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책방이야기

다시 시작하는 힘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19:11

다시 시작하는 힘
[2009-04-20 15:48]
전병욱 지음|규장|출간일 2009-1-16 |264p|11 원
 서평

경제적인 불황과 더불어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는 때에, 전병욱 목사가 다시 시작하는 힘이라는 주제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성경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이겨낸 인물이 많음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바닥의 힘을 믿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필요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것들을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또한, 단순반복의 힘을 통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반복하고, 계속 유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 실의에 빠져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언제나 청년과 함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며 청년 신앙인을 키우기에 진력하는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가, 유래 없는 불황이 예견되는 2009년 벽두에 말씀에 기초해 힘과 격려를 전하는 책을 써냈다. 인생의 풍랑 가운데 지치고 겁먹고 좌절했을지라도 말씀이 주는 능력을 힘입기만 한다면, 누구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다시 시작하는 힘』이다. 저자는 성경의 많은 인물이 예외 없이 인생의 풍랑을 맞은 사람들이었다고 되새겨준다. 그러나 그들은 풍랑 중에도 ‘다시 시작하는 힘’으로 일어났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그들이 가졌던 ‘다시 시작하는 힘’이다. 특히 성경에서 인생의 풍랑을 많이 겪은 대표적인 사람으로 꼽히는 요셉의 생애를 조명하면서, 요셉이 인생의 맨 밑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시작해 가족과 세상을 살리는 인물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요셉은 이복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떨어뜨려졌다가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갔지만, 결국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7년 흉년을 대비하는 지도자가 된 사람이다. 그처럼 인생의 바닥에 떨어질지라도 다시 일어서는 힘과 영적 원리를 배우자는 것이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두 가지 힘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는데, 첫째는 ‘바닥의 힘’을 믿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풍랑 가운데 휘청거리는 배일수록 짐을 버려야 하듯이, 쓸데없이 많이 가진 것을 버려야 산다는 것이다. 인생에 풍랑의 괴로움이 오는 이유는 지금의 안일한 자리를 떠나기 쉽게 만드는 하나님의 아이디어라고 말한다. 얽매이면 성장할 수 없고 인생의 바닥에서 떠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바닥은 인생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강조한다. 둘째는 ‘단순반복의 힘’을 붙들라는 것이다. 아무리 바른 길을 걷는다 하더라도 회복은 단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옳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반복하라는 것이다. 운동선수가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고 반복할 때 좋은 기록이 나오듯, 생명의 근육은 단순반복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단순해보이더라도 예배를 반복하고 기도를 반복하는 가운데 고난을 이기고 다시 시작하는 힘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 전체를 통해 “Starting All Over Again!”, 즉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자!”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자면 요셉이 그러했듯, 자신이 빠졌던 인생의 구덩이 속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에 빠졌을 때 허우적거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닥으로 내려가 발로 박차면 물 위로 솟구쳐 오르게 되듯이, 바닥으로 철저히 내려가는 버림과 비움의 태도를 강조한다. 힘든 세월을 사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이 ‘다시 시작하는 힘’을 줄 것이다.

 작가소개
환경 탓, 시대 탓을 거부하며 항상 새롭게 도전하는 청년 신앙인을 키우기에 진력하는 삼일교회 담임목사. 교회 입지 조건의 척박함, 화려한 시설과 자원의 부재를 탓하지 않고 백절불굴(百折不屈) ‘다시 시작하는 힘’으로 도전하여 젊은이들에게 영적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불어넣어 청년 신앙의 대부흥을 일구어가고 있다. 그는 당회장실의 회전의자에 앉아 교회를 총찰(總察)하는 CEO 목회자상을 거부하고 항상 구령(救靈)의 현장에서 섬기는 자리에 선다. 국내 대학의 캠퍼스에서, 해외의 미얀마, 일본, 대만에서, 국내의 통영, 목포, 제주의 전도 현장에서는 청년들과 어울려 청년의 옷차림으로 복음을 전하는 ‘현장 전도자’ 전병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는 안 된다’는 사람들의 통념에 도전하여 영적 성취를 일구어낸다. “지금 그 교회의 위치에서는 부흥할 수 없다”는 통념에 도전하여 부흥을 이루었다. “요즘은 전도해봐야 안 된다”는 통념에 도전하여 풍성한 전도의 열매를 거두고 있다. “청년들은 새벽기도를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 도전하여 청년 새벽기도의 부흥을 체험하고 있다. 그는 기도와 말씀만을 붙잡고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도전 인생, ‘다시 시작하는 힘’의 능력을 체험한 자이다.
오늘 그는 이 책에서 이제 경제적 대불황의 시대를 맞아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안 되지! 나는 할 수 없어! 이젠 낭떠러지야!” 하는 사람들에게 거룩한 용기를 불어넣어 ‘다시 시작하는 힘’을 붙들게 한다. 이 곤고한 시대 앞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불안한 시선으로 미래를 응시하는 영혼들에게 강하고 담대한 현실 돌파의 능력을 부어주는 ‘하늘 응원가’를 들려준다.
전병욱 목사는 [집중력], [생명력], [자신감], [젊은 사자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히스기야의 기도]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으며, 연세대 경영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하나님의 큰 뜻을 아는 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Restart
1장│진짜 사랑하니까 광야로 보내셨다
2장│내 생각보다 더 큰 전체 그림 속에서 이끄신다
3장│억울한 일에 대한 보상을 준비하신다
4장│문제에 매몰된 나를 일으켜 세우신다
5장│실패 속에서 나의 은사를 연단하신다

part 2 하나님의 앞서 일하심을 믿는 자, 위기를 이겨낸다 Escape
6장│무의미해 보여도 의미 있는 시간이 있다
7장│하나님만 드높이면 하나님이 높이신다
8장│풍부함을 잘 다루는 것도 탁월한 능력이다
9장│준비되었다면 어려도 쓰임 받는다
10장│불경기에도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다

part 3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는 자, 상처에서 벗어난다 Recover
11장│죄인을 죄인으로 남겨두지 말라
12장│은혜의 끈에 묶여 끌려가는 것도 축복이다
13장│비난을 멈추고 책임질 때 기회가 온다
14장│상처는 상처를 낳고, 은혜는 은혜를 낳는다
15장│가해자에게 샬롬을 선포하라

part 4 하나님의 꿈을 끝까지 붙드는 자, 최종 승리한다 Victory
16장│통과하고 합격한다면 시험만큼 멋진 것도 없다
17장│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18장│큰 기쁨은 작은 걱정을 압도한다
19장│떠날 준비를 하고 가볍게 살라
20장│말씀과 꿈을 붙잡고 약속의 땅으로 전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