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테크/아파트이야기

[스크랩] 이런 아파트 고르면 절대 후회없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25. 04:28

얼마전 닥터아파트에서 '실투자비 2억~3억권으로 사들일만한 서울 아파트'를 데이터베이스로 작성한 적이 있다. 이때 수백개의 단지와 평형을 가지고 정리작업을 하면서 나온 4가지 결론이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들만 유의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서울은 평당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얼마전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평당 1000만원으로 벌어졌다는 뉴스가 있었다. 하지만 강북권도 이제 평당 1000만원 시대가 됐다. 평당 1000만원 이하인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떨어지거나 입주연수가 오래되고 개발호재가 없는 아파트다. 실거주 측면에서는 괜찮겠지만 향후 투자수익까지 생각한다면 다시금 고려해봐야 한다.


앞으로 강북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다. 닥터아파트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강북 인프라 확충이 강남 아파트 값을 잡는 해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정부에서도 이런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강북 아파트 가격도 평당 2000만원 시대가 열릴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 몇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지역적인 개발호재가 강북지역 아파트값에 영향을 줄 것이다.


둘째, 블루칩 단지를 따라 옐로칩 단지도 상승했다.


불루칩 아파트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해 가격 상승폭이 크고 직접적인 악재가 아니라면 그리 큰 변동을 하지 않는 아파트를 말하는데, 이 아파트들은 각 지역마다 아파트값의 기준이 된다.


최근 6개월 동안 각 지역 블루칩 아파트 가격을 보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공개되는 가격이 호가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가격 상승폭이 크다. 하지만 블루칩 아파트만이 아니라 그 뒤를 잇는 옐로칩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폭 또한 무시할 수 있다.


최근 몇달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루칩 단지에만 관심을 쏟고 다른 단지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을 때 주변 옐로칩 단지들의 가격도 예상밖으로 많이 상승했다. 특히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블루칩 단지와 견줄만한 상승률을 나타내는 곳도 있다. 따라서 인기 있는 단지에만 관심을 두는 것보다 인근 단지들도 살피는 것이 현명하다.


셋째, 개발호재가 있는 아파트는 지금 비싸더라도 사야한다.


앞서말했던 것처럼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다. 현재 이들 지역은 경의선과 경춘선 복선화 구간, 서울 지하철 9호선 1구간, 경춘고속도로 개통구간, 수도권 2기 신도시 주변 등이다. 여기에 지역적인 호재까지 감안한다면 그 대상 아파트 범위는 넓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주변에서 불과 1~2년 전까지만해도 감당할만한 가격이었던 아파트들이 시간이 지나 확인해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이 상승했다.


구입할 수 있는 여력만 된다면 즉시 매입하는 것이 좋다. 지금 가격보다 입주후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3~5년 정도 살다보면 자신이 샀던 가격보다 올라 있을 것이다.


넷째, 비싼 아파트만 보지 말고 자신에게는 맞는 아파트를 선택하라. 신문과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아파트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지역의 대표 아파트들이다. 언론에서 이런 아파트들만 비추다보니 가격이 더 상승하는 경향이 없진 않지만 인기 있는 아파트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아파트를 구입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일 뿐이다.


여유 있는 사람들이야 10억원을 주고 33평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10억원짜리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면 괜찮은 아파트들이 이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몇개월동안 급등한 아파트보다는 몇년동안 꾸준하게 오른 아파트가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 가격이 급등하는 아파트를 보면 속이 상하겠지만 한 아파트에 자신의 전 재산과 소득 대부분을 이자로 내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여유를 누리면서 사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오윤섭 닥터아파트 대표] 참조 <30대에 꼭 알아야 할 내집마련법 46>(원앤원북스,2005

출처 : 부자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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