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과 함께 살기에 충분한 땅이었다는 뜻)  그들로 여기서 살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취하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줍시다.그리고 우리 남자들도  그들이 할례를 받음 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살며 한 민족되기를 허락한답니다. 그리하면 그들의 생축과 재산과 그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습니까? 자 그렇게 합시다.그리하면그들이 우리와 살 것입니다." 이 말을 믿고 성문을 출입하는 세겜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았다.  모든 세겜 남자들이 할례를 받아 아직 치유되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는 때인 제삼일에 디나의 오빠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들고 세겜성을 급습하여 디나를 찾아 오고, 칼로 하몰과 세겜과 세겜 남자들을 모두 죽이고,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가축과 재산을 다 노략하였다.  야곱은 이 일에 후환이 따를 것을 두려워 했다. 그래서 야곱이 아들 시므온과 레위를 원망하며 말했다.

  야곱 :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이 땅 사람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냄새를 내게 하였도다.(원한을 사게 되었다는 뜻)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리하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라고, 야곱의 이 말에 아들 두 형제가 불만스러워 하며 대답했다. 

  시므온과 레위: "그(세겜)가 우리 누이 동생을 창녀 같이 대우했는데 (강간했다는뜻)  그것이 옳단 말입니까?"(창34장)

 야곱의 가족이 가나안에 돌아와 처음 정착한 이 세겜 사건은 야곱 가족과 세겜성 주민에게는 큰 비극이 아닐 수 없었다.

   (나)세겜사건의 섭리

   (ㄱ)복수의 악순환

  이 세겜사건의 원인을 생각해보면, 이 사건은 인간의 실수와 악의에 의한 사건 이었다. 이것들을 좀더 심층적으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야곱이 풍속이 악한 이방인의 도성인 세겜성 앞에 장막을 치고  그 장막 친 밭을 세겜의 아비 하몰들의 아들들의 손에서  은 일백개로 사고 거기단(하나님의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 이스라엘(하나님,이스엘의 하나님이라는 뜻)라고 하며 그곳에 정착한 실수가 있었다.  즉 하나님의 뜻이 아닌 땅에 야곱의 뜻대로 정착한 잘못이다.(창33:18)

   둘째로 아직 세겜성의 물정(物情)을 잘 모르고 디나가 서뿔리 외출한 실수가 있다.(창34:1~2)  이 실수가 세겜추장이 디나의 미모에 반하여 강간죄를 저질르게한 유인(誘因)이 되었다.

   셋째로 하몰과 세겜부자는 디나를 얻고  또 앞으로 야곱의 가족과 세겜족속과의  통혼을 하여 함께 세겜땅에 살며 한 민족이 되자고 요청 했다.(창34:22)이들 부자의 속셈은 서로 통혼하여 야곱의 가족을 세겜족속으로 동화 시키려는 야욕이었다.(창34:23)

    넷째로 시므온과 레위는  디나의 치욕적인 수모에 대한 보복을 위한 악의의 음모로 세겜 남자들의 할례를 요구했다. 이들 형제의 음모를 모른채 세겜 남자들은 모두 할례를 행했다.(창34:24)  세겜의 야욕과 시므온 형제의 음모가 절묘 하게 맞아 떨어졌다.  세겜은 할례를 해줌으로서  야곱족속을 흡수(동화) 할려고했고  시므온 형제는 세겜족속의 살육을 음모하면서 가면적으로 통혼을  승낙하였다.

   다섯째로 할례후 사흘째날 가장 할례의 상처가 아플 때 시므온 형제는 칼로 무자비하게 세겜족속을 모두 살육하고 그들의 아내와 가축과 재산을 노략하였다.(창34:25~29)

세겜이 디나를 강간한 것이 원인이 되어 하몰과 세겜 부자와 세겜의 남자들이 전멸되고, 다시 야곱족속은 가나안 족속들과 브리스족속의 대대적인 보복의 위험에 직면 했다.(창34:30)  즉 복수의 악순환이 야곱의 권속들을 멸망의 위기 상황에 몰아 놓았다.

    (ㄴ)하나님의 섭리

  이 세겜의 비극사건은 하나님의 구속사의 섭리였다고 생각된다. 만일 디나의 사건을 계기로 야곱족속과 세겜족속이 통혼하고 함께 살면서 한 민족으로 동화 되었다면 그것은 세속적으로 평화로운 생활이 될지 모르지만, 야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여 인류(죄인들)를 진리로 죄에서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역사 드라마의 시나리오는 서막에서 끝나게 된다. 따라서 후에도 가롯 유다와 가야바와 빌라도의 악역을 선(善)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은 세겜의 사건에서도  그 사건 들을 통하여 야곱족속을 선하신 섭리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어 선민 이스라엘 백성의 명맥을 이으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리심산과 에발산(예루살렘 북쪽 50km)] 

 

         

                            [세겜에 있는 야곱의 우물]

 

              {그리심산 기슭의 세겜땅에 있다.예수께서 수가의 여인을

                         이 우물가에서 만났다고 한다.(요4:5-8)} 

  (5)벧엘의 축복

  세겜에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야곱에게 하나님은 말씀 하셨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 거하며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라고  이 말씀에 따라 야곱은 자기 권속 모두에게 명하여 하란에서부터 지녀온 이방신상을 버리게하고 자신들을 정결케하고 의복을 바꾸게한 다음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았다.(창35:1~7) 세겜의 비극적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멸족의 위기에서 벗어나 우상과 더러운 풍습을  씻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로워진 몸과 마음으로 벧엘로 올라 갔다. 이 때 벧엘에서 두 번째로 (첫번은 하란으로 갈 때임)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축복하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만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 도  그 땅을 주리라."라고 하셨다. 이에 야곱이  그곳에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Bethel, 하나님의집) 이라고 불렀다.(창35:14~15) 벧엘은 하나님과 야곱과의 언약의 고향이고 야곱이 돌베개(첫번째)와 돌기둥(두 번째)으로 세운 첫 성전터였다.(창28:18~19, 창35:6~7, 창12:8~9 참고)  야곱의 돌기둥(또는 돌베개)은 산 돌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삶의 모든 현장이 오늘의 벧엘이다.  할렐루야!

  (6)야곱의 만년

  야곱은 벧엘을 떠나 에브랏(베들레헴)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라헬이 베냐민을 낳고 죽었다.(창35:16~`8, 24)     그리고 야곱은  베들레헴에서 남쪽의 기럇아르바의 마므레(Mamre)로 내려 갔다.  이곳은 일찍이 야곱의 조부 아브람(아브라함)이 이곳 상수리 나무 곁에 장막을 쳤고 당시그 아비 이삭이 살고 있었던 헤브론(Hebron) 이다.(창35:27)  야곱이 헤브론에서 이삭의 별세(180세에 사망)를 보았고, 이때 그 형 에서와 함께 장사를 치루었다.(창35:29)  야곱의 11번째 아들 곧 라헬의 첫 아들인 요셉(BC1747년경)이 형들의 시기에 의하여애굽상인에게 팔려 애굽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창37:3~11) 11년간 종살이를 하다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을 때 (창37장), 야곱은 70명(창46:27, 출1:5, 신10:22)의 가족을  거느리고 애굽으로 내려가 고센(Goshen)에 안주 하였다.(BC1714~1498)(창42-46장) 그곳에서 17년간 살다가 요셉의 두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자기 열두 아들을 축복 하고 죽었다.(147세,BC1689년경)  그의 시체는 헤브론의 막벨라굴(Machpelah)에 장사되었다.(창23:9~20, 48:8~50:14)  야곱은 그의 굳센 믿음으로 아브라함과 이삭의 장자권을 이어 받아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 되었고(롬9:13, 창35:22~26) 그 가계(후손)에서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

        

                   [헤브론의 막벨라굴위에 있는 회교사원]

 

         (이곳은 본래 아브라함 일가의 묘지였다. 지금은 이스람교 사원이 되었다.

           이스람교인들도 아브라함을 자기들의 조상으로 숭배하고 있다) 

 

    

                                      [야곱의 귀향 길]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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