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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0. 07:30

시편    

이 책의 명칭은 영어로는 psalm인데, 칠십인역의 헬라 어 며명칭 '프살모이'(Psalmoi)를 음역한 것으로서, 그 뜻은 '수금을 치며 부르는 노래'이다. 히브리 원문의 명칭은 '시(詩)들의 책'이란 뜻이며, 한글 개역 성경의 '시편'이란 명칭도 이 히브리 원어의 뜻을 반영한 이름이다.

저자 및 기록연대

150편 중 100편은 그 저자의 이름을 밝히고 있다. 저자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1) 다윗의 시-73편(3-9, 11-32, 34-41, 51-65, 68-70, 86, 101, 103, 108 110, 122, 124, 131, 133, 138-145) (2) 고라 자손의 시-11편(42, 44-49, 84-85, 87-88) (3) (아삽의 시-12편(50, 73-83) (4) 솔로몬의 시-2편(72, 127) (5) 에단의 시-1편(89) (6) 모세의 시-1편(90).

시편의 사상

1. 하나님 개념의 특징
유일신관(唯一神觀)이 왕권 사상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어떤 학자들은 시편의 유일신 사상을 부인한다. 그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하나님과 같이 큰 신이 누구오니이까?"(시 77:13; 81:9; 135:5)라는 구절이다. 즉, 이스라엘은 많은 신들 중에서 오직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았을 뿐이란 것이다. 즉, 다른 신의 존재를 인정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시편에서 혹시 '신들중에…'(86:8)와 같은 표현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다른 신을 인정하는 말이 아니다. 내 주만 하나님이며(86:10), 다른 신이라 불리는 것들의 실상은 헛 것이요 거짓 것(135:15)이라고 시편 기자는 고백한다. 때문에 다른 우상과 하나님을 비교한다는 듯한 구절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의 왕권 사상을 나타내는 것이다(시 95:3-6).
2. 시편이 이해한 죄악 죄악이라면 시회적인 면과 영적인 면에서 강조하는 것이 보통이다. 시편에는 이 양자가 모두 존재한다. 사회적인 죄악을 철저하고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반면,영적인 면도 깊이 취급한다. 그러나 엄밀히 파고 들면,그 둘은 영적인 죄악이다.그런 의미에서 시편의 죄악관은 영적이요 개인적이다.
3. 시편이 이해한 징벌
구약에서는 종족, 또는 혈통적 연대책이란 것이 강조되고 있다. 즉 공동체나 한 가정에 있어서 어떤 일원의 범죄는 그 징벌이 개인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 미치고 있음을 본다(수 7:1: 삼하 21장).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인 이스라엘을 하나의 몸으로 보는 견지에서 오히려 당연하다. 그러나 후에는 점점 그 책임이 개인화되어 가고 있음을 본다. 즉 혈통적인 연대성보다도 영적 연대성과 개인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것이다. 따라서 한 시편 기자는 79:8에서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여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담대히 기도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징벌의 원리는 또한 복과 보상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즉 보상과 복도 혈통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이며 개인적이다.
또한 징벌의 원리는 악인과 의인에 대한 궁극적인 징벌과 보상을 말하고 있다. 악인의 번영은 있을 수 있으나 일시적이므로, 의인이 낙심할 바 아니다. 그들에게는 마침내 징벌이 있을 것이다(37:7; 39:1; 73:1-3). 의인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이 그 행사가 다 형통할 것이나(1:3),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선언한다(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인이 자기의 연한(年限)이 차기 전에 핍박으로 죽어가고, 악인은 고통 없이 자기의 수명을 채우고 죽기도 한다. 이에 대한 문제는 결국 메시야를 대망케 하고 최후의 심판에 대한 믿음을 심화시켜 주었으며, 또한 사후 세계의 궁극성을 바라보게 해주었다.

■ 시편의 구성상 분류            총 150편의 시들이 다섯 권의 책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것은 모세의 율법이 다섯 권으로 나뉘어 잇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 구분은 후대에 나누어진 것이므로 절대적인 것이 못 된다. 그 구분은 다음과 같다.
제1권 : 1-41편  제2권 : 42-72편 제 3권 : 73-89편 제4권 : 90-106편    제5권 : 107-150편
■ 시편의 유형상 분류
시편은 네 가지 유형으로 구성. 신앙 공동체의 시, 개인적인 신앙 고백의 시, 찬양의 시, 왕의 시 등이다.
1. 신앙 공동체의 시   하나님 백성 전체가 그 주체가 되는 시이다. 당연히 주어가 복수로 나타난다. 공동체의 애가(哀歌)와 공동체의 감사시로 다시 나눌 수 있다. (1) 애가(哀歌)-큰 재난의 �, 전쟁에서의 패배, 흉년 등의 어려운 때에 겸손히 재에 앉아 호소하는 회개와 간구의 노래들이다. 이 유형에 속하는 시편들로는 44, 60, 74, 79, 80, 83, 85편 등이 있다. (2) 감사시-공동체의 승리에 대한 감사를 노래한 것으로서, 124편과 129편이 이에 속한다.
2. 개인적인 신앙 고백의 시   대부분의 시들이 이 유형에 속한다. 신앙 공동체의 시와 같이 애가와 감사시로 나뉜다. (1) 애가-질병, 불행, 박해, 비난, 학대 등의 환난과 결부되어 있으며, 이런 것들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들도 공동체와 절대적으로 무관하지는 않다(참조. 시 22:22-23). 그리고 이러한 시들의 특징은 항상 성소(聖所) 지향적이라는 점이다9참조. 시 3;4;5:7). 여기에 해당되는 시는 40여 편이나 된다(3, 5, 6, 7, 13, 17, 22, 25, 26, 27, 28, 31, 35, 38, 39, 40, 42, 43, 51, 54, 55, 56, 57, 59, 61, 64, 68, 69, 70, 71, 86, 88, 102, 109, 120, 130, 140, 141, 142, 143편 등). (2) 감사시-이 유형에 속하는 시들이 감사시의 대표적인 시들이다. 감사시의 특징은 과거의 환난 중에 있을 때 부르짖었던 애가를 회상하는 데 있다(시 30;8-10). 이 유형에 해당되는 서는 열세 편이 있다(18, 31, 32, 34, 40, 41, 66, 92, 100, 107, 116, 118, 138편 등).
3. 찬양의 시
찬미의 대상에 따라서 분류된다. (1)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시(8, 19, 29, 104,편) (2) 시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시(46, 48, 76, 84, 87, 122, 137편) (3) 구속의 역사를 찬미하는 시(78, 81, 105, 106, 111, 114, 135, 136편) (4) 하나님의 왕국을 찬미하는 시(24, 27, 68, 93, 95, 96, 97, 98, 99편) (5) 하나님의 율법을 찬미하는 시(1, 19, 119편) (6) 이러한 것들이 혼합되어 있는 시(33, 103, 113, 115, 145-150편 등). 전형적인 형태의 찬양의 시는 서곡과 본곡과 종곡으로 나뉜다, 117편이 그좋은 예이다.
4. 왕의 시
왕의 시(메시야 시)는 물론 직접적으로는 왕에 대한 찬양이지만,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데에 찬양의 의미를 부여하므로, 결국 이러한 시들은 메시야를 내다보는 예언적 성격을 지니게 된다. 여기에 해당되는 시는 모두 열한편이 있다92, 8, 20, 21, 45, 72, 89, 101, 110, 132, 144편 등).
5. 그 밖의 시  이상의 네 가지 구분 이외에도 지혜시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인간의 바른 길을 제시하는 시편으로서 127편, 128편, 133편 등이 있으며, 인생의 생존 문제를 다룬 시로 16편, 37편, 49편, 73편 등이 있다.

서론 일람

1. 기록자 : 대부분은 다윗이 기록하였다. 그러나 적어도 6명의 다른 기록자들이 있다. 즉 모세, 솔로몬, 아삽, 에단, 헤만, 고라 자손 등이다. 몇몇의 시편은 누가 기록했는지 모른다.
2. 기록연대 : B.C. 1450-1430년 사이(기록자들이 여러 명이기 때문에 기록 기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편들은 B.C. 1000년 경에 기록되었다).
3. 기록장소 : 여러 사람이 기록했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기록되었다. 4. 기록대상 : 이스라엘 백성
5. 핵심어 및 내용 : 시편의 핵심어는 "찬양"과 "신뢰"이다. 150편의 시편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성품, 그분이 행하신 일들과 앞으로 행하실 일들과 앞으로 행하실 일들에 대한 찬양을 주로 다루고 있다. 시편 기자들은 자기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라고 계속해서 명령하고 있다.

 

출처 : 與主同行
글쓴이 : 에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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