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영이야기

[스크랩] 한 번의 우회로 빠져나갈 수 있는 미로는 없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7. 05:32

본 자료는 일본의 합자회사 모리(森) 오피스에서 메일로 제공된 자료(일경 기사에서 매일 배우는 경영 전략의 원리 원칙)를 번역하여 제공한 것임. 일경산업신문 2001.9.26【18 면】(통권603호)

신간선의 선두 차량 제조부 물품의 수 20으로 삭감

◆ 히타치(日立)제작소는 신간선의 차량 선두부의 제조에, 고성능이 요구되는 항공기 생산에 사용하는 공법을 도입한다. 뼈대에 얇은 외판을 붙이는 현행 방법에 비해, 신공법은 두꺼운 알루미늄판을 깎아, 외판자와 뼈대를 하나의 구조로 한다.

◆ 부품 점수를 약 700에서 20으로 대폭적으로 삭감, 숙련 작업도 불필요하게 된다. 히타찌는 새로운 생산 합리화 수법으로서, 다른 철도 차량 제조에도 응용을 진행시켜 나간다.

◆ 신간선의 선두 차량은 고속으로 부드럽게 주행하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입체 형상을 하고 있다. 현재는 알루미늄재에 선두부의 뼈대를 작성,거기에 알루미늄판을 용접해 구조를 수작업에 의지하고 있었다.
부품 점수가 약700으로 많고, 용접도 숙련공인 수작업에 의지하고 있다.

◆ 신 공법은 선두 차량을 16에서 20의 알루미늄의 패널로 분할. 우선 플레스로 굽혀 가공한 후, 고속 절삭을 할 수 있는 공작기계에 여분인 부분을 깎아내어, 외판자와 골격을 일체로 제조한다.

◆ 그 후 가공을 끝낸 패널을 플라스틱 모델과 같이 조립하는 구조. 두꺼운 알루미늄판부터 깎아 내기 때문에, 소재의 코스트는 높아지지만, 자동화 등에 의해 생산 코스트는 종래 공법과 동등하다고 한다.

◆ 절삭 가공은 삼차원 CAD(컴퓨터에 의한 설계)데이타를 사용해 자동적으로 한다. 용접 공법과 다르고, 바깥쪽에 왜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왜곡을 잡기 위해서 수북히 담은 접착제의 양도 줄어들어, 외관이 깨끗이 마무리되는 외에, 차량을 경량화 만드는 장점도 있다.

◆ 신간선뿐 아니라 철도 차량의 제조에 필요한 기술은 더욱더 고도화 되어 있다. 한편으로 생산 현장을 떠받치는 숙련공은 줄어들고 있다. 숙련의 기술에 의지하지 않고 고성능인 차량을 생산하려면, 새로운 공법이 필요하리라고 판단했다.

□ Comment - 한 번의 우회로 빠져나갈 수 있는 미로는 없다

● 무엇인가를 개선하려고 하는 경우, 사고패턴이 경직적이라고 길이 막혀 버리는 것이 많다. 정확히 미로를 통해 빠지도록, 목적지를 향해 최단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을 벽이 막고 있다고 하면, 우회로를 찾아내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 우회로를 찾아낼 수 있는지 어떨지. 그것이 이노베이션이 된다. 때로는, 1회의 우회로 끝나지 않고 2회 3회와 우회하여야 하는 케이스도 있다.

● 이번의 기사. 우선 최초의 문제는, 숙련공이 부족하다는 것. 직선적인 문제해결 사고로 생각하면, 숙련공을 급히 육성하는 것이 과제가 된다.

● 게다가 맹목적으로 대응한다고 한다. 숙련공이 필요하면, 육성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해 봤다고 한다. 할 수 있는 한 대응한다. 베스트를 다하자. 그렇게, 조금에서도 빨리.

● 조금 기다린다. 이 페이스로 가면, 육성에는 얼마나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것이 포인트이다. 거기에 새로운 사고가 있다. 아주 늦다. 그 발견이 없으면, 절대로 풀어질 리가 없는 문제로 영원히 대응하는 것이 되어 버린다.

● 그래서 우회로에 들어간다. 사태를 부감해 보는 것이다. 공법의 변경이 필요하다. 그러면 새로운 공법을 어떻게든 고안하자. 그러나, 그렇게 간단하게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차량 제조에 있어서,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새로운 공법을 찾아내는 것은 용이하지 않다.

● 막다른 골목길인가. 기다린다. 차량 제조에 전례가 없으면, 다른 분야라면 어떨까. 거기에 또 새로운 사고. 새로운 우회로로 진행한다. 항공기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 공법이 도움이 되움이 될 것 같다고 안다.

● 미로에서의 우회가 한 번에서는 미안하게, 이노베이션에 있어서는, 새로운 사고가 여러 차례, 요구되는 케이스가 많다. 한고비 지나면, 또 한고비가 오고. 「프로젝트X」주변을 보면, 그것을 실감할 것이다.

● 직선적인 사고에 길이 막힌 후, 첫번째의 우회로 정도는 어떻게든 찾아내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길이 막힌 경우, 새로운 우회로를 찾으려고 할까, 그렇지 않으면 첫번째의 우회가 잘못되어 있었다고 생각, 원점으로 되돌아 가 버릴까. 거기에 이노베이션의 벽이 있다.

● 이번의 기사는, 여러 우회로를 빠져나간 성과의 사례이다. 경영 현장은, 좀더 복잡한 미로일지도 모른다. 최초의 벽에서 단념해 버리면 이노베이션은 불가능한 것이다.

□ 오늘의 교훈
당신은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몇 개의 우회로를 지나갈 필요가 있는 것일까. 최초의 우회로를 지나간 후에 벽에 부딪힌 경우, 다시 우회로를 찾는 것을 하지 않고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있지 않을까.

출처 : 인간과 경영
글쓴이 : 해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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