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책방이야기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5. 09:24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지은이 : 다릴 앙카 / 류시화 옮김

    출판사 : 나무심는사람

    봉사자 : 김생남


    반짝이는 별에서 온 메시지


  지금 당신이 펼쳐든 이 책에는 특별하고 신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경험한 것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  책을 뉴에이지 서적, 다시 말해

서 '새로운 시대를 위한 책'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책장을

넘기면서 자신의 가치관이 달라지는 것을 체험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이 책을 너무 심각하게 읽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구름

걷힌 날 오솔길을 산책하듯이 책장을 넘기기를 바랍니다. 한 권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아니

면 상상으로 만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읽어 주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어떤 일을 즐

겁고 행복하게 할 때 우주가 그 일을 전적으로 도와 준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

이 이 책을 펼쳐든 데에는 반드시 무슨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한 장을 읽고 나서는 마당에 나가 꽃도 심고, 흙도 만지고, 고구마를 삶아 먹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내가 이 책을 번역할  때처럼, 꿈도 꾸고 가끔 궁금이(내가  키우는 개)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책을 읽으면서 계속 반문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내용이 사실일까?

이런 걸 믿어도 될까? 혹시 책을 쓰려고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까?

  나는 당신이 이 책을 한 편의 신비한 이야기처럼 읽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갖는 특

별함은 그 '신비한 이야기' 속에 놀랍도록  분명하고 핵심이 되는 삶의 진리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렇게 때문에 이 책이 뉴에이지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베스트셀러

가 되었을 것입니다. 내가 그 동안 소개해 온 명상  분야의 책들을 신뢰한다면 당신은 아마

이 책도 마음에 들 것입니다.

  저자인 다릴 앙카 역시 좋은 친구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보리수  서점에서 처음 그를 만

났고, 그가 주최한 워크샵에도 참가했었는데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신비한 눈빛으로

사람을 오래 바라보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다릴 앙카와 옮긴이인 내가 바라는  것은, 당신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즐겁고, 인상 깊고,

삶에 대해 뭔가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달라는 것입니다. 심각하게  앉아서 이것을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으로부터 배움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떤 대상이든지 우리에게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때로 인생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결코 우연일  수가 없으며, 사실은 우리

자신이 그 일이 일어나도록 선택한 것이라고 다릴 앙카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이 책이 설명하는 우주론과 생명론에는 당신이 이해하기 힘든 매우 난해한

부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완전히 새로운 현상을 지구의 언어로,  지구인

의 생각에 맞게 설명한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임을 이해하시고, 그런 골치 아픈 부분들에

너무 매달리지 말기를 미리 부탁드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개를 끌고 산책도  다녀오고 나무 아래 서성거려 보기도  하면서 이 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한적한 공터로 걸어나가 하늘을 쳐다보면서 어디 UFO라도 날아

오지 않나 두리번거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신은 어쩌면 하늘을 더 자주 바라보게 될지도 모르고, 추운 밤에 반

짝이는 별들을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다른 별에서 온

영적인 존재의 메시지가 있으니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은 우리에게 가슴 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가

슴 뛰는 삶을 사는 일이야말로 이번 생에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이라고.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든지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가슴 뛰는 삶을 사는 일'입니다. 그럼 고구마 맛있게 드십시오.

    류시화


  다릴 앙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우드랜드 힐즈에 살고 있는  아랍계 미국인이다. 책을 디

자인하고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진 그는 이십대 초반부터 명상에 관심을 갖고 몇 명의 스

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변화가 찾아왔다. 명상중에  '바샤르'라는

이름을 가진 어떤 존재가 텔레파시를 통해 말을 걸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 바샤르는 자신이

오리온 성좌 근처, 우리들 3차원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에사사니 별에서 온 우주 존재라

고 밝혔다. 메시지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