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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게리 콜린스 - 각 위기의 독특성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20:04

 (p98)  각 위기의 독특성

 

  모든 위기 상황은 독특하다.

주위 상황, 성격, 당사자의 심리학적 체질, 위기를 다루었던 과거의 경험(또는 그런 경험의 결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 등,

이 모든 것들이 주어진 위기 상황 안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들 자신을 포함하여 각 개인이 위기에 처해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예견하기는 힘들다.

어떤 사람들은 곧 무너져 버리고 말며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은 심각한 위기가 오래 계속될 때에도

그것들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내적 자원을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특질들은 매우 일반적인 것처럼 보이는데

(주3. G. W. Brockopp,
"Crisis Intervention Theory, Process and Pratice," in D. Lester and G. W.
Brockopp, Crisis Intervention and Counseling by Telephone (Springfield,
Illinois: Charles C. Thomas, 1973), pp.89--104; U. Delworth, E. H. Rudow,
and J. Taub, Crisis Center Hotline(Springfield, Illinois: Charles C. Thomas, 1972)

 

 예를 들어 불안이 그것이다.

이 불안은 때때로 사람들로 하여금 판단을 그르치게 함으로써 더욱 문제를 가중시키기도 한다.

또 무력감도 흔히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며 또

자신이 좀더 자립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수치심을 느낄 때가 많다.

타인에 대한 의존 역시 피할 수 없는 특질인데, 이 또한 문제를 발생하게 한다.

때로 그는 너무 의존적인 데에 죄의식을 느끼며,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데에 좌절하며,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잘 운영해 나가는 데에 화가 나기도 한다.

 

이것은 모두 자부심의 상실을 초래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자신이 상처를 입기 쉬우며 자제하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전체 상황에 대한 분노는 흔히 있는 감정인데, 이 감정은 때로는 숨어 있기도 하지만,

도와주려고 애쓰는 사람을 포함한 타인들에게 향할 때가 많다.

위기에 처한 사람은 (p99) 좌절 가운데 빠져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 화를 내야 할지를 모르며,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이이며 그가 비록 화를 낸다 하더라도

그와 떨어질 수 없는 사람들을 향하여 화를 쏟아 놓는다.

때로는 하나님에 대한 분노도 있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죄의식이 뒤따르게 된다.

우리들 매일의 행동에서 효율성이 감소되는 일도 많다.

문제를 곰곰이 생각하는 일,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걱정하는 일,

도대체 이 일이 왜 일어났는가 질문하는 일 따위는

다른 활동을 위해 쓰여져야 할 시간과 정력과 주의력을 다 빼앗아가 버린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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