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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 프랑스 왕실 계보도 보너스 칼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28. 07:01

 

 프랑스 왕실 계보도

 

 안녕하세요. 7로군입니다. 지난 번 공백이 너무 컸던바, 다시 한 번 새기며 이번엔 프랑스 왕조의 계보도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짜보았습니다.

 

 (프랑크 왕국) 클로비스의 프랑크 건국 (481) <메로빙거 왕조>

 (프랑크 왕국) 피핀 3세의 왕위 찬탈 (751) <카롤링거 왕조>

 (프랑스 왕국) 루이 5세를 끝으로 카롤링거 왕조가 단절, 위그 카페(Hugues Capet)가 쿠데타를 통한 왕위 획득 (987) <카페 왕조>

 (프랑스 왕국) 샤를 4세를 끝으로 카페 왕조가 단절, 필리프 6세가 왕위 차지 (1328) <발루아 왕조> -> 왕위 교체 과정에서 백년전쟁 발생

 (프랑스 왕국) 앙리 3세가 암살되면서 발루아 왕조가 단절, 앙리 4세가 왕위 차지 (1589) <부르봉 왕조>

 (프랑스 제국) 프랑스 대혁명 직후 전쟁 영웅 나폴레옹이 황제를 자칭 (1804), 전쟁 패배로 부르봉 왕조 부활 (1814) <프랑스 제1공화정-보나파르트 왕조-부르봉 왕조>

 (프랑스 공화국> 부르봉 왕조의 구제도 부활 시도에 7월, 2월 혁명 발생,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대통령에 당선 <보나파르트 공화정, 프랑스 제2공화정>

 (프랑스 제국) 대통령 루이 나폴레옹이 갑자기 제정(帝政)을 복구시키고 나폴레옹 3세 황제가 됨 (1851) <보나파르트 왕조의 부활>

 (프랑스 공화국)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패배하자 시민들이 나폴레옹 3세를 추방하고 공화정을 복구 (1875) <프랑스 제3공화정>

 (프랑스 공화국) 2차 대전 당시, 1940년 독일에게 항복한 뒤 친독 괴뢰정부(傀儡政府) 비시정부가 수립 (1940)

 (프랑스 공화국) 2차 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한 뒤, 드골을 주석으로 하며 전후(戰後) 복구를 위한 임시정부수립 (1944) <프랑스 제4공화정>

 (프랑스 공화국) 드골 헌법(憲法)을 기초로 하며 독자적 강경(强勁)노선을 채택하는 정부가 출범하여 지금까지 내려져옴 (1962~) <프랑스 제5공화정>

 

 "어라? 우리나라도 제 5공화정 있었지 않았나?"

 

 프랑스의 경우, 1814년에 처음 민주주의 정착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격 면에서 그다지 연도적인 격차가 없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민주주의 정착이 1948년 정부수립이후 처음 이루어졌기 때문에 민주주의 역사가 짧고 인식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쿠데타나 정권 전복(顚覆)이 자주 이루어졌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각각 제O공화정을 자주 붙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민주주의 역사가 길고 인식도 깊이 잡혀있어 몇 십년간씩 바뀌어온 정권들의 성격이나 기조 면에서 그다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까지 대통령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강경노선을 버리지 않고 있는 제5공화정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단지, 혁명이나 제도 복구 등으로 제도가 바뀌면 그때마다 붙이는 것이죠.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민주화가 많이 되고 민주적 정책들 기조가 비슷하게 유지되다 보니 요즘 정부에는 몇공화국 몇공화제 이런말을 잘 안 씁니다.

 

 자랑스러운 점이 있다면, 근대 여러 국가가 민주화 정착 과정에서 엄청난 시련과 기간이 필요했다는 점에도 우리나라는 그들보다 훨씬 민주화의 열망이 강해서 빠르고 확실하게 민주주의가 자리잡았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면... 꼬리말을..

출처 : 삼국지 커뮤니티
글쓴이 : 『위사령』7로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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