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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잠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0. 07:29

잠언

이 책의 히브리 어 명칭은 '미쉴레 쉐로모'이며, 헬라 어 명칭은 '파로이 미아이 살로몬토스'이다. 이것들은 '솔로몬의 잠언들'이란 뜻이다. 대부분의 잠언들은 솔로몬이 말한 것이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서 책명을 정한 것 같다.

저자 및 기록연대

잠언은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라, 여러 명의 저자 및 편집자에 의해서 완성된 책이다. 대표적인 작가는 물론 솔로몬이다. 그의 이름이 세 곳에서(1:1; 10:1; 25:1) 나타나기 때문에 1:1-22:16과 25:1-29:27은 솔로몬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재위(在位) 기간이 B.C. 971-931년인 점을 고려해 볼 때, 그의 잠언들도 B.C. 10세기에 기록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히스기야 시대에 서기관들이 이것들 가운데 일부를 선별하여 편찬하였는데, 그것이 25-29장의 내용이다. 히스기야의 재위 기간이 B.C. 715-686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 기간 중에 편집되었다.
22:17-24:34은 지혜로운 사람들의 잠언이라고 불린다(22:17; 24:23). 하지만 이 지혜로운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의 기록 연대는 불확실하다. 30장과 31:1-9은 각각 아굴과 르무엘 왕이 기록하였다. 하지만 역시 이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이라는 점 이외에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31:10-31은 계속되는 르무엘의 잠언으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각 구절의 첫 단어는 순서대로 히브리어 알파벳 22자 중 하나로 시작되며, 31:1-9과는 달리 독특한 문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별개의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아무튼 솔로몬의 잠언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기록 또는 편집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구성

■ 목적  이 책을 기록한 목적은 머리말에 나와 있다(1:2-6). (1)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2)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지혜롭게,의롭게,공평하게,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며 (5) '잠언과 비유와 지혜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독자로 하여금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이끄는 것이 목적이다.
■ 성격  '잠언'으로 번역된 히브리 어 '마살'은 '조롱 거리'(사 14:4)·'노래'(민 23:7, 18)·'비유'(겔 17:2) 등의 뜻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말은 속담보다 폭넓은 의미를 지닌다. 대부분의 잠언들은 인간의 행위에 대한 진리들을 짧고 간결하게 표현한다.
우리는 잠언의 내용을 일반적인 진리로 믿어야 한다. 그것은 절대적인 진리도 아니고, 틀림없는 약속도 아니다. '의인은 오래 살지만, 악인는 일찍 죽는다'(10:27), 또 의인은 먹을 것이 풍성하지만(10:3) 악인은 굶주리게 된다(13:25)는 구절들은 일반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의인이 고통당하는 반면 악인이 형통한 경우도 많이 있다. 대체로 의인과 악인 모두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지만(11:31), 죽은 후에 상급과 심판을 받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시적 대구법  이 책은 시 형태로 기록되었다. 따라서 히브리 시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대구법이 본서의 전체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구법에는 동의(同意),반의(反意),상징,합의(合意) 대구법 등이 있다. 동의 대구법은 첫 번째 시행(詩行)의 단어나 의미가 두 번째 시행의 것과 비슷한 경우를 말한다(참조. 1:2,9;2:11). 반의 대구법은 첫 번째 시행이 두 번째 시행과 대조를 이루는 경우이다(참조. 10:1;11:1). 상징 대구법은 한 시행이 직유나 은유를 사용하여 다른 시행의 뜻을 암시해 주는 경우를 말한다(참조.
10:26;25:12,23). 합의 대구법은 두 번째 시행이 첫 번째 시행의 생각을 계속 전개시키는 경우이다. 첫 번째 시행의 결과를 언급하거나(참조. 3:6;16:3), 첫 번째 시행의 어떤 것을 묘사한다(참조. 6:12;15:3). 또는 한 시행의 내용이 다른 시행의 내용보다 뛰어남을 밝히기도 한다(참조. 11:31;12:9;17:7;21:9).  그러나 잠언의 모든 구절들이 2행으로 된 것은 아니다.

 예외적으로 3행(참조. 1:27;6:13,17;27:22;30:20,32-33;31:4),4행(참조. 30:9,14-15,17,19),6행(30:4)으로 된 구절들도 가끔 있다.
■ 주제  이 책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얻게 되는 지혜로운 삶을 강조한다.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지혜롭기 때문에, 지혜로운 삶은 곧 경건한 생팔이다. 이와 대조적인 것이 악인 또는 불의한 사람의 어리석은 삶이다. 이 두 가지 삶의 특징과 결과는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된다.
잠언에서 다루는 내용은 아주 다양하다. 지혜와 어리석음·의로움과 사악함·삶과 죽음·지식과 무지·근면과 나태·질서와 무질서·성공과 실패·자제와 분노·신실함과 신실하지 못함·복종과 반항·정직과 사기·정의와 불의·진리와 거짓·존귀와 치욕·칭찬과 비난·교만과 겸손·깨끗함과 더러움·격려와 비방·화평과 다툼·사랑과 미움·인자와 잔인·관용과 탐욕·기쁨과 슬픔·부와 빈곤·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 등이다. 따라서 이 책이 광범위한 호소력을 가진 것도 당연하다.
■ 지혜서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을 율법,선지서,성문서로 구분한다. 마지막 부분인 성문서에 포함되는 책들이 시편,욥기,잠언,전도서와 같은 지혜서이다. 이 지혜서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라고 불리는 계층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들은 제사장,선지자들과 함께 이스라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렘 18:18). 이들이 하는 일은 왕에게 충언(忠言)을 드리며, 젊은이들을 훈계하는 것이었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종교적인 면을 주로 다루는데 비해서, 지혜로운 사람들은 실질적이고 철학적인 일들에 관심을 기울였다.
성경에는 솔로몬 시대 이전에 지혜로운 사람들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언급들이 있다. 다윗은 예 사람의 속담을 인용했고(삼상 24:13), 삼손은 수수께끼를 말했으며(참조. 삿 14:14;잠 1:6), 요담은 우화를(삿 9:8-15), 나단은 비유를(삼하 12:1-4) 말하였다. 이러한 지혜서의 영향은 외경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벤시락의 지혜서'(B.C. 180년경)와 '솔로몬의 지혜'(B.C. 1세기)는 정경에 있는 '잠언'을 모방한 것이다.

내용분류

1. 머리말(1:1-7)                                 2. 솔로몬의 제1잠언집(1:8-9:18)
3. 솔로몬의 제2잠언집(10:1-22:16)              4. 지혜로운 사람들의 제1잠언집(22:17-24:22)
5. 지혜로운 사람들의 제2잠언집(24:23-34)       6. 솔로몬의 제3잠언집(25:1-29:27)
7. 아굴의 잠언(30:1-33)      8. 르무엘의 잠언(31:1-33)       9. 현숙한 여인(31:10-31)

서론 일람

1. 기록자 : 대부분은 다윗이 기록하였다. 그러나 적어도 6명의 다른 기록자들이 있다. 즉 모세, 솔로몬, 아삽, 에단, 헤만, 고라 자손 등이다. 몇몇의 시편은 누가 기록했는지 모른다.
2. 기록연대 : B.C. 1450-1430년 사이(기록자들이 여러 명이기 때문에 기록 기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편들은 B.C. 1000년 경에 기록되었다).
3. 기록장소 : 여러 사람이 기록했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기록되었다.    4. 기록대상 : 이스라엘 백성
5. 핵심어 및 내용 : 시편의 핵심어는 "찬양"과 "신뢰"이다. 150편의 시편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성품, 그분이 행하신 일들과 앞으로 행하실 일들과 앞으로 행하실 일들에 대한 찬양을 주로 다루고 있다. 시편 기자들은 자기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라고 계속해서 명령하고 있다.

출처 : 與主同行
글쓴이 : 에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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