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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과부적(衆寡不敵) 적은 숫자로는 많은 숫자를 대적할 수 없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5. 21:41

중과부적(衆寡不敵)
<적은 숫자로는 많은 숫자를 대적할 수 없다>는 뜻. 나아가 상대의 실력이 나의 실력보다 뛰어나서 도저히 이길 수 없을 때 쓰이는 말이다. 출전은 《맹자》 「양혜왕(梁惠王)」.
衆; 무리 중, 많을 중 寡; 적을 과 不; 아닐 부 敵; 대적할 적, 원수 적
전국 시대 때 맹자는 열국의 왕들에게 왕도(王道)를 역설했는데, 그는 제나라의 선왕(宣王)을 만났을 때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천하의 패권을 잡겠다는 것은 마치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잡겠다[緣木求魚]>는 것과 같습니다.」
제선왕이 깜짝 놀라서 물었다.
「아니, 과인의 행동이 그토록 나쁘단 말이오?」
「나쁘다 뿐입니까?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잡겠다>는 것은 실패해도 해로울 것이 없지만, 임금의 정책이 실패하면 나라를 망하게 합니다. 가령 지금 작은 나라인 추(鄒) 나라가 강한 나라인 초나라와 싸운다면, 어느 쪽이 이기겠습니까?」
「물론 초 나라가 이기겠죠.」
「그렇다면 <적은 숫자로는 진실로 많은 적들을 이길 수 없고>[衆寡不敵] 약한 나라는 강한 나라를 대적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지금 천하에는 사방 천리의 땅을 가진 강한 나라가 아홉 개 있는데, 제나라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한나라가 나머지 여덟 나라와 싸워서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것은 결국 추나라가 초나라에게 대적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그럼 어찌해야 합니까?」
「어진 덕으로 다스리면 천하의 백성들이 모두 폐하를 우러러 볼 것이며, 그때 천하는 폐하의 뜻에 따를 것입니다. 오직 왕도를 따르는 자만이 천하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출처 : 파워스피치리더쉽
글쓴이 : 파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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